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상대하는 고급 콜걸 연지는 어린 딸과 늙은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어느날 그녀는 연하의 남자인 재일교포 정길을 만나는데, 그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마주치는 것을 피한다. 연지의 남편 규식은 교도소에서 출감하자마자 그녀를 찾아와 돈을 요구하고 횡포를 부린다. 연지는 그에게 이혼 조건으로 돈을 주지만 도박으로 탕진하고 또다시 연지를 찾아와 괴롭히는데, 이장면을 정길이 목격하고 그녀를 도와준다. 그러나 규식은 딸 지혜를 납치하면서까지 돈을 요구하고, 연
27세의 신생아실 간호사 은(강수연)은 남자들의 권위에 질겁하며 미혼으로 독신생활을 즐기고 있다. 은의 오피스텔 옆 호에 사는 남자 창(이경영)은 방송국에서 부고를 담당하는 PD로 누가 죽어야만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다. 은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도 은과 같이 구속 받고 구속하는 것을 싫어하며 독신 생활을 즐긴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근사한 정사를 나누고 친해진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의 공간을 나누고 함께 하기에는 이런 저런 불편함이 생기고 결국 사소한 감정 싸움으로 두 사람은 헤어진다. 은을 붙잡기 위해 창이 장미꽃을 사 들고 집으로 온 날, 은의 이삿짐을 보고 창은 장미꽃을 내던지고 만다.
Adam fails in the college-entrance exam but he tries again for next year. His age if 19 What he wants to have are a typewriter, a Mook picture book a cassette radio and a turntable. Those are all he wants in this big world He has an elder brother. Their mother works hard to get them a college education His brother was a college student activist, and is now studying abroad at government expense. One of his wishes is ful-filled when he works for an old lady painter how gives him a Mook picture book for being her model And he receives a turntable for his part-time work for an audio-equipment shop owner Now he finds a nice girlfriend.
목사부인
고교 2학년으로 고통스런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혜련은 어느날 구원자처럼 나타난 명준이 국어 선생님으로 부임하자 번호가 붙은 시를 보내며 몰래 사랑을 불태우게 된다. 조금씩 사랑을 완성해 가며 사랑을 고백하려는 혜린에게 명준은 과거 대학시절 친구의 죽음과 선희라는 여자와의 애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을 얘기하고 행방을 감춘다. 파괴적 삶을 극복하며 대학에 들어간 혜린은 같은 학교 희섭의 사랑을 외면한 채 여전히 명준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고 집요하게 추적하려 한다. 어느날 세미나 모임에서 재회하는 혜린과 명준. 그러나 명준은 선희라는 여자의 망상에서 헤어날 수 없음을 직시하고 사랑을 옛 애인을 위해 양보하려 한다. 결국 혜린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명준을 보며 끝까지 절대적 사랑을 하게 된다.
Coffee House Guest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R은 그곳에서 동거했던 J라는 여자와 다시 만난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J는 R과 섹스를 거부하고 화가 난 R은 대구로 내려온다. 늙은 부모와 가족, 성격이 맞지않는 아내 등, R은 열악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고, 시간 강사직을 맞게 되면서 서울-대구를 왕래한다. 서울에 올때마다 J를 만나지만, J는 프랑스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섹스를 거부하고 R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점점 지쳐간다. J는 R의 문학 평론을 가지고 와서 문학박사가 되었으나 이를 숨기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한다. 이를 알게 된 R은 정신적 배반감으로 J와의 육체 관계에 더욱 몰입하지만 한국을 떠나자는 R의 약속을 J는 끝내 배반하고만다. 이런 방황 속에서 R은 탈출구를 찾기 위해 '경마장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Gil-Dong's Mother
지각하는 바람에 과거도 못 치르고 집으로 돌아온 장난꾸러기 길동(이창훈)은 이 일로 인해 아버지한테 한바탕 혼나지만 하인 덜렁이(최영준)만 괴롭힌다. 한편 4천왕 요괴들은 한 대감의 집을 습격하여 한 대감을 살해하고 흑마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한 대감의 딸 송이(김현숙)를 납치하고 졸지에 아버지와 누나를 잃은 한 대감의 아들이자 송이의 동생인 솔이(이영호)는 아버지를 죽이고 누나를 납치해 간 4천왕 요괴들을 퇴치하는 동시에 그들에게 납치당해 간 누나를 구하고자 길동을 찾아온다. 점점 횡포가 심해지는 4천왕 요괴들을 이기기 위해 옛 스승 백운도사(장팔)를 찾아간 길동은 달랑 족자 하나만을 얻어온다. 한편 집에서는 길동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장가를 보내려 하고, 우연히 족자의 비밀을 푼 길동은 솔이와 함께 집을 나온다. 험준한 산을 넘을 때마다 나타나는 무서운 악귀들을 무찌르면서 헤쳐나간 길동과 솔이는 드디어 정상에 올라 천궁을 얻는다. 용기 백백한 이들은 천궁으로 4천왕 요괴들을 물리치고 흑마왕의 부활을 막으며 송이를 구하게 된다.
Yi-su, a 37 year-old professor, can't forget her first love Joon-ho who's missing in action in Vietnam. She meets Hyun-woo one day, who look surprising like Joon-ho. Hyun-woo investigates Yi-su who lives in the past and discovers that her pain stems from the Vietnam war. Hyun-woo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her even though he's a student. On a trip to Busan, he confesses his love for her. But he soon realizes that the only man for her is Joon-ho. Min-cheol who fought along with Joon-ho sells his belongings to Yi-su at a high price. He tells her that Joon-ho died in a fire and they argue aggressively. Min-cheol commits suicide afterwards and Yi-su is also found dead in the campus pool.
Mother
시골의 작은 읍 출신의 임형빈은 서울대 법대에 합격, 고시공부에 여념이 없다. 어느날 마로니에 공원에서 마주친 여대생에게 매료된 그는 그녀의 정체를 수소문해 영문과 서윤주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저돌적인 구애작전으로 윤주의 마음을 얻어낸 형빈는 결정과 질투심으로 범벅된 감정으로 교제를 지속한다. 6.25때 부모를 잃고 언니마저 흑인병사와 결혼, 미국으로 떠나 혼자 남아 가정교사로 입주해 근근히 생활을 하고 있다는 윤주의 고백에 둘은 더욱 가까워지지만 형빈은 그녀가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에 쇼크를 받게 된다. 실의에 빠진 윤주는 이태원의 밤거리를 헤메고 그녀를 찾아낸 형빈은 그녀를 용서하고 동거생활로 들어간다. 그러나 낭만스런 대학생부부 생활도 윤주 언니의 죽음을 기화로 둘은 크게 다투고 설상가상으로 형빈 아버지의 상경에 따라 깨지게 된다. 그로부터 10년후 윤주는 한국계 미군병사와 결혼해 미국으로 가고 형빈은 재벌 기업에 입사,LA로 파견된다. 이윽고 산타모니카에서 극적으로 해후하는 두 사람.이들은 곧 결혼식을 올리고 생애에 가장 행복한 1년을 보낸다. 그러나 낭비와 향락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이들은 공금까지 횡령,해고된 후 뉴욕으로 옮겨 막노동을 하며 생활을 꾸려간다. 어려운 생활로 결혼도 위기를 맞게되던 어느 날,윤주는 미국인을 따라 가출, 유럽으로 도망치고 형빈도 그녀 뒤를 쫓는다. 지난번 밀월여행지였던 오스트리아 그라쯔에서 재회한 두 사람 앞에 권총 한자루가 놓여있다. 격분한 형빈은 윤주의 가슴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데…….
Jeom-rye works as a sharecropper to make a living for her good-for-nothing husband and her son Yong. But the village men are always trying to seduce her. When she rebuffs her landlord's advances, she is wrongly accused by his wife and is forced to leave. Sam-su, the servant who is smitten with her, offers to lend her husband, Deok-hi, money for her affections. Deok-hi tries to sell her off to Sam-su but Jeom-rye gets him arrested for trafficking humans. Sam-su realizes Jeom-rye's sincerity and drops the charges and Deok-hi repents his ways only too late. He dies of an illness. When her son Yong dies from indigestion after eating rice cakes, she goes off the edge.
Chong Hwan-mo
교사 발령을 기다리며 시를 쓰는 종환(이덕화)은 친구를 만나러 카페에 갔다가 주인인 수경(이보희)을 만난다. 서로에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곧 결혼을 한다. 장남인 남편을 따라 내려간 시골에서 시부모와 시동생을 돌보기란 쉽지 않고 남편은 자기 세계에 빠져 바쁘기만 하다. 수경은 소외감을 느끼지만 불평하지 않고 집안 살림을 돌본다. 그러던 중 그녀는 갑자기 암에 걸리고 임신을 한 상태라 치료마저 어렵다. 회복 불가능을 선고받은 수경, 그제서야 종환은 아내에 대한 회한으로 괴로워하며 그녀에 대한 사랑을 시로 써나간다. 교사 발령을 기다리며 시를 쓰는 종환(이덕화)은 친구를 만나러 카페에 갔다가 주인인 수경(이보희)을 만난다. 서로에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곧 결혼을 한다. 장남인 남편을 따라 내려간 시골에서 시부모와 시동생을 돌보기란 쉽지 않고 남편은 자기 세계에 빠져 바쁘기만 하다. 수경은 소외감을 느끼지만 불평하지 않고 집안 살림을 돌본다. 그러던 중 그녀는 갑자기 암에 걸리고 임신을 한 상태라 치료마저 어렵다. 회복 불가능을 선고받은 수경, 그제서야 종환은 아내에 대한 회한으로 괴로워하며 그녀에 대한 사랑을 시로 써나간다.
Gil-Dong's Mother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길동은 뜻을 품고, 갖은 난관을 극복하여, 처세를 위한 모든 것을 익힌다. 길동은 만복이라는 청년과 동행, 길을 떠나던 중, 마을의 예쁜이를 괴롭히는 산적두목 팽가란을 호되게 혼내주게 되고 이로 인해 예쁜이는 길동을 따라 나서게 된다. 일행은 마을의 건달패인 이생길을 혼내주는 한편, 배후인물인 중국인 부자 왕정원을 물리칠 계획을 세운다. 천신만고 끝에 길동일행은 왕정원 일당을 일망타진하게 된다. 그리고 이 세상의 악의 뿌리가 뽑힐 때까지 굳세게 싸워나갈 것을 다짐하고서 후일을 기약하며 각자의 길을 떠난다.
대학가에서 스넥코너를 경영하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석아는 의협심 때문에 곤경에 빠지고 만다. 입사 시험장에서 거만을 부리다 석이에게 당한 봉변을 보복하려는 봉수는. 집안에 의해 정략결혼한 유리와 석아의 만남에 더욱 분통을 터트린다. 유리는 친구 보라와 함께 했던 007미팅 나갔다가 나타난 두식 일당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가 석아에 의해 구조된다. 술자리를 함께한 유리의 과음으로 그녀를 여관에 태우려던 석아는 엉뚱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봉수와 유리의 약혼이 열리는 파티장에서 석아는 봉수일당과 일대 격전을 벌인다. 석아는 유리를 납치한 봉수의 차를 추격하다가 물 속으로 빠져 모터보트에 의한 추격으로 이어진다. 정의가 결국 승리한 가운데 석아와 유리의 아름다운 우정이 가슴 적신다.
The film centers on independence and intelligence of a woman who makes active choices regardless of social norms and ethics. The main character is a divorcee, Eul-hye, and the story unfolds as she encounters different men and experiences with dramatic incidents and conflicts.
On the first full moon of January, in the town of Ha-pyung, there is a festival going on in the yard of Shin Chi-gyu, the town's biggest landowner. They are playing yut, a game of throwing four short sticks. The winner of the game is Ok-bun's husband, Lee Bang-won. Having no money, Ok-bun and Bang-won had been tenant farmers on Chi-gyu's land. With their winnings, they try to start their own business. Chi-gyu had always been drawn to Ok-bun. When Bang-won leaves, Chi-gyu comes on strong to Ok-bun. Ok-bun waits eagerly for her husband's return but Bang-won has failed in his business and returns a pauper. As their dreams go up in smoke, Ok-bun falls into deep despair.
미혼의 여사무원 해수는 우연히 소매치기를 당하고 그녀의 주민등록증을 가진 혁민이란 사내가 그녀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애인인 승철의 충고로 해수는 혁민을 피하지만 그녀의 25번째 생일에 혁민은 해수에게 장미와 보석을 보내지만 해수는 그것들을 되돌려주려고 승철과 함께 혁민을 기다리다 오히려 혁민과 친구 태수에게 납치된다. 납치의 목적은 승철의 결벽증을 자극해 승철과 해수의 사이를 이간시키려 했던 것이다. 그후 해수와 혁민이 만나는 것을 알게된 승철은 복수심에 해수를 호텔로 유인하나 해수대신 혁민이 호텔로 가 상처를 입고 입원하게 되자 해수는 혁민을 사랑하게 되어 그를 가르쳐 나간다. 그러던중 혁민이 대재벌의 아들임이 밝혀지고 그간의 일은 진실한 사랑을 찾기위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양가의 규수이나 집이 가난한 길례는 세도가인 김진사집의 망자와 혼례하여 청상과부 노릇을 하던 중, 한생에게 겁간을 당하고 그것이 발각난 시아버지의 관용으로 접포 표식을 달고 도망가게 된다. 길례는 채진사집 머슴인 윤보를 처음 만나 그를 따라 채진사집 종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채진사가 길례를 탐내게 되자 윤보는 채진사를 죽이고 길례와 도망친다. 이후 윤보는 자신으 가문이 복권된 것을 알고 길례를 데리고 고향으로 간다. 길례는 윤부사의 며느리가 된다. 그러나 삼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자 윤보는 첩을 들이기도 하지만 결국 윤보 자신에게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길례는 씨내림을 강요받는다. 길례는 아들을 낳게 된다. 그러나 남편으로 부터 은장도를 받는 길례는 목매어 자결한다.
When viewed in public, the Kim's seem to have the perfect marriage. In private, however, their married life is filled with turbulence, fighting, cheating, and accusations.
Oh Ka-hi is a popular madam in a nightclub in Mu-gyo-dong street. She supported her widowed mother and sister by working in a factory. Ka-hi and Tae-su, an honest boy, were in love. Then Dal-su, an animal of a man, raped her. With that, Ka-hi went from working at a bar to becoming a hostess at a cabaret. Ka-hi meets Hyun-wu and gets pregnant by him. She gives birth to Suk but learns too late that Hyun-wu is a married man. Dal-su persistently hounds her. He steals her bank account and takes the money she had earned with her tears and blood. To be worse, Suk dies from gas intoxication. Ka-hi falls into despair. Duk-sam, a driver, takes care of her. Ka-hi slowly rises from her nightmarish reality. In the end, she accepts Duk-sam's marriage proposal.
Bun-nyeo, a girl in a mountain village loses her virginity to Myong-jun, the village vagabond. After both of her suitors die before they can wed Bun-nyeo, she moves to the city to work in a factory. Myong-jun persuades her to return to the village, but he is arrested for murder. As the film ends, Bun-nyeo is waiting for Myong-jun's release.
미국에서 성장한 나영은 대학생이 되어 한국의 고모집을 장기간 방문한다. 나영이 머무는 동안 고모는 한국 무용, 창, 바느질을 억지로 가르치려 해서 그녀와 갈등을 빚는다. 이를 견디지 못한 나영은 집을 나오고 우연히 음악싸롱에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 대학생 가수 형록이 이끄는 밴드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폐업을 하게 된 싸롱의 재건을 위해 대학가요제 출전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나영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통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나영은 삼촌에게 부탁하여 형록 밴드의 음악싸롱 재건을 돕게 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임재원) 미국에서 성장한 나영은 대학생이 되어 한국의 고모집을 장기간 방문한다. 나영이 머무는 동안 고모는 한국 무용, 창, 바느질을 억지로 가르치려 해서 그녀와 갈등을 빚는다. 이를 견디지 못한 나영은 집을 나오고 우연히 음악싸롱에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 대학생 가수 형록이 이끄는 밴드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폐업을 하게 된 싸롱의 재건을 위해 대학가요제 출전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나영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통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나영은 삼촌에게 부탁하여 형록 밴드의 음악싸롱 재건을 돕게 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임재원)
화가인 동원은 생활고로 좌절에 빠져 죽음을 생각하다가 설악산으로 작품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작품에서도 만족을 얻지 못하자 그는 자살을 시도한다. 그 순간을 산장 주인의 딸 선희가 목격하고, 동원은 그녀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다. 동원은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작품의 영감도 얻게 되지만 선희 엄마의 방해로 선희와 이별을 한다. 산을 내려온 동원은 포크레인 운전수가 되어 생활인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동원의 현실 비관은 더욱 심해지고, 어느날 포크레인을 몰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임재원) 화가인 동원은 생활고로 좌절에 빠져 죽음을 생각하다가 설악산으로 작품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작품에서도 만족을 얻지 못하자 그는 자살을 시도한다. 그 순간을 산장 주인의 딸 선희가 목격하고, 동원은 그녀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다. 동원은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작품의 영감도 얻게 되지만 선희 엄마의 방해로 선희와 이별을 한다. 산을 내려온 동원은 포크레인 운전수가 되어 생활인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동원의 현실 비관은 더욱 심해지고, 어느날 포크레인을 몰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임재원)
여류 공도희 여사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자기자신을 잃을 정도의 스케줄이 결국은 허탈과 혼돈속으로 빠진다. 어느날 공도희여사는 점술가로부터 전생에 대해서 얘기를 드든ㄴ다. 그녀의 차는 미친듯이 고속도로를 달리며 한 도시에서 광녀의 인도를 받으며 화려한 외출은 시작된다. 남편이라 일컫는 용달호라는 사나이와 7살된 딸 진영과의 생활이 시작되며 끝내는 몰래 배를 저어 그곳을 탈출한다. 서울로 올라온 공도희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의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 떨어진다. 갑자기 조용해진 주위, 공도희는 눈을 떠본다, 어느 부둣가 공도희 여사는 지금 그가 타고 있는 차 속에 있었다. 그녀는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아직도 무어가 무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해서 언제 누구에게 생길 화려한 외출을 여사가 다녀온 것이다.
North Korean agents are sent to Seoul to disrupt the visit of important international dignitaries.
고기 잡으러 바다에 나간 배들이 돌아오지 않아 과부들만이 가득한 섬, 해순이도 과부가 된 채 시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아낙네들이 갯펄에 나가 조개, 소라, 미역을 따며 생활을 이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갯펄에 나가 묵묵히 일하며 남편이 없는 쓸쓸함을 달랜다. 너무 고되게 일한 탓인지 해순은 바닷가에서 잠이 들고 이 사이에 성구에게 강간당한다. 마을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해순은 성구를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성구도 징용에 끌려가고 다시 혼자 남게 되자 해순은 갯마을로 돌아온다. 어디에서도 희망을 찾지 못한 해순은 미쳐서 날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남편을 기다린다.
Captive young mother
His parents captured by the Baekje armies, prince Eo-jin infiltrates the enemy castle alone to seek revenge. His plot is ruined when he falls in love with a princess there and is forced to choose between betraying his parents and nation or the woman he loves.
(Gynaecologist)
한약방을 경영하는 그에게는 과년한 딸이 있었다. 그 딸이 젊은 의사와 사랑을 하게 되자 그는 양의를 경멸한 나머지 심히 못마땅해했다. 그 즈음 그는 동네 친구들의 권유로 민의원에 입후보한다. 그랬지만 그는 여지없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어 비로소 풀이 꺾여 고집을 죽이고 딸의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는 서민의 애환을 묘사한 작품.
Wolmae is a gisaeng living in Namwon. Her daughter, Chun-hyang, is secretly engaged to marry Lee Mong-ryong. Lee leaves for Seoul with his father and the new governor, Byeon Hak-do, begins coveting Chun-h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