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북부 코리엔테스 지방, 라스밀(Las Mil)이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정, 사랑, 힘의 관계를 보여준다. 감독은 영화 배경이 되는 지역의 역사나 정치적 상황을 전면에 드러내거나 일절 설명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재를 통해 실제 부재했던 힘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영화 속에 어떤 공적인 힘도 등장하지 않게 함으로써 실제 정치권력이 수년간 주민들을 방치한 결과를 약물과 빈곤을 통해 드러낸다. 시나리오는 지방 생활의 관습을 보여주는 많은 이야기 속에서 이리스와 레나타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아르헨티나 북부 코리엔테스 지방, 라스밀(Las Mil)이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정, 사랑, 힘의 관계를 보여준다. 감독은 영화 배경이 되는 지역의 역사나 정치적 상황을 전면에 드러내거나 일절 설명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재를 통해 실제 부재했던 힘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영화 속에 어떤 공적인 힘도 등장하지 않게 함으로써 실제 정치권력이 수년간 주민들을 방치한 결과를 약물과 빈곤을 통해 드러낸다. 시나리오는 지방 생활의 관습을 보여주는 많은 이야기 속에서 이리스와 레나타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불굴의 의지를 지닌 사람들’이라는 뜻의 여성축구팀 ‘인더미터블(The Indomitables)’은 피를 말리는 긴장 속에서 인근 지역의 여성축구토너먼트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온갖 갈등으로 가득한 이 시기에는 사랑도 정치도 문제다. 심지어 비까지 쏟아지면서, 이 여성들을 하나로 묶어줄 유일한 방법인 축구경기의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해진다. (The 20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