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올랜더 (2002)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49분
연출 : Peter Kosminsky
각본 : Mary Agnes Donoghue
시놉시스
아스트리드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예술가인 엄마와 함게 사는 평범한 소녀이다. 누구보다 자신만만하고 우아하지만 이기적이며 독선적인 잉그리드. 그러나 아스트리드에게 있어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남자를 믿지 않던 잉그리드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들의 평온한 삶은 망가져 버린다. 결국 살인을 저지른 잉그리드, 그리고 엄마가 체포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15살 소녀 아스트리드... 그녀는 이제 혼자 살아가야만 한다.
어린 아스트리드는 정부 보호시설로 보내지게 된다. 첫번째로 가게 된 집에서 아스트리드는 양어머니 스타의 지독한 질투와 감시를 받게 되고 결국은 스타의 오해로 총상을 입고 나오게 된다. 그리고 두번째로 만난 수양어머니 클레어. 아스트리드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클레어에게 특별한 애정을 받으며 평온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잉그리드를 만난 후 자살한 클레어로 인해 또 다른 보호시설로 보내진 아스트리드. 결국 아스트리드는 엄마와의 단절을 결심하게 되는데...
Greta's parents have decided that the three of them are coming back to their hometown. Greta has to tell them that she won't return with them.
In this black comedy set in small-town Bavaria, 11-year-old Sebastian thinks you can never be too young to be a murderer. He's convinced that he killed his mother on the day he was born and is certain he's already been condemned to purgatory. Deciding he might be able to knock off a few years of his sentence by doing good deeds, Sebastian sets out to find a wife for his father Lorenz. When Lorenz and Sebastian's schoolteacher Veronika fall madly in love with each other, it seems the heavens must be smiling. There's just one hitch: Veronika is married.
오래 전에 집을 떠났던 앤드류 라지맨이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고향인 ‘가든스테이트’로 돌아온다. TV 탤런트이자 레스토랑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그는 인생의 대부분을 신경안정제에 의존하며 극심한 외로움 속에서 살아왔다.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우울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자 그녀를 미워하고 원망하던 그는, 한 순간의 충동으로 어머니를 밀어버려 하반신 불구로 만들어버렸다.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 기데온은 아들의 고통을 잊게 해주고자 어린 소년에게 약물을 투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머니를 묻은 앤드류는 약물로부터 벗어나서 자신을 찾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앤드류는 자신과 달리 당당하고 활기 넘치는 샘을 만나게 된다. 가슴 속의 상처를 감싸주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샘으로 인해 앤드류는 마음의 빗장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버지와는 도저히 거리를 좁힐 수가 없는데…
지능은 모자라지만 한없이 착한 젤소미나는 차력사 잠파노에게 팔려 조수 노릇을 한다. 잠파노는 가슴을 묶은 쇠사슬을 끊는 묘기를, 젤소미나는 춤을 보여준다. 잠파노는 젤소미나를 학대하지만 그녀는 그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잠파노를 좋아한다.
삼류 신문의 사교계 담당 신문기자인 마르첼로는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한결같이 반복되는 일상사에 진력을 내는 마달레나라는 여인을 만나 사귀게 된다. 마달레나는 마르첼로에게 고혹적인 분위기를 지닌 매춘부, 아르디아나를 소개시켜준다.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방탕한 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그는 어느 날 절친한 친구 스타이너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실의에 빠지면서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회의를 품게된다.
TV 문학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인 조르쥬(다니엘 오떼유)와 그의 아내 안느 (줄리엣 비노쉬)는 중산층 가정의 평온한 삶을 누리며 살고있다. 어느날 그들에게 자신들의 일상사를 찍은 비디오테이프와 섬뜩한 메시지가 담긴 그림이 배달되고, 그들의 평화로운 일상에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배달되는 비디오테이프와 그림은 점점 더 그들의 은밀하고 사적인 생활들에 관한 내용과 결부되고 그들의 불안은 극으로 치닫는다. 범인만 찾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믿었던 그에게 과거의 잊혀졌던 기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게 된다. 어린 시절, 숨기고 싶었던 기억은 악몽이 되어 그에게 돌아오고 조르쥬는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나 범인을 알아낸 순간, 조르쥬는 더욱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은 천재 마에스트로 다니엘. 도시를 등지고 지친 몸을 달래고자 고향을 찾는다. 고향의 작은 합창단은 그의 방문에 단장이 되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데… 과연 화음 조차 모르는 그들을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찾아 낼 수 있을까?
사랑의 무게는 얼마인가? 대학교수인 폴 리버스(숀 펜)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심장 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그는 아내 메리(샬롯 겐스부르)와 ‘삶과 죽음’ 사이에서 조심스런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그 와중에 아내는 인공수정을 통해서라도 아기를 갖고 싶어한다. 그러던 그에게 심장이식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고, 그는 또 다른 삶을 부여 받는다. 복수의 무게는 얼마인가? 과거에 약물 중독자였으나 좋은 남편을 만나 사랑스런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있는 크리스티나 펙(나오미 와츠). 그녀는 마이클(대니 휴스턴)에겐 착한 아내이며 두 딸들에겐 훌륭한 엄마이다. 그러나 행복한 그녀의 삶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찾아오고, 그녀는 한 순간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는다. 죄의 무게는 얼마인가? 경제적으로 궁핍한 잭 조단(베네치오 델 토로). 그는 아내 마리앤(멜리사 레오)과 함께 두 아이들을 키우며, 범죄자였던 자신의 힘든 삶을 종교를 통해 구원 받고 싶어한다. 그러던 중 교통 사고로 사람을 치게 되고, 순간의 실수는 자신의 가정은 물론 다른 사람에도 치명적인 불행을 야기시킨다. 하나의 교통사고로 얽혀들게 되는 이들… 결국, 그들은 삶을 위해, 혹은 영혼의 안식을 위해, 각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Bastard depicts the distress of needy children and the love of a nurse and a hard boiled criminal. A film from Polish director Maciej Dejczer and actor Til Schweiger’s first international film.
Two trouble-causing brothers, who in the second generation after World War II Germany live, are in the center of this German made for TV movie. The movie makes a subject out of their everyday lives and the helpless attempt for them to build a normal life.
12월 31일, 북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 중인 호화 유람선 ‘포세이돈’. 20층 규모, 13개의 여객용 갑판, 800개의 객실을 갖춘 포세이돈에는 연말파티가 한창이다. 밴드가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을 연주하고 모두들 샴페인 잔을 들어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이 순간, 바다를 지켜보다가 이상한 조짐을 감지한 일등 항해사는 저 멀리 수평선에서 47미터가 넘는 벽을 형성한 거대한 파도 ‘로그 웨이브’가 포세이돈을 향해 초고속으로 돌진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쟈니는 성형 수술도 불가능한 추한 몰골 때문에 쟈니 핸섬이라는 풍자적인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친구인 마이키 외에는 상대해주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머리가 비상한 그는 희귀 동전 가게를 털 계획을 세우고, 싸니와 라페가 동참한다. 하지만 동전을 턴 후 마이키는 싸니와 라페에게 살해당하고, 쟈니는 체포된다. 복역 중에도 두 사람의 청탁을 받은 범법자에 의해 부상당한 쟈니는 범죄 심리를 연구하는 레셔 박사의 연구 대상이 된다. 그는 쟈니가 외모에서 오는 소외감과 유관하다고 생각, 쟈니에게 최첨단 의료 기술을 동원하여 성형 수술을 해 준다. 새롭게 변신한 쟈니는 이름도 바꾸고, 취업증까지 받아 가석방 된다. 미남이 된 쟈니는 조선소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경리과 다나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쟈니는 마이키를 죽인 싸니와 라페에게 복수하기 위한 범죄 계획을 세운다. 그는 현금 강탈에 성공하고 두 사람의 복수극을 시작한다.
결혼한 지 18년이 된 베스(Beth Heke: 레나 오웬 분)와 제이크(Jake Heke: 테무에라 모리슨 분)에게 사랑이란 운명처럼 저항할 수 없는 것이었다. 호전적인 성격과 탄탄한 근육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열을 가진 제이크는 아내 베스에게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사랑스런 남편이었다. 세월이 흘러 뜨거운 사랑으로 맺어진 이들은 이제 어엿한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되어 있다. 그러나 베스에게 삶이란 생존의 의미로 다가서고 현실은 그녀의 영혼을 날카롭게 할퀴며 파고 든다. 백인 우위의 사회에서 하층계급으로 전락하여 빈곤에 허덕이는 마오리족의 운명을 타고난 베스에게 '희망'이란 사치스런 단어에 불과하다. 제이크의 실직과 도박, 음주 그리고 야수적인 폭력이 베스의 영혼을 좀먹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정이라는 테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던져진 현실을 외면하려 애쓴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은 오히려 그녀를 파멸의 길로 이끌 뿐이다. 현실의 암울함에 미래를 포기한 큰 아들 닉(Nig Heke: 줄리안 아라한가 분)은 갱단에 가입하고, 둘째 아들 부기(Boogie Heke: 타운가로아 에밀 분)는 소년원으로 보내진다.
파이의 엄마는 출산 도중 쌍둥이 오빠와 숨을 거두고, 그 충격으로 아빠 ‘프로랑기’는 고향을 떠나버려 파이는 할아버지 ‘코로’, 할머니 ‘플라워즈’의 손에서 키워진다. 죽어버린 손자와 다른 삶을 사는 아들에게서 지도자가 되어 주길 바랐던 코로의 희망은 무너지고, 손녀 파이가 자라면서 뛰어난 영특함을 보이지만 지도자는 장남이어야 하는 관습때문에 그녀의 능력을 모질게 외면해 버린다. 결국, 코로는 마을의 장남들을 모아다가 훈련을 시킨 후 지도자를 뽑으려 한다. 파이는 훈련에 동참하여 할아버지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지만 코로는 그런 행동 자체가 불경하다고 질책할 뿐이다. 그러나, 파이는 자신에게 온전한 애정을 주지 않는 할아버지를 변함없이 사랑하며 눈물겹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데...
잃어버린 딸을 찾아 베를린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프랑수아즈. 청소년 보호소에 몸을 의탁하게 된 니나와 보호소에서 만난 토니. 세상과의 소통을 간절히 희망하는 소외된 세 여자는 불안정해 보이지만 친밀함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연히 프랑수아즈는 니나를 만나 그녀에게서 신기할 정도로 자신을 닮은 모습을 발견한다. 또한 잃어버린 딸의 어린시절 얼굴에 난 상처와 같은 상처를 니나의 얼굴에서 발견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폴 프라이어는 뉴질랜드의 외딴곳에 있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폴은 17년 동안 피해 다녔던 가족의 비극과 배신을 직면하게 된다. 폴은 유기된 아버지의 밀실에서 16살 소녀 실리아를 만나게 된다. 실리아는 밀실을 자신의 비밀화원으로 사용하며 마을을 탈출하는 공상을 한다. 사람들의 좋지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폴과 실리아는 우정을 쌓기 시작한다. 어느날 실리아가 사라지자 폴은 제1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모로코로 여행 온 미국인 부부 리처드(브래드 피트)와 수잔(케이트 블란챗).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처드의 두 아이들을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는 유모 아멜리아. 사격 솜씨를 뽐내려 조준한 외국인 투어버스에 총알이 명중하면서 비밀을 가지게 된 모로코의 유세프와 아흐메드 형제. 엄마의 자살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청각장애 여고생 치에코에게 어느 날 한 형사가 찾아온다.
1997년 8월, 영국 왕실에서 배출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이미 왕실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 비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하였고, 영국 국민은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진다. 다이애나 비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추모 행렬을 끊이지 않고 이어지지만 정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어린 두 왕자를 데리고 발모랄 성으로 잠시 떠나 있는다. 그 사이, 다이애나 비의 죽음과 관련해 조기 게양도 하지 않고 그 어떤 공식적인 발표도 없는 여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날로 심해져 가고, 각종 언론들도 이런 여왕의 태도를 연일 비난한다. 심지어 군주제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체제 위기론까지 거론되며 여왕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새로 부임하게 된 토니 블레어 총리는 멀어지기만 하는 왕실과 국민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여왕을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여행에서 돌아온 "릴리"는 쌍둥이 동생 "로이"가 집을 나갔음을 알게된다. 릴리는 로이에게 계속 메세지를 남기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고 릴리의 눈치만 살필뿐 시원스레 이유를 말해주지않는 부모님과 소식이 없는 동생의 걱정으로 그녀는 음식도 거부한채 하루하루 말라가기만 한다. 급기야 정신병동에 입원을 하게된 릴리. 병원의 어떤 처방으로도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않던 그녀는 어느날 도착한 로이의 편지로 인해 다시금 힘을 내기 시작한다. 퇴원을 한 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릴리.. 여전히 아들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않는 부모..회신할 수 있는 주소도 없이 주기적으로 날아오는 동생의 편지.. 그녀는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이 숨어있음을 조금씩 인식하게 된다. 슬픔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남은 자식의 상처를 걱정하는 부모...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서로를 배려하는 눈빛들이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몰리 건(브리트니 머피 분)은 뉴욕 사교계에서는 인기인이다. 죽은 락계의 전설의 제멋대로인 딸이 바로 몰리다. 그녀의 생일 파티는 유명하며 그녀의 삶 역시 파티의 연속이다. 그러나 몰리의 유산이 회계사에 의해 도둑맞으면서 그녀의 파티도 중단된다. 몰리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직업을 갖게 되는데. 그녀의 절친한 친구 잉그리드(말리 쉘턴 분)와 휴이(도날드 페이슨 분)의 도움으로 고위층의 음악(?) 이사 로마 슈레인(히더 락클리어 분)의 딸을 돌보게 된다. 몰리가 새로 맡게 된 8살난 조숙한 아이 레이 슈레인(다코타 패닝 분)은 가능한 한 완벽하게 살려고 한다. 엄마와 떨어져 살면서, 그녀는 유모들의 방을 돌아다니며 안정되지 못하게 자랐던 탓에 모든 일을 그녀가 다 알아서 하려고 노력한다. 몰리는 결코 책임감있는 어른은 아니다. 레이는 그 어린 어깨에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있는 아이이다. 그들은 그들의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법을 서로에게 가르치려 한다.
독일과의 전쟁 중인 상황. 시를 쓰는 딜런(매튜 리스)과 노래하는 베라(키이라 나이틀리)는 고향 친구 사이로 오랜만에 재회한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딜런에겐 아이까지 낳은 아내 케이틀린(시에나 밀러)이 있고, 베라에겐 그녀의 노래에 반해 구애하기 시작하는 윌리엄(킬리언 머피)이 있다. 넷은 함께 어울리게 되고 미묘한 감정들이 그들 사이에 맴돌게된다. 결국 베라는 윌리엄과 결혼하여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군인인 윌리엄은 전쟁터로 떠나며 베라와 잠시 이별하게 되는데... (유가작가님 제공)
소멸 위기의 고대 토착 언어 ‘시크릴어’. 그러나 시크릴어를 구사하는 마지막 원어민, 이사우로와 에바리스토는 젊은 시절 크게 싸운 뒤 서로 말을 안 섞은 지 50년이 넘었다. 젊은 언어학자 마르틴은 연구를 위해 이들을 설득하려 하지만 둘의 과거는 시크릴어의 비밀과 함께 숲 속 깊이 감추어져 있는데... 50년이 넘도록 얽히고설킨 그들의 진짜 비밀이 드러난다.
아이들과 함께 휴가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게일(Gail: 메릴 스트립 분)은 남편 톰(Tom: 데이비드 스트래던 분)이 회사일로 바쁘자, 남편을 떼어놓은 채 아이들만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타본 강가로 떠난다. 결혼전 래프팅 가이드였던 게일은 여행객 웨이드(Wade: 케빈 베이컨 분)를 만나 그들과 함께 강을 따라 래프팅하기로 한다. 그러나 남편 톰은 우여곡절 끝에 이 팀에 합류하고, 아이들은 소극적인 아빠보다 웨이드와 함께 있는 것을 즐긴다.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 톰은 웨이드 일행에 불안을 느낀다. 게일과 톰은 이들을 떼어놓고 가족만의 여행을 하려 하나, 강도였던 웨이드 일행은 이들을 협박, 강의 하류로 도망치려 한다. 평온하던 가족 여행은 일순 인질극으로 변하고, 가족을 지켜야할 운명에 놓인 게일은 용감히 현실을 이겨낸다.
1970년대 미국의 조용하고 보수적인 한 마을. 좀처럼 이웃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리스본 가족의 아름다운 다섯 자매 중 한 명인 열세살 세실리아가 자살을 기도한다. 이 사건으로 비밀에 가득찬 리스본 일가의 실체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훌리오와 테노치는 그야말로 혈기왕성한 소년들이다. 여자친구와 격렬하게 섹스를 나누는 이들은 늘 성적인 공상에 사로잡혀 있다. 여자친구에게 정절을 약속한 그들이지만, 이를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루이자는 남편 하노가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얘기를 들은 뒤 여행에 동참해 소년들을 유혹한다. 훌리오와 테노치가 모두 루이자와 섹스를 한 뒤, 이들은 마음 속에 감춰뒀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들이 각각 서로의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우정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외동딸을 대학에 보낸 클레어(미셸 파이퍼)는 공허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클레어는 1년 전에 자동차 사고를 낸 적이 있으나 그 당시의 상황을 이상하게도 모두 잊고 있다. 그런 클레어이므로 주위 사람들은 그녀가 집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고 욕조에 비친 한 여자를 봤다고 말하자 불안한 정신 상태 때문이라고 충고한다. 누구도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자 클레어는 혼자서라도 문제를 풀기로 결정하지만...
18살 난 수잔나 케이슨은 사회와의 괴리를 느끼고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린다. 어느날 두통 때문에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그녀는 '자살 미수'로 판정되고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그곳에서 마약과 헤로인 복용으로 끊임없는 방황을 거듭하는 탈출의 귀재 리사를 만나고 그밖에 그녀보다 훨씬 심각한 정신상태에 놓인 소녀들을 만난다. 마음 속에 자기만의 비밀을 품고 있으면서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수잔나와 리사는 차츰차츰 가까워지고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은 병원을 함께 탈출하기도 하나 다시 돌아온다. 이렇게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오는데, 리사는 우연히 수잔나의 일기 속에 있는 또 다른 비밀을 발견한다. 수잔나가 일기에서 정신병원의 친구들에게 대해 솔직히 느낀 바를 적은 글이 문제되어 수잔나와 친구들은 다투게 되는데...
지적장애 동생 ‘닉’과 그의 형 ‘코니’ 코니는 그들에게 비참함을 안겨주는 뉴욕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으려 은행 털이를 결심한다. 하지만 현금 2만 달러를 들고 도주하던 형제는 그들의 계획이 엉망이 되었음을 깨닫고, 동생은 홀로 구치소에 수감된다. 코니는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리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또 형제를 옥죄는 뉴욕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사투를 벌이는데...
우연한 사고로 엄마와 헤어지고 퐁텐 보육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된 ‘꾸제트’. 각각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 ‘꾸제트’,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항상 함께 있어주는 친구들로 인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된다. 그리고 퐁텐 교육원에 새로 온 ‘까미유’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되는데… 사랑 받지 못했던 ‘꾸제트’, 엄마, 아빠와는 함께 할 수 없지만 ‘레이몽’ 경찰관 아저씨, 퐁텐 보육원의 자칭 대장 ‘시몽’, 신참 ‘까미유’,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추억과 우정을 쌓아가며, 하루하루 사랑을 배워나가게 된다.
함께 살 곳을 찾던 ‘톰’과 ‘젬마’. 중개인으로부터 ‘욘더’라는 독특한 마을의 9호 집을 소개받는다. 똑같은 모양의 주택들이 즐비한 곳에서 알 수 없는 기묘함에 사로잡힌 순간, 중개인은 사라져 버린다. 어떤 방향으로 향해도 집 앞에 다다르는 이곳에서 우리의 선택은 없다, 오직 살아갈 뿐!
미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토냐 하딩은 기술이 뛰어나지만 보수적인 피겨계의 틀을 벗어나는 모습으로 인해, 심사위원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괴물 같은 엄마의 가르침에 독기 품고 스케이트를 타는 그녀 앞에 올림픽을 앞두고 낸시 캐리건이 강력한 도전자로 급부상하고, 토냐는 경쟁심에 불타오른다. 1994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선수권 대회에서 토냐 하딩은 남편을 사주하여 라이벌 관계였던 낸시 캐리건을 해치려 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 온갖 스캔들의 중심에 서게 된 토냐 하딩은 과연 다시 은반 위에 설 수 있을까?
기다려 왔던 첫 데이트 신청을 받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14살 소녀 수지. 그러나 수지는 학교에서 돌아오던 어느 겨울날, 첫 데이트를 앞두고 이웃집 남자에 의해 살해된다. 돌아오지 않는 수지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그녀가 살해되었다는 경찰의 이야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힘겨워 한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첫째 딸을 잃은 아버지 ‘잭 새먼’은 경찰이 잡지 못하고 포기한 살인범을 찾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집착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아름답고 똑똑한 엄마이자 아내였던 ‘에비게일’은 비극의 무게를 끝내 견디지 못하고 가족의 곁을 떠나가고 만다. 그리고, 14살의 나이에 예기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 수지의 영혼은 천상으로 떠나지 못하고 지상과 천상의 ‘경계(In-Between)’에서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게 된다. 고통과 절망 속에 빠진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첫사랑. 그리고 살인범의 모습까지...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와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루이스.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함께 휴가를 떠난 두 친구는 휴게소에서 그녀들을 강간하려는 한 남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고, 즐거웠던 여정은 순식간에 끝을 알 수 없는 도주가 되어버린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뒤로 한 채 사막을 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그녀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멕시코로 향하는 길목에서 매력적인 카우보이 제이디가 나타나게 되고,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델마를 지켜보며 루이스는 조금씩 불안감이 커진다. 한편, 강력범으로 수배가 된 그녀들은 좁혀오는 수사망과 함께 점차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되는데…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수도원. 음악을 사랑하는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는 원장 수녀의 권유로 해군 명문 집안 폰 트랩가의 가정교사가 된다. 마리아는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폰 트랩가의 일곱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점차 교감하게 되고, 엄격한 폰 트랩 대령 역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아는 자신이 폰 트랩 대령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아이들의 곁을 떠나 다시 수녀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하는데...
자유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1968년 파리, 영화광인 미국인 유학생 매튜(마이클 피트)는 시네마테크에서 쌍둥이 남매 이사벨(에바 그린)과 테오(루이 가렐)를 만나 가까워진다. 부모가 휴가를 떠난 이사벨과 테오의 집에서 한 달 간 지내게 된 매튜는 영화와 음악, 책, 혁명 등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자연스레 이사벨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매튜, 하지만 이사벨은 테오와 떨어지려 하지 않고 세 사람의 은밀하고 특별한 관계는 계속되는데...
금융전문가로 일하는 샘(페트릭 스웨이지)과 도예가인 몰리(데미 무어)는 동거생활을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샘이 괴한의 총에 맞아 죽게 되는데,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은 지상에 남게 된다. 홀로 남겨진 몰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샘은 지하철에서 만난 영혼으로부터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몰리에게 알릴 길이 없어 고심하던 샘은 점성술사 오다매(우피 골드버그)를 찾아가는데...
뉴욕 맨하튼의 고급주택. 멕(조디 포스터)은 남편과 이혼하고 딸(크리스틴 스튜어트)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 온다. 그 집에는 외부와는 완벽하게 차단된 안전한 공간 패닉 룸이 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 딸 사라와 폐쇄공포증이 있는 멕. 아직은 낯선 그 집에서 첫날 밤을 보내게 되는 그들 앞에 세 명의 무단 침입자가 나타난다. 할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주니어(자레드 레토), 패닉 룸의 설계자로 아이의 양육비 때문에 동참하게 되는 버냄(포레스트 휘테커), 그리고 주니어가 데려온 정체불명의 마스크 맨 라울(드라이트 요아캄). 셋은 패닉 룸 안에 숨겨져 있는 거액의 돈을 차지하기위해 저택에 칩입하지만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모든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한 발명가가 만든 인조인간인 에드워드는, 발명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위가 달린 손을 가진 채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화장품 외판원 펙은 마을 언덕 외딴 성에서 상처투성이 창백한 얼굴과 날카로운 가위손 때문에 외롭게 살고 있는 에드워드를 만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평범한 일상에 무료해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된 에드워드는 펙의 딸 킴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의 남자친구의 질투와 이웃들의 편견으로 도둑으로 몰리며 더 큰 오해에 빠지게 되는데...
즐거운 여름캠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몰려든 소녀들로 붐비는 캠프 월든에는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이곳까지 날아온 할리 파커도 있다. 드넓은 포도 농장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할리는 함께 말타기도 즐기고, 비밀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아빠를 두었지만, 대신 엄마가 없었다. 할리가 캠프장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있을 무렵. 의리의리한 리무진 한 대가 캠프장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그 안에서 사뿐히 내려선 소녀는 애니 제임스. 바다 건너 런던에서 온 애니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인 멋쟁이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말쑥한 옷 맵시에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카드 놀이까지 잘하는 완벽한 꼬마 숙녀지만, 아버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아는 것이 없다. 갓난 아기였을 때부터 가족이라곤 엄마와 애니, 그리고 할아버지 이렇게 셋 뿐이었으며, 엄마는 아빠 이야기도 거의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캠프 월든에서 할리와 애니, 두 소녀가 만났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두 소녀가 너무나 꼭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보다고 놀란것은 본인들이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쌍둥이 자매였던 것이다. 꿈에도 그리던 엄마, 아빠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할리와 애니는 깜찍한 계획을 세운다. 캠프가 끝나는 날. 서로가 상대방으로 가장하여 생활하고, 결국에는 두 분이 재결합하도록 일을 꾸미기로 한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