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궤도를 달리는 사람들의 심리 스릴러 `궤도 이탈자들` :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건물 붕괴사고의 진상을 파헤치던 `미소`는 진실을 폭로하려다 죽임을 당한다. 몇 개월 뒤, 지상파 보도국 ‘박 기자’는 `미소`가 죽기 전 숨겨놓은 사건의 증거품을 찾으러 학교로 간다. 그곳엔 죽은 ‘미소’와 닮은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 네 명의 여대생이 저녁식사를 위해 모였다. 너무 평범해 아무 일 없을 것 같은 그 순간, 자리에 없는 누군가를 향한 말들이 쏟아진다. 밥 먹는 네 여자의 잡담. 하나의 사건, 수많은 진실. 진실에 관한 또 하나의 진실, 그리고 관계없는 이야기. : 여자친구 `소연`이 바라는 대로 여장을 하고 춤추는 `정수`. 아픈 엄마가 바라는 대로 아름다운 발레리나 `시우`가 되어 춤추는 `정수`. 진짜 `정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걸까. : 여기 한 명의 화가가 있다. 그녀는 끝없이 그림을 그리지만, 어째선지 입술만큼은 완벽히 원하는 대로 그릴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우연히 자신이 꿈꾸던 바로 그 입술과 마주친다.
고교 2학년으로 고통스런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혜련은 어느날 구원자처럼 나타난 명준이 국어 선생님으로 부임하자 번호가 붙은 시를 보내며 몰래 사랑을 불태우게 된다. 조금씩 사랑을 완성해 가며 사랑을 고백하려는 혜린에게 명준은 과거 대학시절 친구의 죽음과 선희라는 여자와의 애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을 얘기하고 행방을 감춘다. 파괴적 삶을 극복하며 대학에 들어간 혜린은 같은 학교 희섭의 사랑을 외면한 채 여전히 명준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고 집요하게 추적하려 한다. 어느날 세미나 모임에서 재회하는 혜린과 명준. 그러나 명준은 선희라는 여자의 망상에서 헤어날 수 없음을 직시하고 사랑을 옛 애인을 위해 양보하려 한다. 결국 혜린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명준을 보며 끝까지 절대적 사랑을 하게 된다.
대학가에서 스넥코너를 경영하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석아는 의협심 때문에 곤경에 빠지고 만다. 입사 시험장에서 거만을 부리다 석이에게 당한 봉변을 보복하려는 봉수는. 집안에 의해 정략결혼한 유리와 석아의 만남에 더욱 분통을 터트린다. 유리는 친구 보라와 함께 했던 007미팅 나갔다가 나타난 두식 일당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가 석아에 의해 구조된다. 술자리를 함께한 유리의 과음으로 그녀를 여관에 태우려던 석아는 엉뚱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봉수와 유리의 약혼이 열리는 파티장에서 석아는 봉수일당과 일대 격전을 벌인다. 석아는 유리를 납치한 봉수의 차를 추격하다가 물 속으로 빠져 모터보트에 의한 추격으로 이어진다. 정의가 결국 승리한 가운데 석아와 유리의 아름다운 우정이 가슴 적신다.
At the 10th year since King Yeon-San came to the throne, Suwon magistrate Yun Dong-Kyun dies a mysterious death. Lee Won-Seok leaves for Suwon as the next magistrate and his wife Kim remains at the home. Man-Dol, who has been admired her, tells a lie to her that her husband indulges himself in woman and it make her blind with avarice. Unreliable incidents continuously happen and one day, Lee Won-Seok is murdered. Man-Dol is turned out to be the murderer and on the day when a prize gate for exemplary woman is bestowed on Kim, a thunder falls on the 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