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Pierre Sordet-Dantès
Le Dauphin
인민전선 하에서 노동총연맹의 의뢰로 만들어진 작품. 프랑스 혁명 당시 500명의 지원병으로 구성된 마르세이유 군대가 마르세이유에서 파리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중심적인 주인공 없이, 지원병, 왕족, 귀족, 군대, 프랑스 국민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여 각기 고귀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르누아르는 이 영화가 자신에게 인민전선의 의기양양한 기운을 호흡하게 해 주었으며, 프랑스인들이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 프린트가 유실되었다가 모스크바에서 온전한 필름을 찾음으로써 가까스로 복원될 수 있었던 각별한 사연을 가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