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Mind, Metal Bats (2006)
장르 :
상영시간 : 1시간 36분
연출 : Kazuyoshi Kumakiri
시놉시스
The film follows Nanba, a shunned outcast who doesn’t have a girlfriend, any money or prospects, a turnaround from his glory days in high school when he played on the baseball team; his former teammate Ishioka, who is now a policeman because of an elbow injury; and baseball fanatic Eiko, a hopeless alcoholic who spends more of her time drunk than sober. The three share an intense love of baseball — and their destinies are forever intertwined.
연예인이 되기 위해 도쿄에 온 논코는 결국 매니저와 결혼을 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서른 여섯이라는 나이에 집 부근 신사에서 가사 도우미 일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더 이상 미래는 없다. 언젠가부터 웃음을 잃어버린 그녀는 우연히 축제에서 연하의 마사루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그녀에게 미묘한 변화가 일어 나는데...
Mashike, a city on the Japanese island of Hokkaido. Nobuo Honma is a 63-year-old sake producer. He has lived with Yasuo since his wife died two years ago. Yasuo is his youngest son to whom he has entrusted his trade. Every day Nobuo goes for a walk which leads him to a fish-breeding center, located in the mountains. He fills his loneliness by attentively observing the development of thousands of little fish poured into the pool. The second anniversary of his wife's death approaches. Nobuo insists on the presence of Ryoichi, his elder son whom he hasn't seen for a long time. Nobuo and his two sons, along with their partners, gather for the commemoration. Unspoken feelings resurface and clash with each other.
독립을 꿈꾸던 스즈코는 룸메이트 타케시와 다툼 끝에 결국 전과자가 된다. 출소 후, 그녀는 백만엔을 모으면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이 전과자인걸 아무도 모르는 먼 곳에서 다시 백만엔을 모으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바닷가 마을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즈코는 계획대로 백만엔이 모이자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 다음으로 그녀가 도착한 곳은 산골의 복숭아 과수원. 그곳에서 생활에 점차 적응해갈 무렵, 촌장과 마을 사람들은 스즈코에게 마을 홍보를 위해 ‘복숭아 아가씨’를 해줄 것을 제안한다. 곤란해하던 그녀는 결국 모두의 앞에서 전과가 있음을 고백하고 급히 마을을 떠난다.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소도시로 온 스즈코는 꽃집에서 일하며 대학생 나카지마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상냥하며, 무엇보다 스즈코의 과거를 알고도 개의치 않는 나카지마와 스즈코는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어느덧 통장의 잔고는 계획했던 백만엔에 거의 가까워지는데…
경력 6년차 동화부 애니메이터 와니는 시나리오 작가인 준하와 애인 사이로 지금 춘천에 있는 와니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둘이 사귄지 1년쯤 된 어느날, 와니는 유학가 있던 이복동생 영민이 귀국한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영민은 와니의 첫사랑으로 둘은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헤어졌었다. 영민의 연락이 온지 얼마 후, 영민을 짝사랑했던 후배 소양이 와니의 집을 방문하면서 와니의 마음은 다시 과거로 빠져든다. 준하가 와니의 마음에 이는 파문을 눈치채면서 둘 사이엔 미묘한 변화가 일게 되는데...
약혼이 파기되어 남자친구와 함께 살던 집을 나온 쿠와타 마키, 약혼 반지를 전당포에 가져 갔지만 3500엔 밖에 되지 않고 레스토랑에 들어가도 가족, 연인들의 북적거림에 외로운 마음은 더욱 커져간다. 샐러리맨 미야타 타케시는 부탁받은 일을 거절하지 못하고 사람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순진하고 좋은 사람이다. 결혼을 위해 맨션을 구입한 순간 약혼녀가 행방불명이 되지만 떠나간 그녀의 걸음조차 걱정하고 있을 정도로 사람이 다정하다. 그런 미야타의 친구인 사립탐정 칸다는 언제까지나 예전 약혼녀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답답한 미야타를 위해 여자를 헌팅해 대령한다. 대상녀는 혼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마키였다. 묵을 곳이 없는 마키를 미야타는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지만 행방불명되었던 예전 약혼녀가 나타난다. 예전 약혼녀의 경우없는 언행을 참지 못한 마키는 미야타의 집을 나온다. 하지만 미야타는 용기를 내어 떠나는 그녀를 쫓아가 전화번호를 묻는데 성공한다.
누가 보면 연인 사이라 오해할 만큼 다정한, 친구 같고 애인 같은 남매 미라(문소리)와 형철(엄태웅). 인생이 자유로운 형철은 5년 동안 소식 없다 불현듯 누나 미라를 찾아온다. 인생이 조금은 흐릿한 20살 연상녀인 무신(고두심)과 함께……똑 부러지는 인생을 꿈꾸던 미라는 사랑하는 동생 형철 그리고 동생이 사랑하는 여인 무신과의 아슬아슬, 어색한 동거를 시작하는데…… 사랑은 언제나…화가 납니다! 한편, 리얼리스트 선경(공효진)은 로맨티스트 엄마 매자(김혜옥)때문에 인생이 조용할 날이 없다. ‘사랑’이라면 만사 오케이인 엄마의 뒤치다꺼리 하다 보니 이리저리 치인 기억에 ‘사랑’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선경. 남자친구 준호(류승범)와의 애정전선에 낀 먹구름도 맑게 개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딸의 연애가 위태위태한데 매자는 왜 또 선경을 찾으시는지…… 사랑은 언제나…엇갈립니다! 그리고 그 놈의 ‘사랑’ 때문에 인생이 편할 날 없는 경석(봉태규)과 채현(정유미)이 있다. 얼굴도 예쁘고 맘도 예쁜 채현이 넘치는 사랑을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나누어주다 보니 정작 남자친구는 애정결핍증에 걸리고 만 기구한 커플이다. 이건 아니다 싶은 경석. 참고 참다 둘 사이에 강수를 놓기로 하는데……과연 채현이 그 수에 걸려들까? 하루가 멀다 하고 웬~수처럼 으르렁대는 이들…… 사랑만으로도 복잡한데 이 7명은 여기저기서 또 얽히고 설킨 스캔들로 인생 들썩이기 일쑤다. 어쩌다 저렇게 엮이는지, 살짝 피곤해지려고 할 때. 꿈에도 생각지 못한 하나의 비밀이 이들에게 다가오는데… 사랑에, 스캔들에, 바람 잘 날 없는 이들 과연 찬란한 행복이 탄생할 수 있을까?
사토코는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후 강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전화교환원일을 시작한 그녀는 잘 나가는 콜걸 아키요와 가까워진다. 집에 돌아가면 청바지에 안경을 낀 평범한 모습으로 바뀌는 아키요는 오랫동안 흠모해온 대학동창 기쿠치를 만나는 것에서 유일한 기쁨을 찾는다. 한편 일러스트레이터 도코는 현모양처를 꿈꾸는 회사원 친구 치히로와 함께 살고 있다.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를 미워하는 한편 동경한다.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들른 치히로는 음식을 토해내며 괴로워하고 있는 도코를 발견하는데...
화려한 이력과 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천재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민우(강동원). 부유하고 매력적인 약혼녀 은혜(공효진)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의 인생은 완벽해 보인다. 그러나 최근 새롭게 집필을 시작한 소설은 잘 풀리지 않고 잦은 불면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어느 날부터인가 어디를 가건, 누군가와 있던, 무엇을 하건 누군가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치 꿈을 꾸듯 이끌려 어느 골목길에 자리한 술집, 루팡바의 문을 열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보라색 옷을 입은 한 소녀를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미미(이연희). 11년 전 헤어진 민우의 첫사랑이자 그를 쫓던 시선의 주인공이다. 한편, 민우의 계속되는 알 수 없는 행동에 은혜는 불안해진다. 그녀는 자신의 한결 같은 사랑과는 달리 그의 시선은 다른 누군가에게 향해져 있음을 직감한다. 풀리지 않는 자신의 소설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그리고 까맣게 잊혀졌던 첫사랑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나선 민우. 무언가에 쫓기면서 민우의 곁을 맴도는 미미. 첫사랑의 기억에 헤매는 민우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은혜. 그들의 무섭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니요, 난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그날 하늘이 얼마나 눈부셨는지, 노을은 또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나는 오직 당신만 보고 있었으니까…
통장 5개, 젖소 한 마리로 목장 경영을 꿈꾸는 노총각 석중. 동정은 당연히 첫사랑에게 바치겠다는 순진한 시골총각 석중 앞에 눈처럼 투명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동네 순정다방 레지 은하. 한눈에 은하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석중은 그녀에게 촌스러운 구애를 시작하고, 겉으로 새침한 은하는 그런 그가 싫지 않다. 하지만 아들의 다방 출입이 불안한 석중의 엄마는 석중을 억지로 선 보게 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은하는 홧김에 여관으로 차 배달을 자청한다. 여관에서 손님에게 구타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그녀 옆을 밤낮으로 지키던 석중. 퉁퉁 부어 만신창이가 된 은하를 보며 '은하씨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며 수줍은 사랑을 고백한다. 석중의 진심을 받아들인 은하, 그들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