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erlitz (2016)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시간 34분
연출 : Sergei Loznitsa
시놉시스
The new film from Sergei Loznitsa (Maidan, The Event) is a stark yet rich and complex portrait of tourists visiting the grounds of former Nazi extermination camps, and a sometimes sardonic study of the relationship (or the clash) between contemporary culture and the sanctity of the site.
23살의 초임 고교 교사인 에린 그루웰은 캘리포니아 소재 윌슨 고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수업에서 학교주변의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자란 흑인, 동양계, 라틴계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 모두는 하루 하루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그들에게 매일 매일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쓰게끔 만들고, 이러한 글쓰기는 이들을 서서히 바꾸어간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녀를 괴롭히는 여러 장벽들에 부딪히게 되고 그런 그녀를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잡아주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제 2차 세계대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남편과 함께 동물원을 운영하던 안토니나는 독일의 유대인 학살이 심해지자 그들을 비밀리에 빼내어 동물원에 숨겨주기 시작한다. 사라져가는 동물들, 그 곳에 채워지는 유대인들, 그리고 매일 아침 찾아오는 독일군들. 그녀는 목숨을 위협하는 감시 속에서도 이 특별한 비밀작전을 포기하지 않는데…
1994년, 미국 애틀랜타 어느 날,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레이첼 와이즈) 교수의 강연에 그녀가 평소 홀로코스트 부인론자라고 언급해온 데이빗 어빙(티모시 스폴)이 찾아온다. 그는 홀로코스트의 증거를 가져올 수 있냐며 ‘데보라’를 공격하고, 오히려 자신을 모욕했다며 그녀를 명예훼손 죄로 고소한다. 1996년, 영국 런던 미국과는 달리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영국의 법으로 인해 데이빗 어빙이 거짓이고 홀로코스트는 존재했었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증명해야만 하는 데보라 립스타트. 진실을 지키려는 그녀에게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변호사 앤서니 줄리어스(앤드류 스캇)와 노련한 베테랑 변호사 리처드 램프턴(톰 윌킨슨)이 합류하고, 최고의 팀을 꾸린 그들은 결코 져서는 안될 재판을 위해 예상치 못한 승소 전략을 펼치는데... 거짓에 맞서 진실을 지켜낸 세기의 재판이 시작된다!
1934년 여름 히틀러가 집권하자 안네 가족은 프랑크프루트를 뗘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정착하게 된다. 불안한 생활 가운데에서도 한동안 평화로운 생활이 계속되는 안네의 가족. 그러나 1941년 네덜란드를 침공하고 암스테르담에서의 유태인 검거와 처형에 혈안이 된 나찌들의 횡포가 더욱 심해지자 안네의 가족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로부터 1년 후 안네의 언니 마르코프가 출두 명령을 받게 되고 다음 달, 안네의 가족을 비롯하여 반단씨 가족과 그의 아들이자 안네의 연인 피터, 의사인 뒤셀씨 등은 미리 준비해 두었던 은신처로 옮겨 은둔 생활에 들어간다. 그러나 2년이 넘는 은둔생활 중 게슈타포에 의해 발각되고 이들은 폴란드의 유태인 수용소를 전전하다가 그 다음해 안네의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독일이 패망한 후 안네의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들이 독일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냈던 다락방에서 안네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다 폭격을 당한다. 이후 유태인인 스필만과 가족들은 게토에서 생활하지만, 결국 수용소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게 된다.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보내고 간신히 목숨을 구한 스필만은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해 나간다. 자신을 도와주던 몇몇의 사람마저 떠나고,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하는 스필만. 어둠과 추위로 가득한 폐건물 속에서 은신생활 중 스필만은 우연찮게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 시류에 맞춰 자신의 성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한다. 그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찌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치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 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친분을 맺으면서 냉혹한 유태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는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될 유태인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하고,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 포로. 수용소의 내사를 기록하는 사진사로 노역하던 중, 나치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긴 필름을 발견한다. 그리고 결심한다. 죽는다 하더라도 필름을 세상에 내보내기로. 지옥의 참상을 고발하기로. 실화가 바탕인 작품.
In over eight years of research, "Der Prozess" follows the longest criminal proceedings in Germany′s legal history - the "Majdanek Trial". In interviews with judges, the accused, victims and eye witnesses, and with the use of documentary footage and reports, the film recounts (in three parts) the legal trials against the workers and perpetrators of the Lublin/Majdanek concentration camp from the first day to the pronouncement of the judgment.
역사상 최대의 위조지폐 작전에 투입된 천재적인 위조 전문가! 세상조차 속일 수 있었지만 영혼만은 속일 수 없었다! 독일에서 ‘위조의 제왕’으로 명성을 떨치며 화려한 삶을 살던 살로몬 소로비치는 경찰에 체포된 후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타고난 그림 실력과 예술적 재능으로 나치 친위대 간부들의 초상화 등을 그려주며 다른 수용자들보다 나은 생활을 누리던 소로비치는 수용자 중에 전직 인쇄 기술자, 은행 직원들과 함께 나치의 대규모 위폐 생산과 공문서 위조 작전인 ‘베른하트 작전’에 투입된다. 실패하면 죽음 뿐인 작전에서 탱고 선율이 흐르는 작업 환경과 탁구대 등 다른 수용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혜택이 이들에게 주어지지만, 영국 파운드에 이어 미국 달러까지 완벽한 위조를 눈앞에 둔 이들은 삶과 영혼의 양심이라는 선택 속에서 갈등하기 시작 하는데…
나치의 유대인 학살 시기에 7살이었던 미샤. 숲속에서 늑대 무리와 생활하며 목숨을 건졌다. 아니, 그랬다고 한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이 놀라운 이야기, 그 안엔 더 놀라운 진실이 있었다.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침묵한 ‘교황청’ 위선에 가득찬 기득권을 고발한 두 남자. 나치제도 그리고 바티칸과 연합군들의 외교. 이 두 가지 시스템 안에서 투쟁하는 두 남자가 있다. 컬츠 게르스타인은 유태인 집단 처형장의 책임자이지만 그는 가족의 목숨을 걸고 이런 학살을 연합군과 교황 그리고 독일 시민에게 알려주려 애를 쓴다. 그리고 사제 리카르도는 자기 목숨을 걸고 나치제도에 반항한 모든 교회인을 대표한다. 이 영화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던 교황청을 비롯한 모든 권력의 중심부에서 자신의 안위만을 염려하던 기득권 세력들의 위선과 허식 감추어진 양심을 지닌 사람들의 냉담함을 재판한다.
헝가리의 명감독 이스트반 자보가 연출하고 랄프 파인즈가 주연한 3시간짜리 장편
독일계 유대인 철학자이자 정치 사상가인 한나 아렌트가 1960~1964년까지 겪었던 실화를 다루었다. 한나는 나치 전범인 칼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내용을 보며, “악의 평범성”을 개념화한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가족, 유대계 커뮤니티와 사상계 등 모든 사람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사회적 반감과 살해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 , 에 이은 강인한 실존 여성 인물 3부작의 완성!
Spain, 1982. Andrés Expósito, a young police inspector, accepts a posting in Denia, a small town on the Mediterranean coast, in the hope of leading a quieter life and that the natural environment will help improve the fragile health of his daughter; but once in his new post he becomes involved by chance in the investigation of the strange death of the inspector he has come to replace.
시골출신의 소설지망생 스팅고(피터 맥니콜)는 브루클린에서 값이 싼 집을 얻어 들어갔다가 옆집에 사는 생물학자 부부를 알게 된다. 네이단(케빈 클린)과 소피 부부와 친해진 스팅고는 소피(메릴 스트립)가 유태인 학살현장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소피는 아버지와 남편을 잃고, 애인이 레지스탕스였다는 이유로 아우슈비츠로 보내진다. 수용소로 가는 도중 독일장교가 소피의 미모에 반해 그녀의 아이 둘 중에 하나만을 살려주겠다고 한다. 소피는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아들을 선택하여 살려낸다. 딸을 저버린 모정으로 그녀는 있는 힘을 다해 살아남고자 하고 수용소에 있는 아들을 구해내고자 한다. 하지만 아들을 찾지 못하고 전쟁은 끝난다. 미국에 와서 네이단을 만난 소피는 그와 살지만 네이단은 정신이상증세를 가지고 있다. 스팅고는 소피의 과거를 듣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소피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들은 함께 떠나지만...
사회복지사인 이레나는 바르샤바의 유대인 거주지에 출입할 수 있었기에 유대인 친구의 딸을 천주교 집안에 숨겨주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몇 천명의 아이들이 위험에 빠져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을 모아 목숨을 걸고 독일 병사들의 눈을 피해 아이들을 구출해낼 방법을 구상한다. 그렇게 그녀가 구출해낸 아이들은 한 명도 독일군에게 붙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 쉰들러”로 불리는 그녀는 수 천명의 목숨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수 없는 자손들의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A young prosecutor in postwar West Germany investigates a massive conspiracy to cover up the Nazi pasts of prominent public figures.
1944년 가을 폴란드 브레젠스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의 '존데르코만도’인 슐러머와 로젠탈, 호프만은 유태인들이 호송돼 오면 그들의 옷을 벗겨 가스실에 넣고, 죽어서 나오는 사람들의 시체를 태우는 작업을 하는 대신 살 수 있는 특권을 받는다. 그러나 존데르코만도는 4개월에 한번씩 새로운 집단으로 바뀌며 전 집단은 죽음을 맞이한다는 걸 알게 된 이들은 반란을 준비한다. 반란을 꿈꾸던‘존데르코만도’들은 중공업 공장단지에서 일하는 여자 유태인 수용자들과 내통해 화약을 조금씩 빼돌리지만, 이내 여자들은 독일군에게 이 사실을 들켜 혹독한 고문 끝에 죽게 된다어느날 가스실에서 시체를 옮기던 호프만은 우연히 숨쉬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 니즐리 박사를 찾아가 소녀를 살려줄 것을 부탁한다. 소녀를 살려준 계기로 ‘존데르코만도’들과 유대감을 느낀 박사는 이내 반란의 소식을 듣게 되고 소녀를 살리기 위해 독일군 머스펠트에게 정보를 흘린다. 반란의 주동자인 앱래모비츠는 반란의 눈치채고 있던 머스펠트에게 죽임을 당하고 반란은 계획을 미처 세우기도 전에 일어난다.
1942년 1월 20일, 미국이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한다는 소식과 함께 독일의 나치는 베를린 외곽의 한 별장에서 유럽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비밀 회의를 한다. 히틀러의 직접 명령으로 나치의 친위대 라인하트 하이드리히 장군(케네스 브래너)이 주재한 반세 회의에는 독일의 고위급 관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 곳에서 논의된 내용은 절대로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 된다는 약속들을 참여자들로부터 받아낸다. 이들은 추후에 유태인 대학살로 알려진 유태인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였으며, 그 방법론에 있어서는 의견의 차이를 보였으나 유태인들을 전부 몰살함으로서 그 문제를 해결한다는 데에는 전부 찬성하였고 결국 수백만 명의 유태인들의 운명은 1시간 남짓 되는 이들의 모임에서 결정되고 만 것이다. 뉘른베르크 법안을 창안한 스투카르트 박사(콜린 퍼스)는 이 유태인 처리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나 묵살 당하며 은근한 협박에 의해 결국 지지를 표명하게 되는데...
2차 세계대전 중 파리 근교의 중학교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 12살의 줄리앙은 엄마와 눈물로 헤어지고 기숙사에 들어와 새로 전학 온 장 보네와 침대를 나란히 쓰게 된다. 보네는 영리하며 피아노 연주를 무척 잘했지만 말이 적고 비밀스러워 보여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산 속에서 보물 찾기를 하다가 둘만 무리와 떨어져 함께 산 속을 방황한 사건 이후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줄리앙은 보네가 유태인이고 학교에 숨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어느 날 학교로 게슈타포가 찾아와 검문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