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외모와 이상한 행동으로 눈길을 끄는 소녀 할레는 엄마, 우울증에 걸린 할머니, 고모 아즈라와 함께 산다. 할레의 아버지는 할레가 태어나기 전에 사라져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어느 날 할레는 끔찍한 밤이 등장하는 악몽을 꾼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가 낡고 으스스한 집으로 할레를 초대한다. 이 집은 예전에 할레의 할아버지가 살던 집으로, 수년 전 금지된 의식이 행해졌다. 이 악몽을 꾼 뒤로 할레에게는 무시무시한 변화가 이어진다. 이로 인해 고모 아즈라와 아즈라의 남자 친구 셀림은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