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head - Lollapalooza Chicago (2016)
Radiohead live at Lollapalooza, Chicago, July 29, 2016
장르 : 음악
상영시간 : 2시간 6분
시놉시스
Radiohead live at Lollapalooza, Chicago, July 29, 2016. Setlist: Burn the Witch Daydreaming Ful Stop 2 + 2 = 5 Myxomatosis My Iron Lung Climbing Up the Walls No Surprises Pyramid Song Bloom Identikit The Numbers The Gloaming Weird Fishes/Arpeggi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Idioteque There There Encore: Let Down Present Tense Paranoid Android Nude Bodysnatchers Encore 2: Street Spirit (Fade Out) Karma Police
30세가 되기도 전에 비틀즈의 인기를 앞서고,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 등과의 어깨를 함께 했던 ‘쟈니 캐쉬’의 천재적이고 열정적인 음악 인생과 지독하게도 외롭고, 열정적이었던 그의 사랑이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펼쳐진다. 쟈니 캐쉬(호아킨 피닉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끔찍한 사랑을 받던 형이 사고로 죽은 뒤 평생을 형의 자리를 대신해 부모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며 힘들어한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그는 작은 레코드회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앨범을 낸 뒤 순식간에 전 미국 소녀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며 스타가 된다. 이미 어린 시절 첫사랑과 결혼한 유부남이었던 쟈니는 역시 가수인 준 카터(리즈 위더스푼)와 투어를 다니다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미 온갖 약물중독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에게 ‘준’은 ‘쟈니’를 그 자신으로부터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된다.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다 폭격을 당한다. 이후 유태인인 스필만과 가족들은 게토에서 생활하지만, 결국 수용소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게 된다.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보내고 간신히 목숨을 구한 스필만은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해 나간다. 자신을 도와주던 몇몇의 사람마저 떠나고,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하는 스필만. 어둠과 추위로 가득한 폐건물 속에서 은신생활 중 스필만은 우연찮게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는데...
아버지의 가출로 렌은 어머니와 함께 시카고를 떠나 백부가 사는 유타주 버몬트로 이사를 간다. 그곳은 자유스러운 도시 생활과 달리 폐쇠적인 인습에 사로잡힌 시골 마을이었다. 렌은 백부와 교회에 갔다가 목사의 설교 가운데서 "범람하는 포르노, 야비하고 외설적인 록음악, 땅에 떨어진 성도덕이 신의 시련"이라는 데서 반발을 느끼며 이 마을 청소년들이 정신적인 거세를 당했다는 결론을 내린다.
유명 음악학교의 피아노 교수 에리카는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공대생 '윌터'를 만난다. 첫눈에 반한 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외롭고 쓸쓸했던 그녀의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뭇거림도 잠시, 에리카는 자신이 꿈꿔왔던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방식의 사랑을 요구하는데...
절친 넷 중에서 둘이 대학 때문에 떠나게 됐다. 그냥 헤어질 순 없지. 떠나기 전날, 다 함께 뭉쳐서 마을 밤거리를 신나게 누비는 친구들. 술과 춤을 즐기며 사랑도 하고, 장난도 치며 하룻밤을 보낸다. 젊은이들의 청춘을 그려낸 명작.
웨트와 빌리, 장발의 두 젊은이는 미국의 의미를 찾고자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그들은 서부 개척 시대에 반항이라도 하듯 거꾸로 동쪽으로 향한다. 마약을 팔아서 여비를 마련하고 가진거라곤 달랑 오토바이 두 대 뿐인 이들의 여행에 계획이란 없다. 여행길에서 이들은 아주 독특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목장 주인과 그의 가족, 히치 하이커와 히피 공동체 사람들, 또 창녀와 남부의 백인 노동자들이 그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눈에 띠는 사람은 바로 변호사이지만 주인공들처럼 정착을 싫어하고 자유롭길 원하는 조지 핸슨이다. 그가 기꺼이 여행에 합류하자 자유를 실천에 옮기는 두 사람에게는 그것을 이론으로 완성시켜주는 이론가를 하나 얻은 셈이었다. 조지는 웨트와 빌리에게 사람들이 그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누리는 자유 때문이라고 일러준다. 빌리는 그저 자신들의 긴 머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런 깨달음을 얻은 그날 밤 그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습격을 당하는데...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댄스가 어우러진 멋진 뮤지컬을 선보이며 모두의 선망이 대상이 된 교내 아이돌 집합소! 이스트 고교 드라마 클럽에도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교내 최고의 완소남 트로이, 사랑스러운 천재 소녀 가브리엘라, 핑크공주 샤페이. 모두의 우상이었던 그들의 졸업이 오고야 만 것! 그러나 그들에겐 졸업도 신나고 즐거운 스쿨라이프의 한 부분일 뿐. 트로이, 가브리엘라, 샤페이 등은 친구들과 함께 졸업에 맞춰 지난 3년 간의 학교 생활을 멋진 뮤지컬로 선보이기로 결심하는 데. 특히 이번 뮤지컬은 직접 작곡한 음악과 직접 만든 안무로 꾸며진 그야말로 그들만의 뮤지컬! 모두가 함께 ‘졸업’ 뮤지컬을 준비하는 가운데 트로이와 가브리엘라는 커플 라이프에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바로 ‘올 A학점 걸’ 천재소녀 가브리엘라가 사랑하는 트로이를 뒤로 한 채 덜컥 과학 영재로 아이비리그에 수시합격 해버린 것이 아닌가?! 그러나 트로이는 농구와 뮤지컬의 갈림길에서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 이렇게 트로이를 뒤로한 채 가브리엘라는 아이비리그로 진학할 것인가? 농구소년 트로이의 미래와 커플의 운명은? 그리고 모두가 합심하여 준비한 ‘졸업’ 뮤지컬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뱀파이어인 숙명인 어둠속의 운명을 거부한 레스태트(스튜어드 타운젠드)는 100년 만의 긴 잠에서 깨어나고 인간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강렬한 욕망으로 록스타의 삶을 선택한다. 곧 그의 카리스마는 모든 인간들을 열광케하고 그는 신적인 존재로 급부상하게된다. 레스태트는 뱀파이어의 비밀을 담은 자신만의 음악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마약처럼 중독시키며, 뱀파이어의 숙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흡혈귀들에게는 비굴하게 숨어사는 운명을 탈피해 세상에 나오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레스태트의 욕망이 빚어낸 음악은 수세기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 악의 화신인 아카샤의 눈을 뜨게 하고, 그녀는 레스태트와 함께 세상을 악으로 지배할 야망을 불태운다. 아카샤는 수천년, 피와 살육을 즐기던 이집트의 여왕으로 그녀의 힘을 당해낼 자는 아무도 없다. 한편, 뱀파이어를 연구하던 제시(마구에리트 모로)는 레스태트의 음악을 우연히 듣게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확신을 갖고 레스태트의 과거를 추적해 나간다. 우연히 레스태트의 일기를 입수한 제시는 레스태트가 뱀파이어로 살아가게 된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그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런 제시에게 기묘한 매력을 느끼는 레스태트, 하지만 뱀파이어에게 감상은 금물! 그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제시를 애써 밀어내고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대형 콘서트를 기획한다. 콘서트 당일, 장소는 캘리포니아 죽음의 계곡. 레스태트의 음악을 듣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모여들고, 레스태트의 돌출 행동으로 인해 자신들의 모습이 세상에 드러날 것을 우려하는 뱀파이어들이 그를 제거하고자 역시 같은 장소에 숨어든다. 콘서트가 시작되고, 관객들의 열광과 뱀파이어들의 분노 속에 레스태트가 무대 위로 오른다. 무대와 군중이 다함께 열광의 도가니가되는 절정의 순간, 뱀파이어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공연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그리고 드디어 무대 한복판에 뱀파이어 여왕인 아카샤가 나타나는데.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한 소년은 뉴욕 시내의 한 공연장에서 소녀를 만나고, 같은 음악 취향을 가진 그녀에게 이끌리게 된다.
시카고 부근의 한 천주교 고아원에서 자란 형제 제이크(Joliet Jake: 존 벨루시 분)와 엘우드(Elwood: 댄 애크로이드 분)는 검은 양복, 검은 모자, 검은 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인 괴짜들이다. 본업은 리듬앤블루스 밴드 리더였던듯 한데, 오늘은 저간의 곡절로 옥살이를 한 형제 제이크가 모범수로 가석방되는 날이다. 경찰서 폐기처분장비 공매장에서 헐값에 산 중고 경찰차를 몰고 마중 나온 동생 엘우드는 출감한 제이크를 태우고 어렸을때 생활하던 고아원으로 간다. 5천달러의 세금을 며칠 안에 납부하지 않으면 고아원이 교육청에 팔리게 된다는 말을 원장 수녀로부터 들은 블루스 형제는 밴드를 다시 조직하여 큰 공연을 함으로서 5천달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제이크가 감옥에 들어갈때 각자 살 길을 찾아나서서 지금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사는 옛 밴드 멤버들을 우역곡절 끝에 재규합하는데 성공한 블루스 형제는, 오라는 곳 없는 불청객으로 길을 가다 어느 컨트리 앤웨스턴 주점에 들어가 무조건 노래를 부른다. 주점 주인이 연주료 200달러를 주며 밴드가 마신 맥주값 300달러를 청구하자 돈이 없는 블루스 형제는 잽싸게 차에 올라 도주하여 극장 예약업자 모리(Maury Sline: 스티븐 로렌스 분)를 찾아간다. 모리의 약점을 이용하여 5천석 규모의 대극장 공연을 따낸 블루스 형제는 옛 고아원 교사 커티스(Curtis: 캡 콜로웨이 분)와 고아원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만에 대규모 선전을 성공리에 마친다. 극장에 구름같이 모여든 청중들은 블루스브라더스 밴드의 노래에 열광한다. 레코드사 사장이 취입 제안을 하면서 선약금 만달러를 내놓기까지 한다.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후, 리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며 매트에게 기약없는 작별을 고하는데...
세계적인 스타가 꿈인 롤라는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사가면서 그쪽 학교 퀸카인 칼라와 사사건건 충돌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롤라가 사모하는 록밴드 '싯다르타'의 고별 콘서트에 참석하려는 과정에서 칼라와 또 충돌하게 되는데…
18년만에 출감한 엘우드 브루스(Elwood Blues: 댄 애크로이드 분). 검은 양복에 중절모, 그리고 선글라스. 그의 모습은 그대로이지만 엘우드는 모든 것이 변했음을 깨닫는다. 고아원 시절부터 고락을 같이했던 제이크는 감옥에서 숨진지 오래고 그의 밴드는 해체됐다. 시카고의 고아원 출신인 엘우드는 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메어리 수녀가 운영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엘우드는 말썽장이 고아소년 버스터(Buster: J. 에반 보니팬트 분)를 만나고 버스터는 엘우드를 따라가고 싶어한다. 경찰 서장으로 근무하는 옛친구의 동생 케이블(Cabel Chamberlain: 죠 모튼 분)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그의 지갑을 손에 넣게 된 엘우드는 자신이 점찍어둔 자동차를 사서 멤버를 구하기 위한 길에 오른다. 하지만 새로운 멤버를 결성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차례로 찾아가지만 일은 쉽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윌리스 스트립 클럽의 열정적인 비텐더 맥(Mighty Mack McTeer: 존 굿맨 분)을 새로운 멤버로 합류시킨 엘우드는 버스터, 맥과 함께 밴드 경연대회에 출전하기로 한다. 한편, 버스터가 없어진 사실을 안 메어리 수녀는 유괴 혐의로 엘우드를 신고한데다. 지갑이 털렸다고 생각한 케이블은 엘우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마피아들과의 한판 대결, 나찌를 신봉하는 KKK단의 훈련과 모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등 그들은 가는 곳마다 많은 화제와 함께 말썽과 사고를 일으킨다. 결국 대로변 천막에서 열린 부흥회에까지 참가한 이들은 뒤쫓아온 케이블과 경찰들에게 체포되기 직전에 이른다. 그런데 부흥회 중인 천막교회에서 케이블은 믿을 수 없는 하늘의 계시로 놀라운 노래와 춤 실력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드디어 엘우드와 맥, 버스터, 케이블로 구성된 환상적인 4인조 블루스 밴드가 탄생한다. 그리고 그들은 밴드 경연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하는데.
농구부 주장이며 인기 만점의 꽃미남 트로이와 똑똑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여학생 가브리엘라가 송년 파티에서 우연히 노래를 부르게 된다. 처음엔 친구들의 장난으로 시작했던 노래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자 둘을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전화번호만 교환하고 아쉬움을 간직한 채 헤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가브리엘라가 트로이가 다니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둘을 다시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겨울 뮤지컬을 준비하던 다버스 선생님이 개최한 뮤지컬 오디션에서 둘은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르게 되고, 2차 오디션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학교에 이들이 뮤지컬 주연 자리를 놓고 2차 오디션을 본다는 소문이 돌면서 트로이가 속한 농구부와 가브리엘라가 속한 과학클럽은 둘을 갈라 놓기 위해서 계획을 꾸미는데...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뉴멕시코의 사막을 여행하다 초연히 죽어가는 늙은 인디언을 본 후 짐 모리슨(Jim Morrison : 발 킬머 분)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진다. 영화를 공부하던 짐 모리슨은 대학을 그만두고 자신의 록그룹을 만든다. 센세크불르바드의 '런던포그'에서 데뷔한다. 세상이 부러워할 속도로 정상을 달려가지만, 그의 뇌리에는 언제나 죽음과 삶의 경계가 분명치 않아 괴롭다. 10대 시절에 유럽 문학, 특히 랭보나 니이체 등의 시와 철학에서 큰 영향을 받은 짐 모리슨은 영국의 윌리엄 브레이크의 "알려진 것과 모른 것 그 사이에 인식의 문이있다"라는 문구를 용하여 '도어즈'라는 그룹을 결성한다. 그룹 도어즈는 처음 할리우드의 유명한 거리인 선셋의 '런던포그'에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위스키 어 고고'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 "Light my fire"와 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각광받는 그룹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당시 혼란스러웠던 세계 정세를 경험하고 있던 젊은이들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피난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고뇌와 울분 그리고 격동의 변화에 대한 보상 심리로 보다 강렬하고 탈전통거인 것을 갈구하였고, 그룹 도어즈는 그들의 그런 요구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 점점 더 강렬해졌다. 특히 짐 모리슨은 자신의 지성과 야성을 모두 담아 더욱 전위적인 음악을 구사해 그들의 라이브 공연에는 마약 흡임, 알콜 등의 남용, 외설적인 몸짓과 의상 등이 등장하였다. 열성적인 팬들은 마치 종교 의식에라도 참가하듯이 넋을 잃고 공연에 빨려들어 갔지만 짐에게는 여자 친구인 파멜라 크루슨(Pamela Courson : 멕 라이언 분)이 드리운 파멸의 나락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테스 콜만 박사(제이미 리 커티스)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그녀의 딸 애나(린제이 로한)는 눈만 뜨면 티격태격한다. 두 사람은 옷을 고르는 눈, 헤어스타일, 음악 취향 그리고 급기야 남자를 보는 눈까지 한 마디로 극과 극이다. 어느 목요일 저녁, 두 사람은 금요일에 있을 각자의 중대한 계획-테스의 결혼식과 애나의 록 밴드 오디션-을 놓고 설전을 벌이다가 인내심의 꼭지에 도달하고 만다. 애나는 테스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붉으락푸르락하며, 재혼 날짜를 잡아둔 테스는 애나가 왜 자기의 약혼자인 라이언(마크 해먼)을 초지일관 냉랭하게 대하는지 서운하기만 하다. 그랬던 그녀들이, 중국 식당에서 받은 행운의 쿠키 속에 든 행운의 메시지를 읽고 난 다음 일생일대 최악의 악몽에 빠져버리고 마는데...! 다음날 아침, 애나와 테스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어버린 사실을 깨닫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기절초풍할 변신에도 불구하고 천만다행이면서도 놀라운 변화는 그 날 이후로 두 사람 사이의 한랭전선이 차츰 온난전선으로 바뀌기 시작하며, 서로에 관해서 미처 몰랐던 점들을 차츰 이해하게 된다는 점이다. 테스의 결혼식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아뿔싸, 엎친 데 덮치는 격으로 애나의 오토바이족 남자친구가 테스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사실은 애나의 캐릭터)에 반해서 애정을 품기 시작하고, 테스의 약혼자는 모던하고 판타스틱하게 달라진 테스의 스타일(사실은 애나의 스타일)에 반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악몽이 시작되는데...! 과연 애나와 테스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서로의 오리지널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볼티모어의 한 고등학교의 학생인 크라이 베이비(Wade "Cry-Baby" Walker: 조니 뎁 분)는 괴상한 옷차림과 야한 화장을 하고 다니는 완다(Wanda: 트레이시 로즈 분)와 해처(Hatchet-Face: 킴 맥과이어 분). 또 고등학생이면서 이미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현재 임신 중인 페퍼(Pepper: 릭키 레이크 분) 등을 친구로 둔 문제아다. 이들은 핑크족이며 십대를 대변하는 아이들이기도 하다. 한편, 터프 가이인 크라이 베이비는 부유한 가정의 엘리슨(Allison Vernon-Williams: 에이미 로케인 분)을 사랑하는데 엘리슨도 같은 환경의 남자 친구 볼드윈(Baldwin: 스티븐 마일러 분)이 있지만 크라이 베이비의 노래에 반해서 그를 좋아하고 있다. 어느날 라모나 할머니로부터 모터 싸이클을 선물받은 크라이 베이비는 그들이 주최하는 파티에 엘리슨을 초대하려고 그녀의 집으로 가지만 엘리슨은 크라이 베이비의 모터 싸이클에 올라 타고 얌전한 아가씨 엘리슨을 괴롭히던 정열은 크라이 베이비와 함께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1969년, 뉴욕의 시골 마을 베델에서는 5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사흘 동안 당대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경험하였다.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전무했던 콘서트, ‘평화와 음악’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음악의 정수와 공연의 강렬한 에너지를 포착한 다큐멘터리.
동독은 특별 작전 수행을 위해 세계 이목을 끌 문화 축제를 개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소련에서 테너 빌렛니코프, 미국에서는 인기챠트 톱40에 1, 2, 3위을 휩쓸고 온갖 주간지의 표지 인물이 된 정상의 록콘롤 가수 닉 리버스를 초청한다.
가이 패터슨(Guy Patterson: 톰 에버렛 스콧)은 낮에는 아버지의 가전 제품 가게에서 일을 돕고 있지만 밤에는 드럼 연습에 몰두한다. 열심히 드럼 연주 연습을 해오던 가이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려던 지미(James 'Jimmy' Mattingly II: 조나단 스캐치)의 밴드가 갑자기 드럼머가 사고를 당하게 되자 가이에게 하룻밤만 연주를 부탁한다. 지미의 자작곡 "댓 씽 유 두"로 대회에 참가한 그룹 '완더스'는 음악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살린 가이의 천부적인 감각 연주로 우승을 차지하여 하루 아침에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신세대 록그룹으로 떠오른다. 지역 음반 매니저 호래스의 소개로 완더스의 노래는 라디오 전파를 타게 되고 그들의 데뷰곡 "댓 씽 유 두"는 점차 전국적인 히트곡으로 급부상한다. 완더스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자 매니저 호래스(Phil Horace: 크리스 엘리스 분)는 그들을 당대 최고의 음반 회사인 플레이톤의 음반 제작자 화이트(Mr. White: 톰 행크스 분)에게 소개한다. 화이트는 그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그룹의 이름도 무의미한 음절의 조합이었던 완더스에서 '경이로움'이란 뜻의 '원더스'로 바꾼다. 플레이톤의 전속 가수가 되어서 전국 순회공연에 오른 원더스의 "댓 씽 유 두"는 승승장구 빌보드 챠트 10위권에 진입한다. 원더스의 인기에 편승한 플레이톤 레코드사는 그들을 방송과 영화에도 출연시킴으로써 그들을 철저히 상업적으로 이용한다. 갑작스런 성공으로 영웅주의에 빠진 지미와 레니(Lenny Haise: 스티브 잔 분)의 탈선으로 마침내 그룹은 해체되고, 가이는 인기라는 것이 물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순수성을 잃지 않고 늘 성실하고 열심이었던 가이에게만은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고 마침내 그는 사랑도 얻고 훌륭한 드럼머로도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