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아주 특별한 아들이 있습니다.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한 녀석은 이제 13살인데 지역 콩쿨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바이올린 천재죠. 그래서 사람들은 제 이름 ‘리우 청’은 몰라도 ‘샤오천’ 아버지라고 하면 다 안답니다. 사실 가난한 시골 요리사인 제가 바이올린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 하지만 녀석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안 먹어도 배부르고 하루 종일 일해도 기운이 펄펄 납니다. 전 어떻게 하면 녀석을 북경에 데려가 좋은 교육을 시킬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태평양 전쟁 끝 무렵, 일본군이 점령한 시골 부락에 사는 청년 마다산의 집에 정체 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정월이 되면 찾으러 오겠노라며 자루 두 개를 맡기고 사라진다. 일본군 포로 한 명과 중국인 통역관이 들어있는 자루를 건네받은 마다산은 그들을 일본군에 신고하거나 죽이면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괴한들의 협박을 받고 전전긍긍한다. 고심하던 마다산은 마을 사람들을 모아 회의를 열어 일본군 몰래 그들을 돌봐주기로 한다. 마다산과 마을 사람들은 틈만 나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일본군 포로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온다고 했던 괴한들은 정월이 되도 나타나지 않는다. 점점 지쳐가던 마을 사람들은 일본군과 협상을 벌이기로 결정하는데...
With the fishermen's life on the southeastern coast in the early 1960s as its background, the film depicts a group of militia women who work both as fisher women and fighters defending their homes and the motherland.
Yang Bailao, a tenant farmer, lives with his daughter Xi'er. The despotic landlord, Huang Shiren, attempts to forcibly take Xi'er for himself. On the eve of the Chinese Spring Festival, Huang forces Yang to sell his daughter as repayment of the debt Yang owes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