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2001)
Love with the safety off.
장르 : 액션, 코미디, 범죄, 로맨스
상영시간 : 2시간 3분
연출 : Gore Verbinski
시놉시스
변변치 못한 건달 제리는 보스로부터 멕시코의 외진 마을에서 전설의 총 '멕시칸'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제리는 애인 샘에게 조직에서 발을 빼고 함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한지 얼마 안된 터였다. 내키지 않으면서도 후환이 두려워 어쩔수 없이 멕시코를 향하는 제리. 샘은 제리에게 '이젠 너같은 놈이랑은 끝!'이라며 불같이 화를 내고 혼자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멕시코에 도착한 제리는 곧 '멕시칸'을 입수하지만 이후 모든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며 멕시코에 발이 묶인다. 설상가상. 샘조차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 킬러에게 납치당하고, 괴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시애틀의 한 회사에서 전화 주문 부서 매니저로 일 하고 있는 토드(조쉬 해밀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객과의 거래를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지만, 곧바로 그의 상관 데이브(맷 스미스)로부터 아웃소싱으로 인해 그의 부서가 해체될 것이라는 날벼락과 같은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다른 부하직원들과 달리 토드는 회사에 남을 수 있었지만 저 멀리 인도로 날아가서 자신의 부서를 대체할 현지인들의 상사자리를 잠시 맡아야하는데..
걸프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짐 데이비스는 평범한 삶으로 복귀하기가 힘들다. 여전히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짐은 LA 경찰이 되길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는 일자리만 얻게 되면 모든 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멕시코인 여자친구 마타와 결혼해서 그녀를 미국으로 데려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곁엔 그와 마찬가지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단짝 친구 마이크가 있다. 마이크의 오랜 여자친구이자 변호사인 실비아는 마이크가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 짐은 마이크에게 일자리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둘은 LA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문젯거리만 찾아 헤맨다. 그렇게 그들은 점점 더 깊이 거리 인생에 빠져들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명문 사립고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클락(Richard Clark: 존 로비츠 분). 그는 틀에 박힌 교육방침에 회의를 느끼고(역사학과 부교수 조교 승진 조건이었음), 빈민가의 한 고등학교로 옮긴다.
이곳은 한마디로 무법지대. 교내 폭력은 거의 손댈 수 없는 상태이고, 학생들 중에는 폭력 조직에 가입해 마약 거래까지 하는 설정이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이미 포기했고, 교감선생님은 몇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 그들은 오히려 이런 학생들을 교화시키겠다는 클락의 열정을 비웃는다. 그러나, 실제 자신이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한번도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방황했던 경험이 있는 클락은 소외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서서히 클락의 수업에 몰입하는 학생들. 드디어 전국 학력평가 테스트에 응시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학생들이 바른 길로 가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 세력이 있었으니. 그들은 학생들이 정성껏 치른 시험답안을 바꿔치기해, 모든 학생들을 시험에 떨어뜨리고 만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대학에 가고자 했던 학생들은 헛된 희망을 주었다며 오히려 클락을 미워하게 되고, 자포자기 상태로 마약을 파는 조직에 가담하게 된다.
학생들을 구하러 나선 클락은 위험을 무릅쓰고 마약 운반책으로 변신, 미스터A라는 조직의 두목과 맞부닥치는데...
죠앤 와일러(Joan Wilder: 캐서린 터너 분)는 모험 소설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때 콜럼비아의 언니인 엘레인(Elaine: 매리 엘렌 트레이너 분)이 갱들에게 납치되어 감금되어 있다는 전화가 온다. 그녀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은 엘렌의 남편이 보낸 한장의 지도를 죠앤 자신이 직접 넘겨 주는 것뿐이다. 이 사건으로 엘렌의 남편은 살해되었었고, 죠앤은 갱들과 만나기로 한 카타레나행 버스를 타지만 그녀를 쫓는 악덕 정치가 조로(Zolo: 마누엘 오제다 분)에게 잡힌다. 그때 잭 콜론(Jack Colton: 마이클 더글러스 분)이 나타나 죠앤을 죠앤을 협박하는 조로에게서 구출해 준다. 죠앤은 전화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면 돈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잭에게 도움을 청한다. 험한 밀림을 헤치며 가는 그들의 뒤를 조로도 계속 추적해 간다. 전화가 있는 곳에 도착해 죠앤은 돈을 건네준다. 다음날 보물이 있는 장소에 간 그들은 콸프라는 악당에게 빼앗기고 폭포로 떨어져 헤어진다. 혼자된 죠앤은 마을에서 갱들에게 전화하여 지도를 넘기고 언니 엘렌을 만난다. 그때 조로가 나타나 진짜 보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조로, 갱들, 잭과 죠앤의 삼파전이 전개된다.
1999년 미국 LA. 방탕한 청춘 조니(에밀 허쉬)에겐 꿈이 있다. 아버지(브루스 윌리스)의 뒤를 이어 성공한 마약 딜러가 되는 것. 더럽게 벌어 폼나게 살겠다고 오늘도 조니는 불철주야 달린다. 하지만 프랭키(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한 똘마니 친구들은 그의 돈으로 흥청망청 즐기기에만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제이크(벤 포스터)가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 당황스러운 사태가 벌어진다. 순하면 병신 된다는 정글의 법칙을 가슴에 새기며 가차 없이 응징을 가하는 조니. 하지만 그는 미처 알지 못했다. 제이크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심한 돌아이라는 것을. 급기야 조니는 되로 주고 말로 받으며, 오히려 그를 피해 숨는 굴욕적인 신세가 된다. 분한 조니는 자신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번에도 그는 알지 못했다. 이것이 모든 사람들을 상상도 못한 혼돈으로 몰아가게 될 거라는 것을......
‘트랜스포터’ 제이슨 스태덤의 강력한 액션 전면전!
자동차 추격씬, 제트스키 추격씬이 긴장감 넘치고 스피디하게 펼쳐진다! 과거 특수부대 출신이자 범죄조직이 의뢰한 물건을 비밀리에 운반해주는 ‘트랜스포터’ 일을 하고 있던 프랭크(제이슨 스태덤 분). 위험하고 스릴 넘치는 생활을 하던 그는 모든 일에서 은퇴를 하고 마이애미에서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그는 우연한 인연으로 잠시 경호를 맡았던 아이가 납치를 당하게 되면서 일생일대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배후는 마약 근절을 꾀하는 세계 각국 대표단을 신종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살하려는 콜롬비아 거대 마약상의 하수인들. 분노로 불타오른 프랭크는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납치의 전모를 밝혀가는데...
어느날 호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에 위치한 거대한 전파기지에 외계로부터 발신된 메시지가 도착한다. 메시지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메탄을 대체 에너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에 대한 정보였고, 두 번째는 외계 생물의 DNA를 합성할 수 있는 공식이었다. 메시지가 우호적이라 판단된 미국 정부는 DNA합성에 관한 메시지를 가지고 비밀리에 실험에 착수한다. 그 결과 반인간 반외계인인 아기가 탄생하고, 실(Sil)이란 코드네임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뭔가 씰 자신이 능력을 보이지 않고 있는 낌새에다가 비정상적으로 급속한 세포 증식의 속도 등 위험 요소가 다분하다고 느낀 실험진에서는 씰(Young "Sil": 미쉘 윌리암스 분)을 완전히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소녀는 가스에 의해 죽기는 커녕 힘이 엄청나게 세져서 방탄 벽을 뚫고 달아나게 된다. 그에 따라 씰을 추적하기 위해 연방의 특수추적 전문가 프레스 팰리(Preston Lennox: 마이클 매드슨 분)와 심령술사, 분자생물학자 등으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 실을 제거하기 위한 추적에 나선다. 성숙한 여인("Sil": 나타샤 헨스트리지 분)이 된 씰은 어느날 그녀 앞에 나타난 임신한 여자를 보고 자신도 임신하기를 원한다. 특수요원들이 자신을 추적하고 있음을 감지하면서도 씰은 남자를 찾아 다니며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모두 잔인하게 살해한다. 마침내 추적팀의 한 대원과 관계를 맺은 씰은 지하로 숨어들어 부화를 하게 되고 추적팀은 그들을 막기 위해 하수구로 들어가게 된다. 씰은 결국 기름 구덩이에 빠져 죽게 되지만 씰의 몸에서 떨어져나간 신체 일부가 추적팀이 사리진 뒤 쥐와 합성되어 새로운 쥐가 나타나게 된다.
마피아 소탕작전이 진행되던 1978년 FBI 요원 조 피스토네(조니 뎁)는 뉴욕의 마피아 조직 보나노 패밀리에 침투해 정보를 수집,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도니 브래스코'라는 가명을 쓰고 보석 장물 중개인으로 가장한 조는 보나노 패밀리의 일원인 레프티 로지에로(알 파치노)에게 접근한다. 레프티는 중간 보스인 소니 블랙과 갈등 관계에 있는 조직 안 '넘버3'이다. 젊고 영리한 도니에게 한 눈에 반한 레프티는 그를 친아들처럼 사랑하게 되고, 도니도 인간적인 레프티에게 애정을 느낀다. 그러나 레프티가 알지 못한 것은 친아들처럼 살가운 도니가 사실은 조 피스톤이란 이름의 FBI 조직원이라는 사실이다. 도니는 FBI 조직원의 임무 수행과 아내와 세 딸이 있는 가정을 지켜야 하는 가장의 책무와 육친처럼 대해주는 레프티와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뉴욕에 나와 생활하다 에이즈에 걸려 고향 애리조나로 낙향하려는 로빈은여행 동반자를 구하는 광고를 낸다. LA로 가길 꿈꾸는 밤무대 가수 제인이 우연히 광고를 보고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성격이 괄괄한 로빈 은 지나치게 깔끔을 떠는 제인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로빈의 적극적인 권유에 못이겨 여행 파트너가 되어준 것. 둘은 가는 도중에 제인의 친구 할리의 집에 들리지만 할리의 애인 때문에 집안은 온통 쑥대밭이다. 침착하고 대범한 로빈 덕분에 발광하는 남자를 의자에 묶어둔 채 세 여자는 함께 길을 떠난다. 그러나 제인과 로빈은 할리가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 설상가상으로 수배자가 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바다가 아틀란티스를 삼킨 후 아리아인의 자손들이 번성하기 전 사이에 암흑의 시기가 있었다. 이 때에, 코난은 아퀼로니아의 보석으로 장식된 왕관을 그의 수심어린 이마에 쓸 운명이었다. 내가 바로 그의 서사시를 그대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유일한 연대기 작가이다. 그대들에게 그의 찬란한 모험의 날들에 대해 말해주겠노라!
대장장이의 아들인 어린 코난은 아버지에게 강철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나고 있었다. 그러나 사악한 마법사 툴사 둠이 이끄는 군대에게 마을이 습격당해 그의 부모와 마을 사람들은 몰살당하고 그는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장성한 코난은 타고난 용력과 검술로 동료들과 함께 툴사 둠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고 부모님의 복수를 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는데...
LA의 빈민가에서만 20년 넘게 함께 자라온 네 명의 여자 친구들인 스토니(Stony: 제이다 핀켓 분), 클레오(Cleo: 퀸 라티파 분), 프랭키(Frankie: 비비카 폭스 분)의 삶은 구질구질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열심히 사는 것이 그런 삶으로부터의 탈출을 실현시켜 주리라고 꿈꾸지만 현실은 그녀들의 소박함을 비웃을 뿐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을 털러온 강도와 한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해고된 프랭키. 매일 아침 8시 20분 정각에 출근해서 열심이 돈을 세었고 이제 막 승진이 됐다는 그녀의 항변도 관리인에겐 소용이 없다. 자신의 꿈을 모범생인 동생을 통해 실현시키고자 하는 스토니. 동상을 UCLA에 보낼 생각에 부풀어 있는 그녀에게 들이닥친 소식은 경찰의 오발로 인한 동생의 죽음이다. 애인에게 예쁜 옷을 사주고 고물차도 화끈하게 고쳐버리고 싶은 클레오. 그녀에센 세상의 모든게 답답하다. 그저 이곳을 떠나 멀리 다른 곳으로 가버릴 수만 있기를 바랄 뿐이다. 아이까지 딸린 미혼모 티션(Tisean: 킴벌리 엘리스 분). 하루종일 일하고 받는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아이를 부양해야 한다. 그런 그녀가 아이를 부양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유아보호국은 아이를 데려가 버린다. 아이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티션. 아이를 다시 되찾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네명의 친구들은 세상이 빼앗아간 자신들의 꿈을 되찾기 위해 의기투합하는데...
부자들의 계곡, "밸리"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현장에서 유유히 뻐져나온 리는 공범인 도스모를 없애고 금발 미녀 헬가와 어디론가 떠난다. 겨우 살아남은 도스모는 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4명의 남녀를 인질로 잡고서 살인현장으로 다시 찾아가고, 거액이 아직 집안에 있다는 것을 안 리 일행과 맞닥뜨리면서 영화는 꼬이고 재미는 풀리기 시작한다.그렇고 그런 B급영화라기엔 극적인 짜임새와 긴장감이 팽팽한 뜻밖의 수작 스릴러. 소식이 뜸했던 제임스 스페이더가 냉혈 킬러로 선보여 신선함을 주며, TV시리즈 슈퍼맨걸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최근 양자경과 함께 새로운 본드걸로 떠오른 테리 해처는 이미 이 영화에서 샤론 스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나와 클레어의 스팅? 잔머리와 아스피린 한박스로 돈벌기 몇시간 안에 집세 380달러를 벌어야 하는 슈머마켓 점원, 로나. 그녀에게 의외로 쉽게 돈을 벌 기회가 온다. 형사의 끄나풀이 된 TV 스타 아담과 잭이 은밀한 거래를 제의한 것. 어려울 건 하나도 없다. 마약 딜러, 토드 게인즈에게 친구 클레어를 담보로 맡긴채 엑스터시 20알을 구해, 이익을 좀 남기고 팔아 넘기면 되는 것. 그러나 그 밤이 다 가기도 전에 로나는 토드에게 사기를 치다 화가 꼭지까지 난 그의 총구와 과속으로 달리는 차, 경찰이 친 덫 사이에서 죽을둥살둥 하게 된다. Don't Stop. Go! 불지르고, 사람쏘고, 두여자와 섹스까지? 로나와 근무시간을 바꾸고 친구 셋과 라스베가스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난 사이먼. 두 친구는 즐기기도 전에 이미 배탈 설사로 탈진해버리고, 사이먼과 마커스만이 하룻밤의 모험을 시작한다. 매력적인 트러블 메이커 사이먼은 하룻밤에 정열적인 탄드라 섹스는 물론 호텔 방화에 차량 절도, 살인미수까지 저지르고 스트립 클럽 주인 빅터에게 쫒겨 라스베가스에서 줄행랑 치는 신세가 된다. 잡혔다 하면 그날로 초상치를 판. Go! 우리보고 피라밋 판매를 하라고? 마약 소지죄로 체포된 TV 스타, 아담과 잭. 능글능글한 형사 버크가 주도하는 함정수사에 협조하도록 종용받은 그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팽팽하다. 저녁무렵, 아담과 잭은 요상스런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이브식사에 초대되어, 버크와 그의 섹시한 아내 아이린과 마주 앉게 된다
정신과 의사로서 경찰내의 자살 사건 또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나 피의자를 도와주는 일을 하는 알렉스 크로스(Alex Cross: 모간 프리만 분). 그에겐 나오미(Naomi Cross: 지나 라베라 분)라는 조카가 있는데, 어느날 조카가 실종됐다는 비보를 듣고 캘리포니아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알렉스는 자신의 조카만이 실종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여자들이 실종됐다는 것을 알아낸다. 납치된 여자들 모두가 재능이 뛰어나고 미모를 겸비한 여자들이라는 공통점을 간파한 알렉스는 범인이 대단히 지능이 높은 고단수의 인간수집가라는 것을 밝혀낸다. 그즈음 한 여의사(Kate McTiernan: 애쉴리 쥬드 분)가 카사노바라는 범인에 의해 납치, 감금되었으나 갖은 노력 끝에 탈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얼마 후 납치 후유증에서 벗어난 그녀는 여자들이 다른 방에 같혀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알렉스와 함께 그들을 찾아 나선다. 한편, 수사팀은 범인 검거에 박차를 가하지만 엉뚱한 범인을 잡았을 뿐 진짜 범인은 놓치고 만다. 어느날, 여의사가 알렉스를 저녁에 초청하여 기다리고 있던 중 수사관 중의 하나인 닉 러스킨(Nick Ruskin: 캐리 엘위스 분)이 그녀를 방문한다. 그 수사관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그녀는 그를 맞아들이는데...
클라우디아의 딸은 5년 전에 납치되어 잔인하게 살해되었다. 최소한 그녀는 지금까지 그렇게 믿어 왔다. 그러나 클라우디아는 어느 날 그녀 주위의 모든 세계를 완전히 뒤집어엎는 한 통의 엄청난 전화를 받게 된다. 딸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딸이 말한 장소를 찾아간 그녀는 딸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 위험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클라우디아는 딸의 살인사건을 맡았던 형사를 찾아간다. 이미 은퇴한 경찰 마세라는 그녀의 황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기자이자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퀴로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된다. 그들은 이제 묻어 두었어야 더 좋았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것이다. 차츰 밝혀지는 진실은 나찌 대학살의 무시무시한 잔학 행위로부터 뻗어 나와 1960년대 런던의 오컬트 열병을 지나 현재에 닿아있었던 것이다. 거기에는 인간이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나 세상의 어두운 곳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던 자치적 악마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금속 전문가인 존 헨리 아이언즈(John Henry Irons/Steel : 샤킬 오닐 분)은 그가 개발한 최신의 일급 초강력 무기가 도난을 당해 L.A.의 범죄조직에게 넘어가 악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L.A의 경찰국의 타락한 경찰 나다니엘 버크(Nathaniel Burke : 주드 넬슨 분)가 아이언즈의 무기를 스트리트 펑크족들에게 팔아넘긴 것. 사실을 알게된 아이언즈는 이를 막기 위해서 컴퓨터 천재와 철제 공장 일꾼과 의기투합하여 무적의 철갑을 개발하고 직접 나선다. 자신이 만들어낸 무기를 몸으로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그 자신이 철의 사나이로 변해버리는 것 밖에는 없었다. 아이언즈의 활약으로 점차 거리의 범죄는 없어지고, 이제 범죄 조직과의 최후의 일전만이 남는다.
어느 북쪽 마을인 후빌(Whoville) 사람들은 온통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에 들떠있다. 크럼피트 산의 꼭대기에 위치한 동굴속에 사는 심술궂은 그린치(짐 캐리 분)는 이러한 사람들을 내려다 보다가 올 크리스마스에는 자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이란 바로 크리스마스를 엉망으로 만들어 마을 사람들로부터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빼앗는 것. 변장한 채 후빌 마을로 내려온 그린치는 도중에 어린 신디 루 후(테일러 맘슨 분)와 마주치는데 그녀는 사람들이 쇼핑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무엇일까하는 고민에 빠진 소녀이다. 약간 멍청한 우체국장인 아빠 루(빌 어윈 분)와 후빌 마을의 경쟁자인 마사 메이 우비어(크리스틴 바란스키 분)를 앞설 생각뿐인 엄마 베티(몰리 새논 분) 모두 신디의 궁금증 해결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제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결심하는데 우선 그린치가 누구이고, 그가 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지 밝히려 애쓴다. 일련의 소동 끝에 그린치와 신디는 서로를 통하여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X맨,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겸비한 핸콕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 히어로지만 과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까칠한 슈퍼 히어로로 낙인찍힌다. 기피대상 1호로 떠오른 핸콕은 어느 날 PR 전문가 레이 엠브레이를 구하게 되고, 그는 핸콕의 추락하는 이미지를 회복시켜 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던 중 핸콕은 레이의 아내 메리가 자신이 탄생하게 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고, 메리와 가까이 있을수록 자신의 초능력이 점점 약해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1950년대 초엽의 미국. 거대한 운석이 미국의 한 숲에 떨어진다. 그러나 그 운석은 화성인이 쏘아올린 우주선이었던 것이다. 운석에서는 길다란 백조 목을 한 화성인들이 우주선에서 기어 나와 지구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지구인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화성인을 퇴치하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심지어 그들이 마지막 무기로 내세운 핵 폭탄 마저도….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이라크전에서 돌아온 해병대 영웅 존 트라이튼은 아내와 함께 주요소에 들렸던 중, 뜻하지 않게 잔혹한 악당 롬이 이끄는 일련의 갱단들에게 아내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제 아내 구출을 위한 존의 목숨을 건 액션이 시작되는데...
1972년 북아일랜드, 8살의 어린 프랭크 맥과이어(Francis "Frankie" McGuire: 브래드 피트 분)는 아버지가 영국 경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1993년 뉴욕. IRA 지도부의 핵심투사가 된 프랭크는 영국군의 무차별 소탕 작전을 피해 로리 디바니(Rory Devaney)란 가명으로 미국에 입국한다. 미국에서 이들 IRA대원의 뒤를 봐주던 피터 법관(Peter Fitzsimmons: 죠지 허른 분)은 로리를 뉴욕 경관 톰 오미아라(Tom O'Meara: 해리슨 포드 분)의 집에 묵게 해준다. 같은 아일랜드 혈통인 톰과 그의 가족은 로리를 가족처럼 대하고, 소년같은 친절한 미소를 가진 로리는 톰에게 있어 새로운 활력소가 되며 절친한 우정을 나눈다. 하지만 로리는 IRA의 수뇌부로부터 미사일 입수 계획을 명령받던 중 바크(트리트 윌리암스 분)라는 무기상으로부터 위협을 받는다.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살인은 계속되고 뒤늦게야 모든 사실을 알게된 톰은 배신감과 테러의 잔혹함을 용서하지 못하고 추격전을 벌이는데. 이제 두 사람의 숙명적인 격돌은 피할수 없는 운명이 되고 FBI와 영국 비밀경찰까지 로리의 체포에 나선다.
때는 1991년,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CIA의 베테랑 요원 나단 뮈어(Nathan Muir: 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자신의 부하였던 젊은 요원 톰 비숍(Tom Bishop: 브래드 피트 분)이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비숍은 24시간 후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지만 CIA 수뇌부는 국제관계 악화를 우려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뮈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혜와 실력을 동원하여 비숍을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베트남 전선에서 저격수로 활약했던 비숍을 스카웃해 그에게 모든 것을 가르쳤던 뮈어의 머릿 속에서 그들의 과거가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함께 사선을 넘나들며 쌓은 우정과 베를린에서 베이루트까지 종횡무진했던 위험한 스파이 활동, 그들의 우정을 흔들리게 만든 한 여인(Elizabeth Hadley: 캐서린 맥코맥 분)까지.
는 결혼식 때마다 도망가 버리는 신부 메기 카펜터(줄리아 로버츠)를 취재하러 온 이크 그래엄(리처드 기어)이 서로에게 가슴 뛰는 사랑을 느끼게 되어 드디어 결혼식을 하는 날, 다시 한 번 도망가 버리는 메기. 그리하여 메기의 신화는 지속되는가 싶었는데, 뉴욕으로 돌아간 이크를 메기가 찾아옴으로써 메기는 드디어 런어웨이 브라이드라는 오명을 벗게 되었다는 이야기.
한때 '미국의 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히트작을 냈지만 파경을 맞은 스타 커플 그웬과 에디는 함께 출연한 신작을 홍보하는 정켓 자리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난다. 이들은 서로 원수처럼 노려보다가도 플래쉬만 터지면 더할 수 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친한 척을 한다. 대중의 이미지와 마켓팅 담당자 리는 둘이 재결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려 하지만 에디는 뜻밖에도 그웬의 매니저이자 언니인 키키에게 반해 버리는데...
이자벨(Isabel: 줄리아 로버츠 분)의 아침은 분주하게 시작된다. 장난꾸러기 벤(Ben: 리암 에이켄 분)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나 역시 만만치 않다. 사춘기인 그녀는 아버지의 여자친구 이자벨에 대해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자벨은 현장에서는 가장 촉망받는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로서 그 어떤 클라이언트도 그녀의 작업에 불만을 품은 적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집에서는 무능함 그자체.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이내 사라져버리는 말썽꾸러기 벤과 예민하고 고집스러운 똑똑이 안나(Anna: 레나 말론 분)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의 양대 산맥 속에서 아옹다옹하는 하루가 시작된다. 그런데 여기에 루크(Luke: 에드 해리스 분)의 전처 재키(Jackie: 수잔 서랜든 분)가 가세하여 아이들에게 철저하게 희생함으로써 이자벨을 더욱 따돌리게 만든다. 한번도 어머니가 되고자 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양육에는 학점 제로인 이자벨에게 인생은 고달프고 생활은 소란스럽다. 아이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강아지를 사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벤의 마술 실험 대상자도 되어보지만 아이들은 철옹성이다. 더구나 재키는 사사건건 이자벨이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을 비난한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루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아이들을 포용하려고 했지만 역시 자신을 배척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애증이 교차하고.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소리를 지르려는 찰나, 새로운 문이 열린다. 이자벨과 재키가 마주 앉을 때, 새로운 사랑과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1900년대 초, 스코틀랜드 출신 장교인 장로교 목사 리버런드 맥클레인(톰 스커릿)은 아들 노만(크레이그 쉐퍼)과 폴(브래드 피트), 부인(브렌다 브레딘)과 함께 강가의 교회에서 살면서 낚시를 종교와 같은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즐긴다. 장성한 맏아들 노만은 동부 대학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고 동생 폴은 고향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낚시를 인생의 최고 목표처럼 여기면서 산다. 공부를 하고 돌아온 노만 앞에서 보이는 폴의 낚시 솜씨는 예술의 경지에까지 도달해 있었다. 고향에 돌아온 기쁨과 동생에 대한 경쟁심을 동시에 느끼던 노만은 사랑이라는 또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데...
힐러리는 가난하지만 활달하고 매력적인 아가씨. 동거하던 애인의 배신으로 상심한 그녀는 병자에 대한 별다른 정보도 없이 무작정 부잣집 간병인으로 들어간다. 오랫동안 병을 앓으며 집안에서 지내온 백혈병 환자 빅터는 완고하고 독선적인 성격의 청년. 하지만 빅터는 간병인으로 들어온 힐러리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고, 건강한 남자로서 그녀와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아버지가 해외 출장을 떠난 사이에 빅터는 힐러리에게 병이 거의 완치되었다고 속인 뒤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해변의 조용한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갖는 두 사람. 하지만 빅터는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잊기 위해 계속 몰핀을 맞는데..
잠을 자던 대기업 회장 패리시(앤소니 홉킨스)는 '그래'하는 소리에 잠을 깬다. 65번째 생일을 며칠 앞둔 밤이었다. 그는 사업에도 성공을 했고, 두 딸과 큰 사위를 데리고 잘 살고 있었다. 그의 죽음을 예고하는 천상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한편, 그의 딸 수잔은 커피숍에서 만난 남자에게 깊이 빠지지만 그는 그날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다. 같은 날 저녁, 패리쉬는 커피숍에서 죽은 남자의 육신을 빌린 저승사자를 만난다. 지상 구경을 하고 싶어진 저승사자는 패리쉬와 의논한 끝에, 손님으로 며칠간 그의 집에 머무는 대신 저승으로 떠날 시간을 며칠 늦춰주기로 약속한다. 패리쉬는 가족들에게 저승사자를 조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수잔은 블랙이 저승사자인 줄 모른채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놀란다. 조는 그 며칠동안 수잔과 서서히 사랑에 빠지지만, 패리쉬와 함께 저승으로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제리 플레쳐(멜 깁슨 분)는 뉴욕시의 영업용 택시 운전사로, 기억할 수 없는 과거의 공포에 휩싸여 살고 있다. 그는 근무 시간의 대부분을 승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재미로 소일한다. 문제는 그가 들려주는 얘기들은 여러가지 엄청난 음모에 관한 것들인데 이들 음모는 단지 그의 가설에 입각한 스토리일 뿐이다. 식수에 섞여있다고 믿는 비금속원소 '플루오르'나 현행 국제 금융정책 등의 비밀에 관해 제리 플레쳐는 남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엘리스(줄리아 로버츠 분)는 법무성에 소속된 매우 헌신적인 변호사이며 뉴욕에서 일한다. 그녀에겐 하나의 강박관념이 있다. 저명한 연방 판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몇년전 미스테리에 싸인 채 피살당했다. 엘리스는 아버지의 사인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물론 살인범의 신원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일에 전념하면서 아버지의 피살사건을 혼자 캐내고 있다. 엘리스는 제리의 이상한 주장들에 대해 차츰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제리에게 미묘한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제리는 닥터 조나스(패트릭 스튜어트 분)란 정체 불명의 남자로부터 납치당한다. 닥터 조나스는 외관으로는 기품이 넘치는 사람으로서 정부기관에 소속된 정신병의사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그는 제리 자신만큼이나 제리의 기억이 감추고있는 비밀의 파편들을 잘 알고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이다. 하마트면 죽을 뻔한 위기에서 살아난 제리는 닥터 조나스로부터 탈출하여 엘리스를 찾아간다.
에린은 두 번의 이혼 경력과 16달러의 은행 잔고가 가진 것의 전부인 여자. 마땅한 일자리도 없어 당장의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상황. 직업 소개소에도 가보고,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를 해보지만 고졸에다 뚜렷한 자격증도 경력도 없는 그녀를 오라는 곳은 없었다. 절망에 빠진 에린은 차 사고로 알게 된 변호사 에드를 무턱대고 찾아가 어떤 잡무라도 닥치는대로 하겠다며 눌러 앉는다. 맘좋은 에드는 하는 수 없이 에린에게 장부정리 일을 시키지만 학벌도 빽도 없는 그녀의 버릇없고 거친 태도와 속 옷이 다 드러나는 차림새가 동료 변호사들의 눈에 거슬린 건 당연한 일. 하지만 에린은 남의 시선일랑 무시한 채 당당하게 자신의 일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날 에린은 수북히 쌓인 서류 중에서 이상한 의학기록들을 발견한다. 그 일에 흥미를 느낀 에린은 진상을 조사하며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는데 바로 그 마을에 들어서 있는 대기업 PG&E의 공장에서 유출되는 크롬성분이 마을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것. 에린은 에드의 도움을 받아 거대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자유분방하고 진보적인 작가 브라이언(데이빗 듀코브니)은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았던 살인범들에 대한 책을 쓰고 싶어하는 작가이다. 그의 여자친구인 캐리(미쉘 포브스 )는 도발적인 성의식의 단면들을 렌즈에 담아내는 개방적인 사진작가이다. 이들은 따분한 일상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답사하는 여행길에 오르기로 한다. 이들은 테네시, 알캔서스, 텍사스등을 돌아보고 최종적으로 캘리포니아에 도달한 것이다. 한가지 문제라면 경비가 부족해 함께 여행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것. 한편 폭력, 강간죄로 가석방중인 전과자 얼리 그레이스(브레드 피트)는 살고 있는 트레일러로부터 자신을 몰아내려고만 한는 땅주인과 가출옥수 담당교도관에게 시달리며 현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다. 담당 교도관이 지시한 수위 자리 때문에 들른 대학구내에서 얼리는 우연히 그렇게도 바라던 탈출의 기회를 열어주는 게시물을 발견한다. 태양이 가득한 캘리포니아로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자는 것이었다. 얼리는 떠나기 전에 땅주인과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물론 그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불타는 트레일러와 밤새 땅을 파고 만들었던 미완(?)의 무덤을 뒤로한 채 얼리는 그의 여자 친구 아델 코너스(줄리엣 루이스)와 함께 살던 곳을 떠나는데...
줄리안(줄리아 로버츠)과 마이클(더못 멀로니)은 과거 대학 시절 연인이었으나 이제는 9년 간이나 우정을 지켜온 친구 사이이다. 그들은 28살이 될 때까지 서로 짝을 찾지 못할 경우 결혼하기로 했다. 줄리안이 28살이 되는 해 갑자기 마이클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린다. 그의 결혼 소식을 듣고서야 마이클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은 줄리안은 마이클의 결혼식을 망치러 간다. 그러나 예상 외로 마이클의 약혼녀인 키미(카메론 디아즈)는 귀엽고 사랑..
임신한 아내를 뒤로한 채 히말라야의 최고봉 중의 하나인 낭가 빠르바트로의 원정을 떠난 오스트리아의 유명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 강인함과 냉철함, 그리고 이기적인 성격의 하인리히는 혹한의 산정에서 몇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이것은 그의 험난하고 기나긴 여행의 시작에 불과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영국군 포로수용소 생활, 그리고 죽음을 건 탈출. 귀향을 위해 다시 한번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히말라야에서의 사투. 그리고 티벳의 라사라는 금단의 도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어느날, 낯선땅 티벳의 이방인이 된 하인리히. 티벳의 모든 국민에게 추앙받는 종교적, 영적 지도자인 13세 어린 나이의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바뀐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에게 서방 세계의 문명을 가르쳐주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후, 험청난 정치적 격변의 시기에 처한 티벳에서 7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는데...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모로코로 여행 온 미국인 부부 리처드(브래드 피트)와 수잔(케이트 블란챗).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처드의 두 아이들을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는 유모 아멜리아. 사격 솜씨를 뽐내려 조준한 외국인 투어버스에 총알이 명중하면서 비밀을 가지게 된 모로코의 유세프와 아흐메드 형제. 엄마의 자살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청각장애 여고생 치에코에게 어느 날 한 형사가 찾아온다.
11명의 오션 일당들이 라스베가스 카지노 거물 테리 베네딕트의 금고를 턴지도 어언 3년이 지났다. 그러나 멤버 중 누군가가 약속을 깨고 베네딕트와 내통하면서, 1억 6천만 달러를 되갚아야 하는 처지에 몰린다. 기한 내에 돈을 갚지 않으면 엄청난 복수를 하겠다고 베네딕트는 벼르고 있는 상태. 할 수 없이 그들은 다시 한 번 한탕을 모의하게 된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러스티의 옛 연인이자 유로폴의 유능한 수사관 이사벨이 그들을 뒤쫓고, 자신이 최고의 도둑임을 자처하는 일명 밤여우 프랑소와 뚤루까지 가세해 누가 세계 최고인지를 가리자며 오션 일당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피자집에서 일하는 데이지(줄리아 로버츠 분)와 캣(안나베스 기쉬 분) 자매는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꿈 많은 20대 초반의 아가씨들. 동생 캣은 대학에 갈 등록금을 모으기 위해 피자집 외에도 보모로 일하지만 데이지는 타고난 야성적 성격으로 멋부리고 남자 사귀는 데에만 관심이 있어 어머니를 걱정시킨다. 이 둘의 친구인 조조(릴리 테일러 분)는 한번 결혼하려다 식장에서 기절해 결혼을 취소한 경력을 갖고 있어 늘 고민하지만 예민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이다. 세 사람 모두 각각 다른 사랑의 경험을 하게 된다. 데이지는 부자집 귀공자 찰리(아담 스토크 분)와, 캣은 보모로 일하는 집주인 남자인 지성인 팀(윌리암 R. 모지스 분)과, 조조는 순박한 고기잡이 어부 빌(빈센트 필립 도노프리오 분)과. 그러나 데이지는 찰리의 집에 초대받았다가 부모와의 갈등으로 망난이 행동을 하는 찰리에게서, 캣은 홀아비인 줄 알았던 팀에게 아내가 돌아오자 좌절한다. 조조는 두 친구를 통해 빌과의 사랑이 진실임을 깨닫고 결혼을 한다. 캣은 가을학기에 대학에 입학할 생각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데이지도 찰리와의 사랑도 되찾는다. 그리고 미스틱 피자의 맛이 텔레비젼을 통해 전국에 알려져 유명해 진다.
대령 러드로우는 퇴역 후 알프레드, 트리스탄, 새뮤얼이라는 삼형제와 몬타나에서 살고 있다. 첫째인 알프레드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범생이었고, 둘째인 트리스탄은 강한 성격과 정렬적이며 남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막내 새뮤얼은 밝은 청년이었다.어느날 막내 새뮤얼은 매력적인 약혼녀 수산나를 고향으로 데리고 온다. 수산나는 보는 순간 알프레드와 트리스탄 역시 그녀에게 반해버린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세 형제는 모두 전쟁에 참가하나 새뮤얼은 적군의 총에 맞아 어이 없이 목슴을 잃게 되고, 알프레드는 불구가 된다.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트리스탄은 바다로 떠나버린다. 그 후 알프레드와 수산나는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어느날 트리스탄이 고향에 돌아오게 되고...
하릴없이 여자 꼬시기에만 열을 올리던 척 배리스는 TV산업에 뛰어들어 '데이트 게임'이라는 혁신적인 쇼를 구상해내지만, 방송국에 프로그램이 채택되지 않아 백수 아닌 백수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CIA 요원 짐 버드가 척에게 접근, 비밀암살요원이 될 것을 제안하고, 그는 취미 삼아, 돈벌이 삼아 킬러 일을 시작한다. 첫 번째 임무를 마치던 날 신기하게도 그의 TV쇼는 방송허가가 나고, 척은 기록적인 시청률을 세우며 쇼 프로 PD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낮엔 방송국 PD, 밤엔 CIA 비밀요원으로 살아가는 척은 그의 쇼 프로를 비밀임무를 위한 교묘한 위장수단으로 삼기도 하는데.... 이제 그의 위험한 이중생활은 한편의 화려한 쇼가 되어간다.
12세기 이래로 영국의 정복자들은 철권으로 아일랜드를 통치하며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신교를 강요하고 대영 제국에 충성하도록 만들었다. 카톨릭을 믿는 아일랜드인들은 굶어 죽어가면서도 영국인의 배를 채워주기 위하여 영국에 육류와 버터와 우유를 바쳐야했다. 1916년 더블린 부활절 항거 아일랜드 독립군은 6개월간의 항쟁 끝에 영국군에 무릎을 꿇는다. 지도자급 주동자들은 모두 처형된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던 에이몬 드 발레라(Eamon De Valera: 알란 릭맨 분)와 행동대원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리암 니슨 분), 그리고 해리 볼란드(Harry Boland: 에이단 퀸 분)는 투옥된다. 출옥 후 마이클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카리스마적인 연설과 호소로 세력을 규합한다. 해리는 마이클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마이클은 발레라를 의장으로 하는 신페인당의 정보담당 장관으로 활약한다. 마이클과 해리는 부상을 치료해준 키티(Kitty Kiernan: 줄리아 로버츠 분)에게 동시에 마음을 뺏긴다. 마이클의 신출귀몰한 활약은 계속된다. 발레라의 탈옥을 계획하고 지하정보망을 구축하는가 하면 영국의 앞잡이로 암약하는 아일랜드인 형사들을 하나씩 처단해버린다. 수세에 몰린 영국 정부는 무차별 투옥과 테러로 응수한다.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상황을 호전시키려는 의도로 발레라는 해리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다. 해리가 떠난 사이 마이클과 키티는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미국에서 돌아온 발레라는 마이클로부터 작전권을 회수하지만 이미 대세는 아일랜드 독립군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어 있었는데...
미모의 여인 로라(줄리아 로버츠 분)는 부자에다 미남인 남편 마틴(패트릭 버긴 분)이 극도의 결벽증에다 심한 의처증까지 있는 지 모르고 결혼한다. 하지만 곧 본성을 드러내는 마탄에게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구타를 당는다. 어느날 로라는 마틴을 속이고 수영을 배우러 다닌다. 그러다 남편과 이웃집 의사의 요트를 타고 밤에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풍랑을 만나 로라가 실종된다. 남편 마틴은 로라가 익사한 것으로 단정하고 장례까지 치른다. 그러나 로라는 헤엄을 쳐서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준배해 두었던 소지품을 챙긴 뒤 결혼 반지를 변기에 버리고 도망친다. 그런데 마틴은 로라가 수영을 배우러 다닌 것을 알게 되고 급기야 변기에서 반지도 발견한다. 이에 그는 로라의 어머니가 있는 양로원을 단서로 추적을 시작한다. 한편 로라는 낮선 지방에서 이름을 사라로 바꾸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그곳 대학 연극 교수 벤(케빈 앤더슨 분)을 알게 되고 곧 그의 사랑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의 행복한 나날은 로라가 어머니를 찾아가면서 종말을 예고한다. 그동안 로라 어머니 주변의 간호원들을 포섭해 로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마틴이 기다리고 있었다. 면회를 마치고 로라는 기쁘게 벤에게 돌아가지만 그후 어머니를 공갈로 협박한 마틴은 그녀의 거처를 알게 되고 주변을 탐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