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 (2022)
장르 :
상영시간 : 1시간 43분
시놉시스
이야기는 아이슬란드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다. 말을 하지 못하는 여인 숄은 정어리 배를 타는 남편 하르데와 살고 있다. 어느 날 그들의 아랫집에 노르웨이에서 온 그릭과 리브 부부가 이사 온다. 그러던 차에 숄이 그릭의 집을 찾아와 인사를 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그릭이 숄의 집에 찾아가 하르데는 그릭 부부를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저녁식사를 같이 하던 네 사람은 하르데의 시를 같이 듣고 리브는 그릭과 다른 느낌이라면서 호평한다. 잠시 담배를 피러 리브와 하르데가 나가자 그릭은 숄에게 그녀를 작품에 쓰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담배를 피러 나간 리브와 하르데는 충동적으로 키스를 하게 되고 다시 돌아온 둘을 보면서 그릭은 이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릭이 집은 비운 사이 그의 집에서 하르데와 리브는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르데는 리브와 함께 있으면 바다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집에 다시 돌아온 하르데는 수도인 레이캬비크로 이주하라는 편지를 보고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나간다. 그 사이, 리브가 숄을 찾아와 하르데와의 관계를 고백한다. 리브가 돌아간 후에 하르데는 레이캬비크 이주 계획에 대해 기대하며 찾아온다. 하지만, 숄이 그간 편지를 숨겨왔다는 걸 알자 하르데는 화를 내고 만다. 다시 네 사람은 저녁식사 자리를 갖게 되고 하르데는 이주 계획에 대해서 말하자 리브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숄은 집을 떠난다. 하르데와 리브 사이를 눈치챈 그릭 역시 집을 떠나게 되고, 우연히 숄을 만나자 할 말이 있다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집에 남겨진 하르데는 리브와 다시 한번 밤을 보내다가 뒤늦게 숄을 찾으러 리브를 두고 떠난다. 그릭을 찾아온 숄은 그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떠난다. 바닷가에서 숄의 신발을 발견하고 그녀가 떠난 것을 알게 된 하르데는 오열하고 리브는 그릭에게 안녕을 고하며 그릭 또한 자신이 놓친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막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