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건으로 세탁소를 잃은 싱글맘 덕희는 어느날 선불 대출을 제안하는 은행의 전화를 받게 된다. 은행의 제안에 돈을 송금한 덕희,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망연자실한 덕희는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돌아서지만, 자신의 돈을 찾을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더욱 좌절하는데...
수연은 남편 `영민`이 실종된 뒤 계속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자 정신과 의사 정우에게 상담을 받는다. 정우는 남편과의 기억이 혼미한 수연을 위해 남편과 처음 만났던 장소를 방문하라는 충고와 함께 그 장소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죽은 남편 영민의 시체를 발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는 수연. 한편 보험 조사원으로부터 수연은 지금까지 결혼했던 남자들이 모두 죽고 막대한 보험금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우. 그때 정우에게 산속 외딴 저택에서 둘만의 파티에 초대를 하는 수연. 정우는 그곳에서 충격적이고 참혹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