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usband and My Boyfriend (1955)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상영시간 : 1시간 20분
연출 : Carlos Schlieper
시놉시스
When a woman finds out that her husband is being unfaithful to her, she decides to give him a dose of his own medicine, making him jealous with another suitor.
불문학 교수인 도도는 어렸을 때부터 침실과 욕실, 부엌과 서재등에서 돈 많고 높은 신분의 아버지가 벌이는 성행각을 훔쳐보며 자랐다. 그래서인지 도도는 자신의 아내 실비아를 훔쳐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곤 한다. 실비아 역시 도도를 훔쳐보는 것을 내심 즐기곤 한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실비아가 별거를 선언하고 가출한다. 도도는 아내인 실비아가 왜 가출했는지, 무엇때문에 별거를 선언했는지, 도무지 알지 못한다. 한편, 그의 의붓아버지는 실비아가 가출하기 며칠 전 엘리베이터 사고를 당해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자신의 담당 간호사인 빠우스따에게 성적인 유희를 요구하고 그 대가로 돈을 지불한다. 이를 목격한 도도는 빠우스따를 훔쳐보며 그를 탐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아름다운 외모와, 정열적인 남편을 둔 20대의 부인 다이아나, 어느날 시낭송회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베니스에서 왔다는 원시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 알퐁스를 만나는데. 숙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니스로 가는 다이아나. 그녀는 뜻하지 않게 숙모의 아파트를 유산으로 물려받게 되고, 베니스에 오면 들리라던 알퐁스의 말이 생각나 그에게 전화를 건다. 골동품상인 알퐁스는 엉덩이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있는 인물로, 다이아나의 엉덩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이끌린다. 파격적인 정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 다이아나. 그녀는 남편과의 잠자리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늘 해온 이야기를 꺼낸다. 그것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비정상적인 정사를 벌인 과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하며, 남편을 흥분 시키는 것.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다이아나는 베니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목에 난 상처를 우연히 본 남편은 사실을 눈치채고 다이아나를 다그친다. 질투로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남편은 다이아나와 별거를 선언하기에 이르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슬픔에 잠긴 다이아나는, 어느날 밤 광란의 댄스파티에 가서 이상한 술을 마시게 되는데.
1940년, 이태리 파시스트 정권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려는 때. 은퇴한 전직교수인 니노는 18살 연하인 미모의 젊은 새 아내 테레사, 그리고 파시스트의 청년 조직인 '검은 샤츠' 당원인 딸 리자와 함께 베니스에서 여생을 보낸다. 젊은 시절, 니노를 열광시켰던 학문과 예술, 고상한 인간 영혼에 대한 관심은 이제 늙은 그에게는 모두 허무한 인생의 과거일 뿐이다. 지금은 젊은 아내를 맘껏 사랑하는 것에서 꺼져가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교수의 젊은 아내로서 정숙함과 근면함으로 교육된 테레사는 니노의 집요한 유혹에도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는다. 아내를 좀더 개방적이고 성적으로 자유로운 여성으로 만들고 싶은 니노는 일기장에 아내에 대한 은밀한 요구를 기록해서 벽장에 감추고, 그 열쇠를 아내가 매일 청소하는 카페트 밑에 숨긴다. 자연스럽게 남편의 일기를 읽게 된 테레사는 남편의 요구에 놀라지만 어느새 남편이 바라는 여자로 변해간다. 남편이 원했던 남편의 제자 라즈로와의 형식적인 밀회가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하게 되자 테레사는 갈등과 죄의식으로 고민하고, 자신의 심리적 변화를 남편에게 알리려고 일기를 쓴다. 겉으로는 서로 모른척 하면서도 서로의 내심을 일기를 써서 전달하는 이상한 '부부게임'이 시작되는데..
실비아(Silvia: 페네로프 크루즈 분)는 고속도로변에서 매춘 술집을 운영하는 카르멘(Carmen: 안나 칼리에나 분)의 조카(국내 번역에는 조카지만, 실제 설정은 어머니임)로 팬티 회사의 공장에서 일하는 아름답고 관능적인 처녀이다. 실비아는 팬티 공장 사장의 아들 호세(Jose Luis: 조디 몰라 분)와는 연인 사이인데 호세의 어머니 콘치타(Conchita: 스테파니아 샌드렐리 분)의 맹렬한 반대는 두 사람을 힘들게 한다. 창녀의 조카라 비천한 신분에도 이유가 있지만 그보다 호세의 아버지 마뉴엘(Manuel: 후안 디에고 분)이 카르멘과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호세가 실비아와의 결혼 승락을 구하려 하자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기로 작심한 콘치타는 햄 건조 공장에서 일하는 투우사 지망생 라울(Raul: 하비에르 바르뎀 분)을 고용하여 실비아를 유혹하도록 주문한다. 이 과정에서 라울의 젊은 육체에 사로잡힌 콘치타는 라울과 불륜 행각을 벌이고 라울의 접근으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실비아 때문에 번뇌에 빠진 호세는 카르멘과 육체 관계를 갖는다. 한편, 실비아와도 관계를 한 라울과 콘치타와 정사 장면을 목격하고 이성를 잃어버린 호세는 라울을 죽여버리겠다고 결심, 햄 건조공장에서 라울과 결투를 벌이지만 오히려 라울에게 맞아 죽고, 이때 건조장에 나타난 실비아, 카르멘, 마뉴엘은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
루이 14세, 베르사유, 천국을 만들라는 왕의 명령에 정원사들이 모인다. 대대로 정원관리를 맡아오던 ‘르 노트르(마티아스 쇼에나에츠)’는 최고의 정원사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드 바라(케이트 윈슬렛)’와 만나게 된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상처를 갖고 있던 ‘드 바라’와 계약결혼 생활을 하던 ‘르 노트르’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서로에게 빠져들수록 베르사유의 정원은 점점 천국의 모습과 멀어지는데…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뉴욕 맨하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에 보금자리를 꾸리게 된 두 사람.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그들의 사랑과 가정도 평안해 보이지만, 잔잔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을 원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꾼다.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것에 들뜨고 행복하기만 한 두 사람.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찰나 프랭크는 승진 권유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파리로 가고자 하는 에이프릴, 그리고 현실에서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랭크.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두 사람.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업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아이잭 바아(Isaac Barr: 리차드 기어 분)는 심리불안에 시달리는 젊은 여자환자 다이애나(Diana Baylor: 우마 써먼 분)를 치료하면서,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 가정사를 알아보기 위해 그 언니 헤더(Heather Evans: 킴 베신저 분)를 만난다. 아이잭과 헤더는 첫눈에 서로 끌리는 감정을 어쩌지 못한다. 헤더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여인이며, 그 남편이 악한 사내의 전형이어서 다른 남자를 만나기가 매우 위태로운게 사실이지만, 아무튼 아이잭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게다가 소량의 알코올에도 일시적으로 심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병적 중독증을 갖고 있는 헤더는, 어느날 알코올이 함유된 기침약을 마시고 이상증세를 나타내 남편을 살해하게 된다. 알아주는 법 심리학자이기도 한 아이잭은 친한 변호사와 전문증인을 동원하여, 헤더의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얻어낸다. 그런데 헤더가 법정의 명령에 의해 병적중독증이 치료될 때까지라는 단서로 정신병원에 유치된 뒤, 아이잭이 헤더와 다이애나 자매의 행적에서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의 애틋했던 분위기는 극적으로 반전한다.
외로운 독신 여성이 가장 친한 친구와 십대 학생 간의 정사에 대한 실화를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인지하고 있던 것보다 더 씁쓸한 자신의 삶에 대해 밝히게 된다.
언제나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던 쟌다리(Zandalee: 에리카 앤더슨 분)와 티어리(Thierry: 저지 레인홀드 분), 그러나 티어리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행복은 깨지고 만다. 이때 밑바닥 인생을 살며 그림에 미쳐 있는 광기의 남자, 쟈니(Johnny: 니콜라스 케이지 분)로 쟌다리는 본능에 눈뜨게 된다. 이를 티어리도 눈치채지만 아내에게 성적 만족을 주지 못하는 그는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다. 한편 쟌다리는 고민 끝에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새출발하기로 하는데.
자유분방하게 살아온 세실(데보라 레비)은 아버지를 떠나 보낸 상실감에 스스로를 학대하듯 처음 보는 남자 매트(고완 디디)를 유혹하며 도발적인 성적 유희에 빠져든다. 마치 활화산 같은 욕망의 분출이 자신의 해방구인 것처럼. 치명적인 유혹을 즐기듯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세실은 연인 찬스(조니 아마로)와도 온몸을 사르는 불 같은 사랑에 빠져보지만 굶주린 욕망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출구 없는 삶에서 뜨거운 열정을 숨기듯 안고 사는 앨리스(헬렌 짐머)는 자신의 욕망을 대리 분출시키려는 세실로 인해 아슬아슬해서 더욱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힌다. 결국 세실과 앨리스는 대담하게도 섹스리스 커플을 치료하는 ‘섹스힐링’에 나서고, 급기야는 친구들과 함께 집단 매춘에 뛰어들어 끝간 데를 모를 욕망의 화신들로 변해가는데…
우연히 아이를 데리고 나간 놀이터에서 그를 만났다.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며 아이를 돌본다는 브래드. 그의 매력적인 웃음에 살짝 마음이 떨렸다. 수영장을 다닌다는 그의 말에 발간 수영복을 주문했다. 그리고 그와 입을 맞춘 순간, 무료했던 내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연히 아이를 데리고 나간 놀이터에서 그녀를 만났다. 내 전화번호를 두고 내기를 했다는 사라. 아름답고 잘 나가는 아내에 비하면 별 볼일 없는 그냥 아줌마지만, 그녀에겐 뭔가 색다른 매력이 있다. 그리고 그녀와 입을 맞춘 순간, 답답했던 내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홍콩의 지역 매일 신문 편집장인 초 모완, 수출회사의 비서로 근무하는 수 리첸. 둘은 상하이 지역의 한 건물로 같은 날 이사하게 된다. 이사 날부터 의도치 않게 오가며 자주 부딪히게 되는 두 사람. 둘 다 가정이 있지만 어쩐지 배우자들은 자리를 비우는 날이 더 많고 두 사람의 외로움은 서로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와 둘을 가깝게 한다.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이 깊어질수록 겉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예견되어 있는 이별 앞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서로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바라는 그들의 사랑은 애절하기만 하다.
1939년 사랑과 예술의 도시 파리. 미국에서 건너온 꿈 많은 소설가 엘레나에겐 예술과 사랑에 미친 친구들이 있다. 지독한 독설가인 도날드, 스페인 화가 미구엘, 관능적이고 비밀이 많은 가수 라일라, 그리고 라일라의 연인 아리엘 등. 엘레나는 어느날 새벽 세느강에서 보트를 타고 있는 로렌스의 분위기에 반해 그와 격렬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우연히 창녀와 밀애를 나누는 로렌스를 발견하고 결별을 선언하자 그는 파리를 떠난다. 이렇게 사랑도 떠나고 돈도 떨어진 그녀에게 익명의 에로소설 수집가가 후한 원고료를 제시하며 에로소설을 쓸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첫 작품을 거절당한 엘레나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소설에 더 매달리게 되고 자신의 성적 잠재의식이 미로를 탐색하기 시작한다.작품이 전개될 수록, 욕망의 자각으로 엘레나가 그리는 소설의 캐릭터 또한 성숙해지고, 그녀의 마음은 어느새 수집가에게 사로잡힌다. 한편 프랑스엔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독고, 거리의 사라들은 갈수록 광포해진다. 불안한 거리거리에는 미친듯이 육체만을 탐하는 사람들로 가득차는데.....
추수감사절을 맞아 동생 피터와 피터의 여자친구 엠마를 데리고 코네티컷의 집으로 가는 칼렙은 동생이 엠마에게 결국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피터를 보호하려 한다. 그러나 엠마에게 광기를 보이는 칼렙과, 그가 광적으로 싫어하는 엠마는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빠 친구와 재혼한 엄마, 실연 당할 때마다 찾아와 하소연 하는 아빠, 날건달과 사랑에 빠진 언니, 동시에 한 남자에게 반한 이복 자매까지, DJ 가족은 늘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시끄럽다.
1차 세계대전에 출전했던 남편 크리포드 백작의 부상으로 코니의 행복은 사라진다. 성불구가 된 크리포드 백작은 부인에 대한 죄책감에 고민하던 중, 코니가 하인 밀레즈와 몰래 정을 통하는 것을 알게 된다. 백작은 두 남녀를 각기 먼 곳으로 추방한다. 귀향한 코니는 도덕과 불륜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미 밀레즈의 아이를 잉태한 코니는 결국 부귀영화를 뒤로하고 평범한 사랑을 찾아 밀레즈에게로 간다. 사랑을 재확인한 남녀는, 행복을 찾아 생의 긴 여로에 오른다.
젊지만 근거지 없는 방랑자 '조 테일러'는 글래스고와 에딘버러 사이를 떠돌다가 '레스'와 그의 아내 '엘라' 소유의 바지선에서 직업을 구하게 된다. 어느 날 오후, 그들은 운하에 떠내려 온 벌거벗은 젊은 여자의 익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조'가 건져올린 시체를 두고 '타살'인지 '자살'인지 마을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고,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되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살인에 얽힌 의문점들이 서서히 풀려나간다. 한편, 바지선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묘한 매력에 끌리게 되는 '조'와 '엘라'. 급기야 남편의 눈을 피해 둘의 관계는 격정으로 치닫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더욱 더 강렬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가 익사체로 떠오른 여인에 대해 뭔가 많은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리테일 로데오 백화점에서 일하는 저스틴은 삶의 활기를 잃은 채 살아가는 서른살의 유부녀. 그녀의 남편 필과 동료인 부다는 페인트 칠을 하는 남자들로, 마리화나를 피지 않으면 멍하니 티비를 보는 평범한 노동자들이다. 어느날 저스틴은 리테일 로데오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홀든을 만나면서 변화의 기회를 맞는다. 홀덴은 자신을 의 주인공 홀덴 콜필드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청년으로 그녀보다 더 삶을 방황하고 있었다. 둘은 곧 비밀스런 연애를 시작하지만, 비밀은 지켜지지 않는데...
우아하고 지적인 미녀 세브린은 의사인 남편 피엘과 행복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지만 일에 열중해 있는 남편에게서 소외감을 느낀다. 물밀 듯이 밀려드는 권태감, 이를 타개하는 방편으로 그녀는, 남편과 마차를 타고 가다 자신을 창녀라고 욕을 하며 산 속에서 끌고 들어가 묶어놓고 채찍을 맞는 등 비정상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는 외로움은 그녀로 하여금 가서는 안될 곳에 발을 들여놓게 만든다. 남편 친구인 잇송씨로부터 고급 요정의 주소를 듣고, 한동안 갈등하다, 숨막힐 듯한 자신의 권태에서 벗어나고픈 일념에 남편이 병원에서 일하는 시간에 그곳에 나가 생전 처음 보는 남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다소나마 활기를 되찾는다. 그러나 자신에게 그곳을 찾아온 잇송씨와 만난 후, 세브린은 아이를 바라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에 그만 그곳을 뛰쳐나오고 만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평범한 가정 주부로 돌아온 어느날 세브린 앞에 한 젊은이가 나타난다. 그는 소매치기 건달로, 하룻밤 손님으로서 그녀를 찾아왔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남편에 대한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귀가하는 피엘에게 총을 겨눈다. 아내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피엘은 식물인간이 된 것처럼 가장하는데...
아름다운 캐리어 우먼이지만 불감증을 가진 아내와 그녀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쌓인 고등학교 교사 남편이 서로 별거를 하게 되면서 각자 또 다른 사랑에게 눈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