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소년 흥은 어머니를 여의고 서먹한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가장 친한 친구는 대도시로 떠나고 집주인의 빚 독촉에 시달리며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을 바라본다. 흥은 어느 날 올라간 옥상에서 유성우를 목격하고 그곳을 향해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유성이 떨어진 지점에서 마이카 행성에서 온 소녀를 발견한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동화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던 ‘탐’은 어느 날, 기침이 심해진 자신이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그런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전직 외과의사이자 오랜 기간 동안 이식수술을 연구해온 ‘마 삼촌’은 ‘탐’에게 머리 이식수술을 제안하게 되고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탐’은 조금씩 회복되어 가지만 그의 몸에는 예전과 완전히 다른 큰 변화가 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