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ptionist
뼛속까지 파리지앵인 디자이너 발렌틴. 완벽한 그에겐 단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25년간 가족을 등진 채 고아 코스프레를 해온 것. 파리의 핫플인 현대 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개최된 회고전 오프닝 날, 그의 숨겨왔던 가족들이 찾아온다. 거친 사투리로 유명한 ‘슈티’ 패밀리의 등장으로 발렌틴은 일생일대 최고 위기를 겪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자동차 사고를 당해 뇌진탕 후유증으로 기억이 17살에서 멈추고! 파리에서의 모든 일은 잊은 채 사투리로 찡얼대는 사춘기 소년이 되어 버리는데… 발레틴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가족들의 사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