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t-Prop (1993)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8분
연출 : Luiz Rosemberg Filho
시놉시스
A documentary about the life and work of poet and visual artist Moacy Cirne.
Twenty-five films from twenty-five European countries by twenty-five European directors.
자동차 수리기술자인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에 사는 매력적인 젊은 주부 쥘리엣 쟝송... 영화는 그녀의 하루 - 어느날 저녁에서 그 다음날 저녁 -를 보여준다. 그 사이의 낮 시간동안 그녀는 파리에서 매춘을 한다.
2차 대전 중, 러시아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우리는 늘 불신하고 서두르죠.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라는 말을 남기고 지나간다. 어린 알료사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감독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있는 영화로, 이 영화도 그의 다른 영화들처럼 상징과 시적인 언어로 줄거리를 이어간다. 거울은 인간의 삶을 비추는 반영으로 이용되고, 사람들을 그 거울을 보면서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삶의 근원적인 문제, 희생과 구원,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향수 등을 독특한 언어로 그려온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그의 작품이 새로운 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것은 그 안에 인간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과정과 그 이후의 러시아의 역사와 풍경을 묘사하며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여러 감정과 느낌을 부유하는 이미지들로 포착했다. 영화 속 화자의 의식 흐름을 받쳐주는 시들은 감독의 아버지 아르세니 타르콥스키의 작품들이고, 감독이 직접 낭송했으며 마지막 장면에 자신의 어머니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일정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픽션 드라마가 아닌 마돈나의 무대공연과 그 이면 세계를 그리고 있으므로 뚜렷한 줄거리 없이 다큐멘터리(세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퇴폐, 외설 시비 선상에서만 인식되어왔던 마돈나에 대해 이 영화는 그녀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 그녀만이 갖는 독특한 표현 형식 및 예술세계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성장기에 예술적 자극을 주었던 친구, 공포로 다가온 엄마의 죽음, 조금 엉뚱한 오빠, 보수적인 아버지, 그리고 사랑의 진실을 일깨워 준 올리버. 이런 얘기들이 그녀의 일본, 캐나다, 유럽 공연과 병행되며 하나씩풀려 나간다. 특히 여기선 마돈나 자신의 어떤 특정 상황을 강조 하거나 감추어서 미화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말하는 모든 것들이 꾸밈없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세계의 일반 대중을 열광케 하는 빅 스타로서, 혹은 금세기 새로운 공영 문화의 주관자로서가 아니라, 가장 보편적인 인간으로서의 한계상황과 자유와 새로움에 도전하는 한 예술가의 집념, 고독, 아픔을 그리고 있다. 결국 이 영화는 마돈나의 ‘용기있는 고백’이다. 그리고 인간 마돈나의 진실한 삶의 추적이다. 카메라는 집요하게 구강 검사를 하는 마돈나의 입 속까지 파고든다. 그래서 조금은 그릇되게 인식되고 있는 허구와 망상, 그녀에 대한 편견을 송두리채 앗아간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수 마돈나의 모습에서 우리는 본능적이고 가식적인 표리성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진실되고 진취적인 인간적 동질성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한때 부유했던 준남작 월터 엘리엇 경에겐 딸이 셋 있다. 교만하기만 한 큰딸 엘리자베스, 선량하며 정서가 풍부한 앤, 그리고 막내로서 자신만 생각하는 메리. 그 중 메리는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지만 엘리자베스와 앤은 여전히 미혼이다. 아들이 없는 것이 늘 아쉬운 월터 경. 부인이 죽은 뒤 살림을 꾸려 나가지 못하고 흥청망청 살아온 월터 경은 많은 빚을 지게 되고 결국 살고 있던 켈린치 저택을 해군제독 크로프트에게 임대해주고 바스로 가서 지내게 된다. 모두가 바스로 출발하자 앤는 동생 메리 집에 가서 잠시 머문다. 그런데 그 곳에서 8년 전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적 있는 웬트워스 대령을 만난다. 당시 앤도 그를 좋아했으나 표현을 못하던 중 가난한 대령을 싫어하는 주변의 만류로 그 둘은 결합하지 못했다. 8년 만에 재회하게 된 두 연인. 하지만 웬트워스 대령도 이제는 애써 그녀를 무시하고 메리의 시누이 루이자에게 관심을 보인다. 앤 또한 서먹서먹한 상태로 지내다가 루이자가 계단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자, 그녀는 가족이 있는 바스로 간다. 바스에서 앤은 사촌 윌리엄 엘리엇을 만나고 그의 매너와 박식함에 이끌린다. 그러나 윌리엄은 가산을 탕진하고 켈린치의 저택을 노리고 그녀에게 접근한 것이었는데...
Relationship issues arise between a researcher with a theory to explain away all his failed dating experiments, a player who wants out of the game, a deejay whose head spins with thoughts of God, a hoodrat with no street cred, a poet not-so-well-versed in the art of love, and a womanipulator of men.
격변의 도시 사이공. 젊은 아가씨 키엔은 은둔 생활을 하는 다오선생 집에 고용되어 하얀 연꽃 따는 일을 하게 된다. 한편 시클로 운전사 하이는 쫓아오는 손님을 피해 달아나는 아름다운 창녀 렌을 도와줬다가 사랑에 빠진다. 가난이 지긋지긋한 렌은 새로 건축된 웅장한 호텔들을 드나들며 탈출을 꿈꾼다. 하이는 그녀의 주변을 멤돌며 운전기사를 자처한다. 렌은 마지못해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지만 그녀에게 그는 초라한 시클로일 뿐이다. 한편 어린 소년 우디는 목에다 만물상자를 걸고 비오는 거리를 누비며 시계, 라이터 등 잡동사니를 팔고 다닌다. 그러던 중 빠에서 미국인 제임스 해거를 만난다. 그는 월남전 때 베트남에 남겨 두고 떠난 딸을 찾고 있었다. 맥주 몇모금과 제임스의 신상 얘기에 깜빡 졸다가 깨어난 우디는 만물상자가 없어진 걸 깨닫는다. 우디는 해거가 훔쳤다고 확신하고 그를 찾아 나선다. 어느날 연꽃을 따던 키엔은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때 촉망 받는 청년 시인이었던 다오선생은 나병으로 얼굴과 손가락을 잃자 어두운 사원에 숨어 살게 된 것. 시인은 그녀를 사원으로 불러들여 노래를 청하고 키엔은 시인의 손가락이 되어 시를 다시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시대 최고의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모든 것을 담은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에는 그녀가 만들어낸 잊을 수 없이 강렬한 사진들 뿐 아니라 그 뒤로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사진의 모델이었던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뷰로 풍성하다. 믹 재거, 오노 요코, 힐러리 클린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미하일 바르시니코프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과 동료들의 인터뷰는 관객으로 하여금 하이 패션과 미디어의 첨단에 선 일류 포토그래퍼이자, 인간적인 면모의 한 사람, 애니 레보비츠의 초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예정
William Franklin is a teacher who was born in Ireland and moved to the United States only to repatriate in 1939 after his leftist political views cause him to lose his job. Franklin becomes the first non-cleric instructor at St. Jude's, a school for wayward boys run by Brother John, who is a firm believer in strong discipline.
1975: poet, intellectual, and filmmaker Pier Paolo Pasolini is bludgeoned to death and run over with his own car in the outskirts of Rome. Charged with murder, 17-year-old hustler Pino Pelosi pleads self-defense -- after all, Pasolini was a well-known pederast. However, many inconsistencies start to undermine his version of events, pointing to him not having acted alone or even being assaulted in the first place. Was Pasolini also murdered for another reason?
Sandra Carpenter is a London-based dancer who is distraught to learn that her friend has disappeared. Soon after the disappearance, she's approached by Harley Temple, a police investigator who believes her friend has been murdered by a serial killer who uses personal ads to find his victims. Temple hatches a plan to catch the killer using Sandra as bait, and Sandra agrees to help.
크게 지옥, 연옥, 천국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지옥 부분은 베트남, 크림반도, 중동, 제 2차 세계대전 등 전쟁의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조합한 화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옥 부분은 포화로 무너진 현재의 사라예보를 보여준다. 모스타 다리 건설현장을 방문해서 보여주는 화면은 그 자체가 죄에서 용서로의 점진적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천국 부분에서는 연옥 부분에서 등장했던 한 여자가 다시 등장해, 미 해군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 작은 해안가에서 평화를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16세기 중세 인도, 공주인 타라(사리타 슈드후리 분)와 그녀와는 신분이 다른 시녀 마야(인디라 바르마 분)는 어릴 때부터 늘 함께 자라온 사이지만 좁혀질 수 없는 신분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성인이 된 타라는 라신 왕(나빈 앤드류스 분)과 정략 결혼을 하게 된다. 웅장한 코끼리들의 행렬, 열띤 백성들의 환호 속에 도착한 라신왕은 신부인 타라보다 마야의 미모에 반한다. 이에 모멸감을 느낀 타라는 마야에게 분풀이를 하고, 마야는 그동안 받아온 상처를 치유라도 하듯 결혼식날 밤 몰래 라신왕을 찾아가 그를 유혹한다. 이튿날 타라가 라신왕의 나라로 떠나는 날, 마야는 뜻모를 말을 타라에게 던진다. " 항상 공주님이 쓴 것을 물려받았지만 이제 공주님이 제가 쓴 물건을 영원히 물려받게 될 것입니다." 마야는 라신과의 정사가 들통나 자신이 자란 왕궁밖으로 쫓겨난다. 가슴 깊이 자리잡은 상처를 가다듬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던 마야는 궁중 조각가 제이 쿠마(레이몬 티카람 분)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마야는 제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제이는 자신의 삶을 뒤흔들어 놓은 마야와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집착 속에 번민하고 마야를 떠난다. 이윽고, 사랑에 상처받은 마야는 카마스트라의 기술을 습득하여 자신을 잊지 못하던 라신왕의 후궁으로 돌아간다. 라신의 궁에서 왕비와 애첩으로 다시 한번 부딪히는 마야와 타라.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제이와 왕궁에서 재회한 마야는 왕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밀회를 나누고, 애정없는 형식적인 결혼 생활을 영위해가는 타라와 라신왕. 마야의 육체와 카마수트라의 기교에 매혹된 라신왕은 점차 나락의 늪으로 빠져가고 이들의 풀 길 없는 애증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순박하면서 어린 아이같은 맑은 영혼을 가진 엔젤의 꿈은 자신의 가족을 가지는 것이다.밤에는 스트립 걸로 낮에는 시 낭송 모임에 참석하며 시인의 꿈을 키워가는 자스민. 옛 사랑의 추억과 가족에 얽힌 과거에 아직도 슬퍼하는 외로운 여자 스토미, 술과 마약에 찌든 채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를 아이를 임신한 조. 자신의 꿈을 잃지 않은 채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새내기 스트리퍼 제시. 이들 다섯 명의 스트립 걸들에게 클럽 '블루 이구아나'는 자신의 삶을 지탱하기 위한 마지막 터전인 동시에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벽이기도 하다. 우연히 '블루 이구아나'가 바라다 보이는 모텔에 머물게 된 러시아 킬러는 그 곳을 드나드는 엔젤을 사랑하게 되고, 자스민은 시 낭송 모임의 리더 데니스를 만나 달콤한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스토미는 친오빠의 예상치 못한 방문으로 지난 과거를 다시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외로움에 허덕이던 제시는 가수 지망생 찰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찰리는 그녀를 그저 자신의 물주로만 생각한다. 다섯 스트립 걸의 사건들과 변화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의 힘겨운 삶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녀들의 주변 남자들의 삶까지도..
CREMASTER 4 (1994) adheres most closely to the project's biological model. This penultimate episode describes the system's onward rush toward descension despite its resistance to division. The logo for this chapter is the Manx triskelion - three identical armored legs revolving around a central axis. Set on the Isle of Man, the film absorbs the island's folklore ...
A 1-hour Documentary looking at the Manchester post-punk group and its infamous leader Mark E Smith. The Film follows the current band recording their final Session for the John Peel Show (they were his favourite group and recorded more sessions than any other band) as well as chronicling the chaotic history of the band & its numerous line-up changes.
스페인의 이비자 섬에는 희대의 사기꾼 2명이 있다. 세잔느와 르누아르의 모조화를 단숨에 그릴 수 있는 호리와, 호리의 전기를 쓰는 어빙이 바로 그들. 어빙은 이전에 하워드 휴즈의 가짜 전기를 쓴 게 밝혀지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허버트 조지 웰스의 소설 <우주 전쟁>을 실제 상황 보도를 가장한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 미국을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오슨 웰스가 다시 시도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편집을 통해 피카소가 오야 코다르를 훔쳐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냈다. 파블로 피카소가 ‘예술은 하나의 거짓말이다’라고 이야기 한 데에, 웰스는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이 작품의 편집이 특별하며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을 통해 시적인 느낌을 전달한다고 했다.
아마존 정글 속에 오페라 하우스를 지어 최고의 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리려 하는 열렬한 오페라광 피츠카랄도의 이야기를 그린 베르너 헤어초크의 1982년작 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헤어초크는 실제로 아마존 정글에서 무모한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고, 주연을 맡은 클라우스 킨스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를 비롯한 제작진은 점점 지쳐 갔다. 레스 블랭크가 헤어초크의 광기 어린 창작열에 두려움 없이 다가갔으며, 블랭크의 최고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7 뉴욕, 음란물 출판 및 판매 행위 혐의로 출판업자인 로렌스 펄링게티에 대한 재판이 열립니다.
문제가 된 책은 바로 알렌 긴스버그의 "하울(아우성, 울부짖음)"이라는 시집이었습니다. 알렌 긴스버그는 비트 제네레이션 작가중 한 명이었고 5,60년대 히피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인물로 당시대를 대표했던 밥 딜런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시집의 판매를 중지시키려던 기성세대들의 의도와는 달리 "하울"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책이 매진되면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긴스버그는 일약 유명작가가 돼버립니다
청각장애인을 부모로 둔 체이니(제임스 캐그니 분)는 극장에서 판토마임과 막간 사이의 촌극 연기자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클레바 클라이튼(도로시 말론 분)을 만난 체이니는 그녀를 조수로 채용하게 된다. 함께 일하면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체이니가 자신의 양친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클레바는 혐오감을 감추지 않는다. 심지어는 아들을 낳고 나서도 아기가 청각 장애일 거라며 쳐다보지도 않으려 한다. 아기가 정상이었음에도 클레바는 불안 증세를 보였고, 체이니가 극장에서 성공을 거듭할수록 그녀의 증세는 더해간다. 결국 클레바는 체이니와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집을 나가버리고, 체이니는 부양할 돈이 없어 아들마저 다른 가정에 빼앗기고 만다. 결국 체이니는 아들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헐리우드를 행한다. 그 곳에서 그는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고 모두 다 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