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쉬 호텔 : 고환이 하나 없는 남자와, 전자발찌를 찬 여자가 신혼첫날밤을 보낸다. 기초반 지수씨 : 물에 뜨는 게 목표인 여자와 가르치기 귀찮아하는 수영강사의 이야기. 궁금한게 있어 : 두 알바생이 쉬는 시간 뒷골목에 앉아 잡담을 한다. 안녕, 내 고단했던 : 헤어진 두 사람이 다른 시간, 같은 공간에 앉아 서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돌멩이가 봤어 : 여자를 집앞에서 기다리던 남자가 여자의 동생으로 보이는 한 꼬마를 만난다.
목장청년 상이
누군가에겐 마지막 운명이 될 한 판이 시작된다! 목장에선 매일같이 고스톱판이 벌어진다. 멤버는 목장청년 상이(이승준 분), 안교수(김홍파 분), 최여사(권남희 분), 목장주인 김씨(송영재 분) 이렇게 4명. 어느 날, 수학과 교수인 안교수가 놓고 간 수첩을 우연히 보게 된 상이는 수첩에서 이상한 숫자들을 발견하게 되고, 안교수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그리고 안교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다. 최여사 패에 누군가의 주민번호 13자리로 뜨면 그 주민번호의 당사자가 죽는다는 놀라운 살인비밀… 그것도 타살이 아닌 자연사 한다는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상이에게 안교수는 놀랄만한 제안을 하는데… 상이 역시 그 비밀의 룰로 자신만의 복수를 꿈꾼다. 판에서 이 룰을 아는 사람은 단 두 명뿐! 패가 뜨고 스톱을 외치면 반드시 누군가 죽는다. 그리고 또 다시 패는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