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평양 시민 (2006)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시간 34분
연출 : Daniel Gordon
시놉시스
냉전이 한창이던 1962년,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는 사건이 남북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DMZ(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다. 순찰을 돌던 미군 병사 드레스녹이 38선을 넘어 북으로 망명해버린 것이다. 다른 미군 망명자들과 함께 드레스녹은 '돌아갈 수 없다면, 평양 사람으로 살아가자!'고 결심하고, 북한 사람들의 말과 글을 배우고, 사상과 생활을 익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급기야 영화 배우로 변신, 인기 스타로 떠오른다.
북한의 지도자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떠나는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에게 암살의 제의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당한다. 며칠 후 말레이시아 경찰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의 두 명의 여성을 사건의 범인으로 전격 체포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몰래카메라 연기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이 쇼를 기획한 일당은 완벽하게 종적을 감추었는데…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은 미국 CIA의 의뢰로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러나 작전장소인 DMZ 지하 비밀벙커에는 약속된 타깃이 아닌 뜻밖의 인물, 북한 킹이 나타난다. 아시아 최고의 현상금이 걸린 킹, 그를 잡기 위해 캡틴 에이헵은 작전을 변경하고, 12인의 크루들과 함께 킹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또 다른 군사기업(PMC)의 기습과 미국 CIA의 폭격으로 함정에 빠져버린 에이헵과 블랙리저드팀. 결국 무너져버린 지하 비밀 벙커 안 부상을 입은 에이헵은 인질로 잡혀 있던 북한 최고의 엘리트 닥터 윤지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비무장지대 수색 중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된 이수혁 병장은 북한군 중사 오경필과 전사 정우진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이를 계기로 그들은 친해졌고 이수혁 병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그들을 만나러 간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이 만나는 장면을 북한군에게 들키고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던 그들은 서로 총부리를 겨눈다. 그리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북한 초소에서 총성이 울린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의 한국계 스위스인 소피 장 소령이 파견된다. 그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들을 만나는데...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에게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애록고지로 향한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을 만나게 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는 모습을 보이고 갓 스무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뭔가 미심쩍다.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는 오직 병사들의 목숨으로만 지켜낼 수 있는 최후의 격전지 애록고지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배가 그물에 걸려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 ‘철우’. 남측 정보요원들은 철우를 수상히 여겨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북에 남겨진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남한에서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 그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북한 정부를 위해 일하는 유일한 외국인인 알렉산드로 카오데베노스의 덕으로 북한사회를 촬영할 수 있게 된 스페인 감독은 호기심을 가득 안고 여정을 시작한다. 아이들의 공연과 고층 빌딩들, 번듯한 관공서와 학교, 놀이공원을 둘러보며 감독은 의문을 품게 되고, 북한 사회의 여러 ‘플레이어’들과 그들이 ‘진실’을 조작하는 전략들에 관심을 갖게 된다. 허위보도와 반쪽 짜리 진실은 관객들이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진실을 간파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숙고하게 한다.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게 된 북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오디션을 통해 ‘진미’라는 8살 소녀를 만나게 된 제작진은 ‘진미’가 준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 과정을 담기로 한다. 하지만 제작진이 촬영하기 직전 마주한 ‘진미’의 생활은 모두 조작되어 있었다. ‘진미’의 집은 새로 지은 대형 아파트로 바뀌어 있었고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이 있는 부엌에는 흔한 식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촬영할 때마다 검은 코트의 경호원들이 등장하는데…
한반도의 지정학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는 배우 존 조의 내레이션을 바탕으로,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라는 신화에 맞서 한국전쟁 이후의 갈등과 세계의 흐름을 기록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잔혹한 독재정권 북한으로 잠입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위험한 10년 간의 임무를 수행하는 두 명의 평범한 남자에 관한 실제 잠복 스릴러
Two young North Korean gymnasts prepare for an unprecedented competition in this documentary that offers a rare look into the communist society and the daily lives of North Korean families. For more than eight months, film crews follow 13-year-old Pak Hyon Sun and 11-year-old Kim Song Yun and their families as the girls train for the Mass Games, a spectacular nationalist celebration.
폭우의 밤.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소대원 21명 중 의식불명 상태의 1명을 제외한 20명이 의문의 몰살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진상을 수사하기 위해 군당국은 21명의 수색대를 파견하지만, 폭우로 끊어진 도로는 수색대마저 GP506에 가두고 만다. 수색대 속에는 군 최고의 정예요원으로 평가 받는 노수사관(천호진)이 포함되어 있다. 아내의 장례식장까지 찾아간 군 장성은 몰살당한 시체 속에서 GP장(유중위)을 찾아오라고 명한다. 육사출신인 그가 참모총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국방부 전체가 긴장한 것. 노수사관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날 새벽 06시까지! 하지만,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시체는 19구, 생존자는 1명! 한 명의 흔적이 없다! 미로 같은 GP를 수색하던 중 발전실에서 의외의 인물, 살아있는 GP장(유중위)을 발견하게 된 것! 그러나 그는 본대 복귀만을 요구하며 의혹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평양을 방문한 데니스 로드맨과 선수들이 만난 북한 주민들, 북한 선수들과의 농구 경기, 그리고 평양의 관광지까지 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평양의 모습을 담는다.
A journey through Kim Jong Un’s past and present to understand the man and the myth who holds North Korea’s uncertain future in his hands.
1966년 런던 월드컵에서 세계적 축구 강호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이뤄낸 당시 북한 축구단의 후일담을 담은 다큐멘터리. BBC가 공동 제작한 이 두 편의 다큐는 지구상 가장 폐쇄적인 공산국가인 북한의 새로운 면모를 공정한 시선으로 다루고 있는 경이로운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소개되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냉전이 한창이던 1962년,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는 사건이 남북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DMZ(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다. 순찰을 돌던 미군 병사 드레스녹이 38선을 넘어 북으로 망명해버린 것이다. 다른 미군 망명자들과 함께 드레스녹은 '돌아갈 수 없다면, 평양 사람으로 살아가자!'고 결심하고, 북한 사람들의 말과 글을 배우고, 사상과 생활을 익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급기야 영화 배우로 변신, 인기 스타로 떠오른다.
황산벌 전투를 기억하시는가? 그 후 8년, 백제를 손안에 넣은 신라가 이번엔 고구려 평양성을 타겟으로 점 찍었다. 삼국을 한꺼번에 삼키기위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 그곳이 고구려 평양성 되시겠다. 삼국통일의 노른자, 고구려의 평양성을 호시탐탐 노리는 능구렁이 야심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신라 김유신이다. 한반도 전체를 삼키려는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차리고 조심스럽게 고구려와 연합 작전을 계획, 삼국통일을 준비하는 김유신. 하지만난데없이 당나라로 망명한 고구려의 정통 후계자 남생 때문에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게 된다.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 남생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이가 한 명 더 있으니, 남생의 동생 남건이다. 아버지 연개소문의 뜻을 받들어, 형 남생의 방해공작을 꿋꿋하게 버텨내는 남건. 신라의 멀티연합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신무기를 앞세워 평양성을 사수하는데...
가까운 거리지만 그 누구도 쉽게 오갈 수 없는 남과 북. 그러나 그 철조망을 매일같이 뚫고 이산가족의 아픔과 그리움을 전달해주는 ‘산’이라는 청년이 있다. 무장한 남과 북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혈혈단신 오가는 위험한 일을 하지만 순수한 눈빛을 가진 ‘산’은 어느 날 신분을 숨긴 국정원 요원들에 의해 망명한 북한 간부 ‘남자’의 애인인 ‘인옥’을 평양에서 빼내오라는 은밀한 제안을 받는다. 산은 인옥을 데리고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면서 여러 차례 죽음의 고비를 맞지만 그 때마다 인옥을 구해준다.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위기를 같이 겪어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