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ave a Marriage and Ruin Your Life (1968)
The wife you save... may be your own!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상영시간 : 1시간 42분
연출 : Fielder Cook
시놉시스
Wealthy playboy David Sloane wrongly believes good girl Carol Corman is his best friend's mistress.
보물사냥꾼인 핀(매튜 매커너히)과 재벌의 호화선박에서 일하는 테스(케이트 허드슨)는 모든 연인이 그러했듯 한때는 열렬히 사랑했지만 이젠 단 1초라도 빨리 헤어지고 싶어 안달이 난 결별 위기의 커플. 어느 날, 언제나처럼 바다 속을 헤매며 보물을 찾아 다니던 핀이 전설로만 전해지던 ‘바다 속 어딘가 잠자고 있는 18세기 스페인 여왕의 보물’ 잔재를 발견한다. 아직 테스와 헤어지기 싫었던 핀은 함께 보물을 찾자고 제안하고, 황금이라는 말에 솔깃한 테스는 보물찾기에 따라 나서는데…
작전상 휴전, 이별은 황금부터 찾고 나서!!
‘싸이’(로빈 윌리엄스 분)는 쇼핑몰 내의 사진 현상소에서 일하는 중년의 남자.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사진 속 행복을 훔쳐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10여년간 지켜본 니나 욜킨(코니 윌슨 분)의 가족에 대한 관심은 특별하다. 싸이는 사진 속에서 더없이 행복한 표정의 그들을 보며 자신이 단 한번도 누려보지 못한 행복을 공유하고 싶어한다. 급기야 욜킨 가족의 일원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싸이는 그들에게 존재를 드러내기로 한다. 우연을 가장하여 니나에게 접근하거나 아이가 갖고싶어 하는 장난감을 선물하며 조심스럽게 주위를 맴돌던 싸이는 집안을 몰래 엿보기도 하고, 니나의 뒤를 쫓는 등 점점 대담하고 집요하게 욜킨 가족 곁으로 접근해간다. 현상소의 손님으로서 싸이를 만나는 니나는 그의 성실하고 친절한 태도에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상소 밖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고, 그때마다 그가 자신은 물론 남편 윌(마이클 바탄 분)과 아들의 사소한 일상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점차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싸이는 욜킨 가족에 얽힌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한다. 극도로 분노한 그는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고 윌을 추적하는데…
아내 에이미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혼을 준비하는 유명작가 모트 레이니. 고통스런 경험을 잊고 새로운 소설을 창작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별장에 살고 있는 그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은 후 그의 창의적인 에너지는 바닥이 난 상태이다. 간단한 문장조차 연결하지 못하는 그는 하루 16시간의 잠으로 일상을 대신한다. 그런 그에게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사나이 존 슈터가 나타난다. 슈터는 모트가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으며, 결말을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모트는 그를 달래보려 하지만 슈터는 점점 더 적대적으로 변해간다. 그가 사랑하는 애완견 치코가 끔찍한 죽음을 당하게 되고 더 이상 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 모트는 자신을 보호하고 그 소설의 작가가 자신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슈터가 자신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교활하고 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모트는 그가 자기 자신보다 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안젤라 베네트(Angela Bennett: 산드라 블록 분)는 미모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새로나온 소프트웨어의 바이러스나 에러를 분석하는 일이 전문이다. 취미는 인터넷의 컴퓨터광들과 채팅하는 것이 전부. 컴퓨터와 붙어사는 그녀는 집밖으로 나올 일이 거의 없다. 피자는 PC 네트워크로 주문하면 곧바로 배달되고 항공권도 마찬가지다. 그녀가 외출하는 이유는 단 하나, 요양원에 있는 어머니(Mrs. Bennett: 다이안 베이커 분)를 만나러 갈 때이다. 안정된 일상만이 존재했던 안젤라에게 어느날, 동료 데일(Dale: 레이 맥킨논 분)이 새 인터넷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분석을 의뢰한다. 겉으로는 평범한 음악용 소프트웨어에 불과한 '모짜르트 밴드'.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는 연방정부의 극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놀란 안젤라가 데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데일은 안젤라에게 오던 중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죽는다. 데일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채 안젤라는 멕시코로 휴가를 떠난다. 이때 안젤라에게 잭 데블린(Jack Devlin: 제레미 노담 분)이라는 매력적인 남자가 접근하고, 휴가 기분에 취한 안젤라는 잭과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안젤라는 잭에게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격투 끝에 구사일생으로 달아난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안젤라의 존재는 컴퓨터 네트워크 상에서 완전히 '지워진' 상태였다. 여권도, 신용카드도 모두 도둑 맞은 안젤라에게 남아있는 것은 오직 파손된 디스켓 한장 뿐. 안젤라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모두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다. 컴퓨터 마피아 프레토리안의 검은 그림자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그들의 검은 손은 드디어 안젤라의 어머니가 있는 요양원에 까지 뻗치는데.
세계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중 하나인 나스카(NASCAR: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릭키 바비는 그야말로 국민적 영웅이다. 그는 어릴적부터의 친구이자 레이싱 파트너인 칼 노튼 주니어와 함께 '겁없는 2인조'를 이루어,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팬들을 열광시킨다. 물론 1등은 항상 릭키의 차지이고 칼은 만년 2위이다. 그때 프랑스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원의 레이서인 쟝 지랄드가 나스카의 우승을 두고 릭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치열한 레이스가 벌어지던 중 릭키의 차가 충돌,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릭키는 병원으로 실려가고, 육체보다는 마음의 병이 든 그에게 고난의 세월이 시작된다.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아름다운 아내까지도 칼이 차지해 버리자, 릭키는 아들을 데리고 고향인 시골마을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그를 격려해주는 엄마와 황당한 옛날 레이싱 기술을 가르쳐주는 아빠의 도움을 받은 릭키는 재기에 나선다. 드디어 쟝과 칼을 상대로 한 레이싱 게임이 시작되는데...
1971년 런던 동부, 카 딜러 ‘테리’(제이슨 스태덤)는 옛 애인 ‘마틴’(섀프론 버로즈) 으로 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한 ‘테리’는 포르노 배우 ‘데이브’, 사진 작가 ‘케빈’, 콘코리트 전문가 ‘밤바스’, 양복 전단사 ‘가이’, 새 신랑 ‘에디’를 불러 모으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13m의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에 도착,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수백개 금고에 보관중이던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만이 아니었다. MI5(영국군사정보국)와 범죄 조직까지 테리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그들이 마침내 훔친 것 중에는 돈 외에도 무언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든 것을 갖춘 로스앤젤레스의 이혼 전문변호사 마일즈 매씨(조지 클루니 분)는 감탄할만한 고객 리스트와 화려한 승소 경력, 존경 받는 지위, 그리고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계속되는 성공에 넌더리가 나고 삶이 지루해질 무렵, 그는 새롭게 도전할 만한 거리를 찾게 된다. 마일즈는 매력적인 마릴린 렉스로스(캐서린 제타-존스 분)를 만나면서 일대 변화를 겪게 된다. 그녀는 부유하고 멍청한 남자들만 만나 결혼하여 이혼한 뒤 위자료를 챙기는 매력적인 여자로, 부유한 부동산 개발자이자 상습적인 바람둥이인 렉스 렉스로스(에드워드 허만 분)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그녀의 남편은 마일즈를 변호사로 선임하게 된다. 그녀는 사립탐정 거스 펫치(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분)의 도움으로 렉스의 부정을 낱낱이 캐내어 두둑한 위자료로 경제적인 독립을 이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마일즈의 놀라운 능력 덕분에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망가진다. 마릴린은 완패를 면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서둘러서 석유 부호 하워드 도일 (빌리 밥 쏜튼)과 결혼한다. 마일즈와 그의 침착한 동료인 리글리(폴 아델스타인 분)는 자신들도 알지 못한 채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면서 마침내 마릴린과 대접전을 벌이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마릴린과 마일즈는 남녀 간에 생길 수 있는 성 대결이 시작되고, 서로 공격하면서 그에 따르는 갖가지 비밀 공작과 속임수가 총동원되면서 전면전으로 치닫게 되는데.
2006년, 뭄베이.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하지만, 결국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마리였다는 것과, 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광고 회사에 다니는 남편 테드(더스틴 호프만 분)와 일곱살난 아들 빌리(저스틴 헨리 분)를 뒷바라지하며 살던 조안나(메릴 스트립 분)는 어느날 새 인생을 찾겠다고 부자를 남겨둔 채 집을 나간다. 가정일이라곤 해 본적도 없는 테드는 직장 다니랴, 살림하랴, 애키우랴,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18개월이 지난 어느날 테드와 빌리가 나름대로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을때 조안나는 빌리를 데려가겠다고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다. 분노한 테드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그동안 빌리를 키우느라 회사 생활이 소홀해 진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회사측에 의해 해고를 당하는데..
출장에서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그를 반기는 것은 여자친구의 그룹 섹스 파트너...여자친구의 요구를 이해할 수 없는 미치는 그녀와 헤어져 학교 안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낙심한 친구를 위해 파티를 계획하는 비니 (빈스 본)과 프랭크(윌 퍼렐). 유명 랩가수 스눕독도 섭외하고 광란의 파티를 마친 그들은, 이 일을 계기로 몰려든 남자들과 함께 남성 클럽을 창단한다.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과 젊음을 원하는 남성들이 밤마다 모여 20대에 누렸던 광란의 생활로 인생의 활력을 찾게 되는데. 달콤한 일탈의 나날을 보내던 세 남자와 클럽 멤버들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클럽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학장의 계략으로 클럽의 문은 닫게 되고, 클럽을 사수하려는 세 친구와 멤버들의 눈물겨운 고군 분투가 시작된다. 클럽 회원들에게 주어진 클럽 사수하기 미션 세가지!! 첫번째, CNN 앵커와의 토론에서 이기기. 두번째, 하버드 두세 번 합격할 만한 높은 학력 테스트 점수. 세번째는 리본 체조와 치어링 그리고 공포의 뜀틀 공중 이회전..... 그들 앞에 놓인 온갖 난관은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누구랴~! 놀아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친 사나이들 아닌가!!! 열정의 클럽 멤버들에게 임파서블 미션이란 없다~!!
맨하탄에 살고 있는 10살 소년 ‘게이브’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사랑의 쓴맛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소년의 앞에 말도 없이 찾아온 한 여름보다 뜨거운 ‘첫’사랑! 가라테 수업에서 만난 11살 소녀 ‘로즈메리’에게 풍덩 빠져버리게 되는데… “사랑은 바보나 하는 고통스러운 일! 그래도, 너도 날 사랑해주면 안 될까?”
사랑이 훅~ 가버린 커플들이 찾은 낭만적인 휴양지! 과연.. 행복한 휴가일까? 지독한 고생의 시작일까? 이혼 위기에 처한 친구 커플의 주선으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4쌍의 커플이 모든 것을 다 갖춘 낭만적인 리조트로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커플상담치료’가 여행패키지 필수항목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이에 참여하게 된 커플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없던 문제마저 생기는 지경에 이르는데..
실비아(Silvia: 페네로프 크루즈 분)는 고속도로변에서 매춘 술집을 운영하는 카르멘(Carmen: 안나 칼리에나 분)의 조카(국내 번역에는 조카지만, 실제 설정은 어머니임)로 팬티 회사의 공장에서 일하는 아름답고 관능적인 처녀이다. 실비아는 팬티 공장 사장의 아들 호세(Jose Luis: 조디 몰라 분)와는 연인 사이인데 호세의 어머니 콘치타(Conchita: 스테파니아 샌드렐리 분)의 맹렬한 반대는 두 사람을 힘들게 한다. 창녀의 조카라 비천한 신분에도 이유가 있지만 그보다 호세의 아버지 마뉴엘(Manuel: 후안 디에고 분)이 카르멘과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호세가 실비아와의 결혼 승락을 구하려 하자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기로 작심한 콘치타는 햄 건조 공장에서 일하는 투우사 지망생 라울(Raul: 하비에르 바르뎀 분)을 고용하여 실비아를 유혹하도록 주문한다. 이 과정에서 라울의 젊은 육체에 사로잡힌 콘치타는 라울과 불륜 행각을 벌이고 라울의 접근으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실비아 때문에 번뇌에 빠진 호세는 카르멘과 육체 관계를 갖는다. 한편, 실비아와도 관계를 한 라울과 콘치타와 정사 장면을 목격하고 이성를 잃어버린 호세는 라울을 죽여버리겠다고 결심, 햄 건조공장에서 라울과 결투를 벌이지만 오히려 라울에게 맞아 죽고, 이때 건조장에 나타난 실비아, 카르멘, 마뉴엘은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
1938년 홍콩, 친일파의 핵심 인물이자 정보부 대장인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막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하는 왕치아즈(탕웨이). 그녀의 임무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이에게 가까워 지는 것. 둘은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 같은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지만 이의 상하이 발령으로 헤어지게 되고 암살 계획 또한 무산된다. 1941년 상하이, 다시 시작 된 암살계획으로 둘은 상하이에서 재회하게 된다. 경계를 푼 이, 그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는 왕치아즈. 이들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미국의 서부 리노, 이혼을 위해 법원으로 가려던 로즐린과 그녀의 집주인 이사벨은 정비소의 엔지니어 구이도를 만나 차를 얻어 타고 시내로 나온다. 이혼수속을 마치고 바에 들린 로즐린은 그곳에서 구이도와 그의 친구 게이를 만난다. 카우보이의 남성다운 매력이 넘치는 게이는 로즐린의 마음을 사로잡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너무도 여리고 감정적이기만 한 로즐린과 거칠면서도 냉정한 게이는 의견충돌로 잦은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한편 게이는 구이도로부터 산에 야생마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말을 듣고 산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게이는 함께 일을 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로데오 경기장으로 향하고 젊은 카우보이 펄스를 만난다. 젊고 충동적인 펄스는 로데오 경기에서 부상당한 자신을 보살펴준 로즐린에게 연민을 느낀다. 또한 대회에서 돌아오던 길, 그녀를 항상 지켜만 보던 구이도도 로즐린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로즐린에 대한 세 남자의 감정이 얽혀가지만 결국 네 사람은 야생마를 사냥하러 산으로 향하는데… 마릴린 먼로의 남편이었던 아서 밀러가 각본을 쓴 작품. 먼로 외에도, 클라크 게이블, 몽고메리 클리프트 등 기라성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주연한 작품이다. 상처받은 이혼녀 로즐린이 별 볼일 없는 두 명의 카우보이와 여행에 나선다는 이야기로, 현대인들의 고독과 무거운 삶을 제대로 그렸다며 비평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 영화는 클라크 게이블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이자벨(Isabel: 줄리아 로버츠 분)의 아침은 분주하게 시작된다. 장난꾸러기 벤(Ben: 리암 에이켄 분)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나 역시 만만치 않다. 사춘기인 그녀는 아버지의 여자친구 이자벨에 대해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자벨은 현장에서는 가장 촉망받는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로서 그 어떤 클라이언트도 그녀의 작업에 불만을 품은 적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집에서는 무능함 그자체.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이내 사라져버리는 말썽꾸러기 벤과 예민하고 고집스러운 똑똑이 안나(Anna: 레나 말론 분)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의 양대 산맥 속에서 아옹다옹하는 하루가 시작된다. 그런데 여기에 루크(Luke: 에드 해리스 분)의 전처 재키(Jackie: 수잔 서랜든 분)가 가세하여 아이들에게 철저하게 희생함으로써 이자벨을 더욱 따돌리게 만든다. 한번도 어머니가 되고자 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양육에는 학점 제로인 이자벨에게 인생은 고달프고 생활은 소란스럽다. 아이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강아지를 사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벤의 마술 실험 대상자도 되어보지만 아이들은 철옹성이다. 더구나 재키는 사사건건 이자벨이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을 비난한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루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아이들을 포용하려고 했지만 역시 자신을 배척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애증이 교차하고.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소리를 지르려는 찰나, 새로운 문이 열린다. 이자벨과 재키가 마주 앉을 때, 새로운 사랑과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거꾸로 쓰면 Krap Nek이 되는 스케이트보드장의 이름을 딴 켄 파크의 자살 이후,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그의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가족 간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 전개되기 시작한다.
조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테이트는 언제나 주변사람들에게 가시를 세우고 알 수 없는 분노로 세상에 불만을 토로한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클로드는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휘둘리며 괴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지루할 정도로 평범해보이는 숀은 여자친구인 한나의 엄마 론다와 지속적인 성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신심이 두터운 홀아버지와 살고 있는 피치스는 자라면서 점점 엄마를 닮아가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자신에게 집착하는 아버지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테디(진 와일더)는 광고회사 직원으로서 가정적인 순진한 남자이다. 그러던 어느날 테디는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에게 반하게 되는데, 이후 그는 그 여인이 광고회사의 모델임을 알게 된다. 테디는 모델 샤롯(켈리 르브룩)의 주위를 맴돌면서 그녀와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테디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샤롯과 둘이 밤을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출장갔던 샤롯의 남편이 갑자기 나타나게 되고, 창 밖으로 몸을 피한 테디는 9층 아파트 창문가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으로 오해받는다. 테디의 자살을 막기 위해 경찰과 기자, 구급대원들이 몰려들게 되고 집에서 텔레비젼을 보던 테디의 아내는 남편을 위해 눈물을 흘린다.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뉴욕 맨하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에 보금자리를 꾸리게 된 두 사람.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그들의 사랑과 가정도 평안해 보이지만, 잔잔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을 원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꾼다.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것에 들뜨고 행복하기만 한 두 사람.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찰나 프랭크는 승진 권유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파리로 가고자 하는 에이프릴, 그리고 현실에서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랭크.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두 사람.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생선 통조림 공장을 하며 벼락부자가 된 반 도르트 일가와 세습귀족이지만 가난한 에버글롯 일가는 각기 서로의 신분과 재산 때문에 사돈으로서의 연을 맺기로 결정한다. 결혼식 전날, 예행연습을 위해 처음 만나게 된 빅터와 빅토리아. 두 사람은 쑥스럽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사랑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빅터는 결혼 리허설에서 계속해서 실수를 저지르고 급기야 연습을 더 하고 오라며 갤스웰 목사에게 쫓겨난다. 숲 속에서 홀로 연습하던 도중, 땅 위로 튀어나온 손가락 뼈에 반지를 끼웠다가 유령 신부의 오해로 지하세계에 끌려가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