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Black Hole: Year Zero in Post-WWII Japan (2017)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50분
연출 : Kensuke Kishi
시놉시스
World War II comes to an end. Tokyo is a destroyed place, without law, driven by hunger and greed. From over 100,000 pages of declassified CIA documents and hours of newly discovered footage, recorded by American occupation charges and private individuals, the documentary shows Tokyo during this crucial year, Year Zero. Observed from the point of view of a young man who finds himself transported in time, the NHK documentary uses color images and state-of-the-art video techniques to reveal how a desperate population is published as the foundations of today's megalopolis.
2차 대전 중, 러시아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우리는 늘 불신하고 서두르죠.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라는 말을 남기고 지나간다. 어린 알료사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감독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있는 영화로, 이 영화도 그의 다른 영화들처럼 상징과 시적인 언어로 줄거리를 이어간다. 거울은 인간의 삶을 비추는 반영으로 이용되고, 사람들을 그 거울을 보면서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삶의 근원적인 문제, 희생과 구원,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향수 등을 독특한 언어로 그려온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그의 작품이 새로운 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것은 그 안에 인간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과정과 그 이후의 러시아의 역사와 풍경을 묘사하며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여러 감정과 느낌을 부유하는 이미지들로 포착했다. 영화 속 화자의 의식 흐름을 받쳐주는 시들은 감독의 아버지 아르세니 타르콥스키의 작품들이고, 감독이 직접 낭송했으며 마지막 장면에 자신의 어머니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전투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클라우스 본 스타우펜버그 대령(톰 크루즈)은 자신의 조국을 대량학살의 끔찍한 처지로 몰아가려는 강력한 독재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비밀 음모에 가담하게 된다. 독재정권의 비밀경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협적이고 적의 침투에 강력한 방어체계를 이룬 상황에서 음모의 주동자들은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도를 찾을 수 없게 된다. 스타우펜버그 대령은 히틀러 암살후의 독재정권을 대치할 복잡한 발키리 작전을 세우는 것에 협조하지만 그들의 운명은 상황은 꼬여가기만 하고, 작전은 발각되고야 마는데...
1934년 여름 히틀러가 집권하자 안네 가족은 프랑크프루트를 뗘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정착하게 된다. 불안한 생활 가운데에서도 한동안 평화로운 생활이 계속되는 안네의 가족. 그러나 1941년 네덜란드를 침공하고 암스테르담에서의 유태인 검거와 처형에 혈안이 된 나찌들의 횡포가 더욱 심해지자 안네의 가족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로부터 1년 후 안네의 언니 마르코프가 출두 명령을 받게 되고 다음 달, 안네의 가족을 비롯하여 반단씨 가족과 그의 아들이자 안네의 연인 피터, 의사인 뒤셀씨 등은 미리 준비해 두었던 은신처로 옮겨 은둔 생활에 들어간다. 그러나 2년이 넘는 은둔생활 중 게슈타포에 의해 발각되고 이들은 폴란드의 유태인 수용소를 전전하다가 그 다음해 안네의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독일이 패망한 후 안네의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들이 독일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냈던 다락방에서 안네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독일 잠수함 유보트가 맹활약하던 2차대전 당시의 북대서양. 연합군은 그들의 공격으로 천여 척의 배를 잃었고 이윽고는 해상 보급라인까지 위협받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독일 유보트의 무선 암호를 해독할 수 없었기때문. 이때 독일 U-571 잠수함이 연합군의 폭격으로 일부가 파손된 채 대서양에 떠있게 된다. 정보를 입수한 연합군은 긴급 특수작전을 계획한다. 작전을 위해 1차 세계대전때 만들어진 미 잠수함 S-33호가 채택된다. 함장 마이크 댈그런(빌 팩스톤)과 보좌관 대위 앤드류 타일러(매튜 맥코너히)를 비롯한 수병들은 영문도 모른 채 작전에 긴급 투입된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비밀 작전의 내막을 전해들은 그들. 이들의 목표는 '트로이의 목마'처럼 S-33호를 독일 유보트로 위장한 채 U-571에 접근하여 암호해독기를 탈취하는 것. 독일군과의 목숨을 건 총격전 후 앤드류 대위 일행은 U-571에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독일구축함의 공격이 시작되고, 이제 그들은 적진에 포위된 채 U-571로 탈출해야 하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일본의 요새 이오지마에 상륙한 미군해병은 전투 중 의례적으로 성조기를 꽂는다. 그러나 이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은 희망을 갈망하던 국민들을 사로잡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전쟁의 종식을 알리는 의미가 되었고, 아들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리란 희망을 품게 했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는 위안과 자부심이 되었다.
이러한 국민적 감정을 이용하려는 미 정부는 ‘국기 게양대’ 중 살아 있는 위생병 존 닥 브래들리(라이언 필립)와 인디언 출신의 아이라 헤이즈(아담 비치), 통신병 르네 가뇽(제시 브래포드)을 불러 전쟁 보급품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서게 한다. 전국을 돌며 열렬한 환호와 갈채 속에서 열심히 영웅 노릇을 한 세 명 덕분에 시들했던 기금 마련에 불이 붙는다.
그러나 세 명은 전쟁터에 전우들이 남아 있는 한 자신들의 영혼도 이오지마를 떠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
진주만 공습을 겪은 미국은 선전포고를 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 발을 들인다. 스티브 로저스는 왜소하고 마른 체격으로 인해 입대마저 번번히 거부당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근성과 강한 희생 정신을 인정받아 최고의 전사를 양성하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스카우트된다. 비밀리에 진행된 실험을 통해 가장 완벽한 육체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 스티브는 모두에게 캡틴으로 불리며 영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하지만 거대한 히드라 조직을 앞세운 적의 공격은 한층 막강해지고, 그 핵심에 선 레드 스컬은 인류를 위협하는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데...
{1941년 9월 프랑스 라 로셀(La Rochelle). 히틀러가 영국 봉쇄를 위해 편성한 잠수함대가 열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상선을 호위하는 구축함은 갈 수록 무장을 강화하여 독일 잠수함에 타격을 가했다. 그래도 독일군 최고사령부는 잠수함을 포기하지 않아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어린 수병들을 태워 점령지 프랑스로부터 출격시켰다. 결국 대서양을 지배하려는 싸움은 독일을 외면했다. 2차대전 중 4만 명의 수병이 유보트(U-Boats)라 불리는 잠수함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3만 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독일군의 패전 기미가 감돌던 1941년. 대부분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신참 병사들이 승선한 잠수함 U-96. 영화는 먹고 마시고 춤추는, 마치 내일이 없는 듯한 병사들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과 우울함이 이들을 엄습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으로 적군의 군수물자운반선을 호위하는 영군군함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아수라장의 싸움을 간신히 승리로 이끈 이들은 비로소 전쟁의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고 공포에 사로잡힌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그들에게 또 하나의 명령이 떨어진다. 그들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은 작전. 영군군의 본거지인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자살 명령이나 다름없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적지한 가운데로 향하는 U-96. 그러나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적군(영국군)은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기 시작하고, U-96은 크게 파손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기계는 고장이 나 심해 깊은 곳으로 처박히고 마는데.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이 참패한 실제 이야기다. 아이젠하워는 독일 국경과 연결되는 여섯 개의 다리를 확보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지만 날씨, 작전의 오류 등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만 희생된 채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연합군 포로들의 거듭된 탈출 시도에 격분한 독일군은 그들 모두를 철통같은 보안으로 탈출 불가능한 포로 수용소에 몰아 넣는다. 그러나 포로들은 2차대전 역사상 가장 대규모적인 탈출 계획을 세우는데...
1935년 영국, 부유한 집안의 아름다운 딸 세실리아(키이라 나이틀리)는 시골 저택에서 여름을 보내던 중 가정부의 아들이자 세실리아 집안의 도움으로 캠브리지 의대를 졸업한 로비(제임스 맥어보이)와 마주친다. 어릴 때부터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이 있었지만 서로의 신분 차이 때문에 애써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며 고백하지 못하던 이들은 그날 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들을 지켜본 세실리아의 동생 브라이오니의 오해로 로비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쟁터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세실리아는 로비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간호사로 일하게 되고, 로비 또한 세실리아를 다시 만난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데…
독일군은 당시 중립을 지키고 있는 터키에 위협을 가해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장소로 터키에서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인 가치도 없는 케로스라는 섬을 택한다. 독일 군대 중에서 최정예 부대가 출전할 준비를 끝내고 케로스의 영군 병사들은 대공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몰살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로스로 가는 유일한 길은 그 근처에 있는 '나바론'이라는 섬의 두대의 거포가 막고 있었다. 최신 레이다 장비를 갖춘 두 대의 거포는 연합군의 어떠한 전함도 당할 수가 없었다.
1941년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베오그라드와 세르비아 전체는 혼란에 빠지고 국민들은 전의를 불태우며 저항한다. 블랙키와 마르코는 지하에서 무기를 제조하고 밀매하며 돈을 벌고 있었는데 전쟁으로 지하 생활을 시작한 파르티잔 가족들은 마르코와 블랙키를 전쟁 영웅으로 착각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굳힌 블랙키는 여배우 나탈리아를 강제로 데려다 결혼식을 하지만 곧 독일군 장교인 프란츠에게 그녀를 빼앗긴다. 평소부터 나탈리아에 흑심을 품은 마르코는 블랙키를 구출하여 지하 세계에 은신시키고 나탈리아와 결혼 생활을 즐기는 한편, 전쟁이 끝나고 티토 정부가 들어서자 내각에 입각하여 전쟁 영웅 대접을 받는다. 마르코는 자신의 지위를 고수하기 위해 지하 세계의 블랙키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 이후 지하 세계는 점점 지상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생활 체계를 구축하며 전쟁 준비를 계속하게 되는데...
까칠한 아저씨 긴과 여자를 꿈꾸는 남자 하나, 십대 가출 소녀 미유키는 하루하루 대충~살아가는 홈리스들. 흰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도 언제나처럼 쓰레기를 뒤지던 그들은 버려진 아기 ‘키요코’를 발견하게 된다. 키요코가 하늘이 보내준 천사라 생각한 홈리스 트리오는 아기천사에게 따뜻한 집을 찾아주겠다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길을 나서는데...
영화는 미군의 두리틀 공습으로 시작된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있은 지 6개월 후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대 해전이 발발했다. 일본 해군의 미드웨이 침공작전을 알아내 미 해군은 전격적인 대비를 펼치지만, 목숨을 바치며 항고모함에 달려드는 일본 해군비행단의 공격앞에 미군은 큰 피해를 입는데.
1940년 5월, 독일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유럽의 국가들은 독일에 하나 둘 점령당해가고 영국은 프랑스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자군의 병력을 동원해 프랑스를 지원한다. 그러나 프랑스가 함락되자 독일은 영국을 다음 목표로 정한다. 독일은 영국침공 작전의 준비단계로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한 대규모 항공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영국군의 폭격기는 650대, 독일군의 항공기는 2,500대로 수적으로 크게 열세이다. 1940년 6월, 영국 공군 사령부는 적기를 아군의 요지로 끌어들여 공격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사기가 충만한 독일군은 완벽한 공격태세를 갖추고 공격을 기다린다. 1940년 9월,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고 독일의 목표가 남부 해안의 군사시설에 집중되어 영국에게 크게 불리해질 때 갑자기 런던에 폭탄이 떨어지게 된다. 영국은 런던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베를린에 공습을 가하자 히틀러는 공습목표를 민간거주지역으로 바꾸는 명령을 내리는데...
후방 지휘본부에서 편안하게 근무하던 스물네 살의 미군 장교 토머스 하트 중위는 1944년 12월 16일, 갑작스런 사고에 휘말린다. 아군으로 위장한 독일군의 공격을 받아 포로가 되고 만 것. 3일간의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작전 기밀을 털어놓은 하트는 독일군 포로수용소 ‘스타라크 6’에 입소한다. 이곳에서 그는 아군 포로들을 지휘하고 있는 맥나마라 대령을 만난다. 어느 날 흑인 장교 포로 두 명이 수용소에 들어오면서 아군들 사이에 인종적 갈등이 생기고 급기야 두 명의 포로가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맥나마라는 진범을 가리기 위해 수용소장 베르너 비서 대령에게 재판을 요구하고 하트는 혐의를 받고 있는 흑인 중위 링컨 스콧을 변호한다. 하지만 며칠 뒤 하트는 이 재판이 거대한 위장이었음을 알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투산 지역을 지나던, 전원 흑인으로 구성된 92 보병부대에 대한 이야기. 영화는 부대원 중 한명이 위험에 빠진 이탈리아 소년의 목숨을 구함으로써 적에 노출돼 전원이 마을에 갇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1944년 겨울, 2차대전의 승리를 눈앞에 둔 연합군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들떠 있는 가운데, 전차전의 명수 헤슬러 대령이 지휘하는 독일 전차부대가 기습공격을 개시한다. 독일군 특수부대의 파괴활동으로 통신망은 두절되고, 신형 티거 전차는 미군 전차를 압도하면서 파죽지세로 진격해 나간다. 그러나 미군은 독일군이 물량부족에 시달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반격을 준비하는데….
지도자의 운명을 안고 태어났으나, 자신의 갈 길을 깨닫지 못한 채 방황하던 젊은 청년 커크는 우연한 기회로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으로 입대하여 아버지를 잃었던 함선에 승선하게 된다.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함선을 이끄는 함장이 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호에서 우주 항해를 위한 훈련을 받기 시작하는 커크. 그는 자신과는 정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불칸족 스팍을 만나게 되고, 끊임없는 부딪힘 속에서 두 라이벌 커크와 스팍은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게 된다. 패기 넘치는 첫 출격 이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정식 대원의 자질을 갖춰가던 커크와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들. 그러던 어느 날 불칸족의 행성과 엔터프라이즈호를 위협하는 파괴자의 존재가 감지되고, 복수를 위해 찾아온 네로 일당과 맞닥뜨린 이들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도전을 시작하게 되는데...
2차 세계대전, 가족을 모두 잃은 ‘투비아’(다니엘 크레이그 분)는 독일군과 밀고자를 죽인 후 형제들을 이끌고 숲으로 몸을 숨긴다. 그리고 죽음을 피해 숲으로 도망 온 피난민들을 외면하지 못한 ‘투비아’는 은신처가 발각될 것을 걱정하는 동생 ‘주스’(리브 슈라이버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들을 받아들인다. 독일군에 맞서 유태인들을 보호하는 ‘투비아’의 명성은 피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이 되고 숲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의 수는 수 천명에 이르게 된다. 하루, 한달… 혹은 일년을 더 살기 위한 200일간의 뜨거운 저항! 한편 '주스'는 적에게 전면전으로 대항하겠다며 은신처를 떠나 러시아군에 합류하고 '투비아'와 막내 '아사엘'(제이미 벨 분)은 혹독한 겨울과 독일군의 습격 속에서 남자들을 훈련시키고 노인과 여자, 아이들을 지켜나간다. 살육과 절망의 비참함 속에서 단 하루라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 결혼을 하고, 학교를 열고, 가난한 축제를 여는 사람들. ‘투비아’ 역시 아름다운 여인 ‘릴카’(알렉사 다바로스 분)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투비아’의 은신처를 초토화하려는 독일군의 대공습과 추격전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여인과 수천 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넘어야 하는 ‘투비아’와 형제들의 마지막 사투가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