웨스트 버지니아, 그린브리어 백카운티(Greenbrier Backcountry). 중요한 면접에 참석하기 위하여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피해 산 속 지름길로 들어선 의대생 크리스. 낯선 길을 달리던 중, 도로에 세워진 캠핑카와 충돌하고 만다. 바닥에 놓여진 철조망에 타이어가 터진 이 차는 숲 속으로 캠핑 온 여섯 명의 대학생들의 것. 인적이 드문 산에 고립된 그들. 크리스와 몇 명의 사람들은 외부와 연락할 전화를 찾아보려 숲 속을 헤매던 중, 시체 냄새와 기괴한 사냥 도구로 가득한 오두막을 발견한다. 한편, 차에 남아있던 두 친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에게 잔혹하게 살해 당하고 만다. 남은 사람들은 잔인한 살인마, 마운틴 맨이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가까운 미래. 개인이 아닌 국가를 목표로 한 국제테러 방지를 위해 극비리에 무기개발에 착수했던 국방성은 관제센터의 통제가 불가능할 경우 스스로의 감정과 판단에 의해 독자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 E.D.D.I.E. 개발에 성공한다. E.D.D.I.E.가 탑재된 새로운 무인전폭기 스텔스가 실전배치되자 헨리(제이미 폭스), 벤(조쉬 루카스), 카라(제시카 비엘)로 구성된 최정예 스텔스 파일럿 부대는 어느때보다 강렬한 긴장감에 휩싸인다. 탐색불허, 추적불가, 통제불능.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액션이 시작된다! 악천후 속 극비임무를 수행하던 스텔스기는 돌발상황을 겪은 이후 점차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든다. 인간에 대한 의심으로 정비조차 거부하던 E.D.D.I.E.는 급기야 독자적인 상황판단으로 목표를 정하고 무차별 폭격을 감행한다. 이제 한순간에 믿음직한 아군에서 가장 강력한 적으로 변해버린 스텔스기를 상대로 최정예 3인 편대의 처절한 저항이 펼쳐지는데.
주인공은 로봇 '넘버 파이브'다. 전쟁에 필요한 과학물자를 연구하는 노바(Nova) 연구소에서 한 순진한 과학자 뉴턴 크로스비(스티븐 구텐버그 분)는 5대의 전쟁용 로봇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이를 발표 하는날,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벼락을 맞은 5번 로봇은 그만 사람처럼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좌충우돌하는 넘버 파이브. 동물을 사랑하는 착한 아가씨 스테파니(앨리 쉬니 분)의 집에 뛰어들게 되고, TV를 보면서 즉시 현대 생활에 적응한다. 두사람은 정이 들고, 넘버 파이브를 파괴하려는 연구소의 경비대장 스크로더의 추적으로부터 도망을 친다. 넘버 파이브를 만나 본 크로스비는 놀라서 논리적으로만 그 원인을 찾으려하는 동안 스테파니와 크로스비는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드디어 이들의 위치를 알아낸 스크로더의 포탄에 맞아 넘버 파이브는 파괴되고 만다. 그러나, 파괴된 로봇은 넘버 파이브가 간단히 만들어낸 로봇이었고, 이들은 다른 행복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벅스 카운티에 소재한 그래함 헤스(멜 깁슨)의 농장 주택! 집안에서 바라본 창밖 세상에는 평화로운 기운만 가득하다. 그런데 바로 그 때 2층 창문의 투명한 유리가 물결치듯이 잠시 일렁이는 것이 아닌가! 그 유리창을 통해 누가 창밖을 보고 있었던 것일까? 바로 그 날 아침 그래함(멜 깁슨)은 아이들과 애완견의 비명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달려 나간다. 그리곤 경악을 금치 못한다.
뉴욕 맨하튼의 고급주택. 멕(조디 포스터)은 남편과 이혼하고 딸(크리스틴 스튜어트)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 온다. 그 집에는 외부와는 완벽하게 차단된 안전한 공간 패닉 룸이 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 딸 사라와 폐쇄공포증이 있는 멕. 아직은 낯선 그 집에서 첫날 밤을 보내게 되는 그들 앞에 세 명의 무단 침입자가 나타난다. 할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주니어(자레드 레토), 패닉 룸의 설계자로 아이의 양육비 때문에 동참하게 되는 버냄(포레스트 휘테커), 그리고 주니어가 데려온 정체불명의 마스크 맨 라울(드라이트 요아캄). 셋은 패닉 룸 안에 숨겨져 있는 거액의 돈을 차지하기위해 저택에 칩입하지만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모든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그러나,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매. 수미.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그날. 그 가족의 괴담이 시작된다.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딸을 찾아 파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마약에 중독된 여성들이 가득한 곳에서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를 발견한 브라이언은 그녀를 통해 실마리를 추적한다.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남자를 발견한 브라이언. 마침내 결정적 단서를 얻게 되고, 일생일대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알버트 왕자(콜린 퍼스)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말을 더듬는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알버트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 대전 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알버트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
천재적 살인마 ‘직쏘’에게 납치된 ‘윌리엄’. 직쏘는 그에게 게임을 건다. 트랩에 묶인 사람들 중 ‘살려야 할 자’와 ‘죽여야 할 자’를 결정해야 이곳을 탈출할 수 있다는 것! 윌리엄에게 주어진 것은 ‘여섯 번의 기회’와 ‘여섯 번의 선택’…. 과연 윌리엄의 운명은?! 한편 직쏘에게 공범이 있을 거라 믿는 FBI의 수사가 진척될 수록 직쏘의 후계자인 ‘호프만’ 형사의 불안은 가중되고, 직쏘의 아내 ‘질’은 마지막으로 그가 남긴 유품상자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직쏘는 대체 무슨 일을 계획한 것일까?
죄수들을 호송하던 차량이 어떤 미친광이에 의해 전복되고 탈주범들은 교도관들을 인질로 잡지만, 미치광이 살인마에게 희생되고 만다. 한편 그 곳에 캠핑온 젊은 남녀들도 미치광이의 표적이 되는데...
최첨단 보안기술로 만들어진 ‘OZ’는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등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사이버 가상 세계. 전 세계 누구나 개인 ‘아바타’를 통해 쇼핑, 영화나 음악 등 현실과 똑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교통, 의료, 소방 등 공공서비스 뿐만 아니라 각국의 군사, 행정까지 조절할 수 있는 ‘OZ’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세계였는데… 나 ‘고이소 겐지’ 17살. 특기는 수학이지만 수학올림픽 국가대표에 실패하고 지금은 ‘OZ’의 서버관리 아르바이트로 무료한 여름방학을 지내고 있다. 어느 날, 나의 짝사랑 ‘나츠키’ 선배로부터 약혼자 노릇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선배의 고향 나가노 우에다에 내려가게 된다. 시골마을에서 만난 90살의 할머니와 27명의 대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나에게 날아온 한 통의 문자 메시지. 천재수학 소년의 명성을 걸어 수수께끼 숫자의 메시지를 하룻밤에 해석한다! 그것이 ‘세상의 위기’가 될지도 모르고… 다음 날, 모든 시스템이 마비가 된 ‘OZ’와 현실 세계. 심지어 내가 이 혼란을 일으킨 범인으로 지명수배되다니! ‘OZ’는 정체불명의 침입자로 붕괴되어 현실 세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나 ‘고이소 겐지’ 17살, 그리고 27명의 대가족은 인류의 운명을 걸어 일생일대의 여름 전쟁에 나선다!
잡지사 기자인 지원, 그녀는 원조교제에 대한 폭로기사 때문에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불안을 느낀 그녀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려 하는데, 기이하게도 011-9998-6644라는 번호를 제외하고 다른 번호는 선택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그 번호로 바꾸는 지원. 하지만 괴전화는 계속된다. 어느날 친구인 호정과 만났다가 지원에게 걸려 온 전화를 호정의 다섯 살짜리 딸인 영주가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전화를 받은 영주는 점점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아빠인 창훈과 호정, 딸 영주 셋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던 그들에게 이제 좀 더 불안한 일들이 벌어지려 하고 있다. 한편 지원은 이런 일이 생긴 뒤 원조교제 폭로기사로 협박하던 인물에게 쫓겨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그 때 걸려 온 휴대전화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한밤중에 멈춰서버린 스키장의 리프트 위에서 생존 투쟁을 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기획을, 굵직굵직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작해온 조엘실버가 제작을 맡고 일본, 한국, 미국의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3년이 넘는 기간동안 협력하여 만들어낸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의 감독들이 집필한 총 4편의 각본들은, 최초의 구상에서 편집작업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한 워쇼스키 형제에 의해 선택되었다. 기계에게 정복당하고 자유의지를 잃은 채 가상 현실 속엣 살아가는 매트릭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총 9편의 알려지지 않았던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겨울 방학을 맞아 스노우모빌링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난 대학생들이 눈폭풍 속에 길을 잃는다. 한참을 헤매던 끝에 버려진 요양소 같은 곳을 찾아내고 일단 그곳에 묵기로 한다. 하지만 그곳은 끔찍한 과거의 잔해가 존재하는 곳으로 아직도 옛 환자의 일부가 숨어 살고 있었는데...
21년 전 실종된 천재 프로그래머 케빈 플린의 아들 샘은 이제 아버지가 설립한 엔콤(ENCOM)사의 대주주다. 아버지의 철학을 배신하고 수익만 좇는 엔콤을 거액 기부와 해킹으로 골탕먹이는 일이 그의 낙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신호로 추정되는 호출이 날아오고 샘은 80년대 아케이드 게임기를 통해 사이버 스페이스로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실종된 아버지가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 클루의 손에 축출, 유폐됐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샘은 디지털 세상에 감금된 아버지를 찾아 생사를 초월한 사이버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하는데...
3년간의 달 근무기간 중 이제 3주만 남아 지구 귀환에 갈망하는 샘 벨(샘 락웰). 그는 달기지에서 혼자 컴퓨터 거티(캐빈 스페이시)와 외롭게 생활하고 있다. 오랜 기간 홀로 지내는 가운데 통신기기 이상으로 지구와의 직접 통신이 막혀 그는 혼자말을 하거나 식물들과 대화를 하곤 한다. 어느날 사고가 생기고 깨어나면서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쿠데타로 인해 위험에 처한 공주 로사린다가 공주보호프로그램으로 시골 루지애나의 작은 마을로 피신해 지내게 된다. 평범한 여고생 로지로 위장해 새로운 삶에 적응하면서 여러가지 것들을 겪게 되는데...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디스커버리호의 선장 보우만과 승무원 풀은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하지만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에 갑자기 재난이 찾아온다. 우주선 내부에서 일어난 재난은 컴퓨터 HAL이 반란을 일으킨 것. HAL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HAL을 제압한다. 보우만은 마침내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돌기둥을 발견하지만, 그 순간 우주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다. 보우만은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신비한 시간의 흐름을 경험하는데...
불분명한 시기, 어느 해 5월. 화성인이 지구에 나타난다. 세계 평화 유지와 자유 진영의 지도자임을 자청하는 미국 대통령 제임스 데일은 이들은 맞을 채비를 한다. 그러나 평화를 원한다던 화성인들은 네바다 사막에서 대기 중이던 지구의 환영단 케이시 대장을 비롯한 환영인파를 무참히 사살해버린다. 이러한 사태의 원인이 커뮤니케이션의 문화적 차이라고 판단한 제임스는 화성인과의 재교신을 시도한다. 이 교신에서 화성인들이 공식적인 사과문을 보내오자 제임스와 각료들은 기뻐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