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다니엘 오테이유)는 사회적으로는 성공한 세일즈 강연자이나 부인과 별거중이라 딸도 부인도 만나지 못하는 상태이다. 일에 쫓기다 자신을 찾아온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자 자신의 생활에 상실감을 느낀 해리는 비오는 어느날 밤길을 가다가 우연히 조지의 강아지를 치게 된다. 조지(파스칼 뒤켄)는 정신지체아로 어머니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이런 조지를 그냥 두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온 해리는 조지가 만나는 사람마다 구애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고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으면서도 자신을 주체 못하는 그가 싫으면서도 책임감과 그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조지는 요양원으로 돌아가야 했다. 조지는 요양원에서 친구들과 재탈출하여 해리의 강연장으로 나타난다. 조지의 돌연한 출현에 해리는 강연장을 등지고 조지와 버스를 훔쳐타고 딸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아내의 집으로 향하는데...
어린 토토는 자신이 막 태어났을때 신생아실의 화재로 이웃집의 알프레드와 뒤바뀌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토토는 어린시절 내내 알프레드가 자신의 운명을 빼앗아 버렸다는 생각으로 알프레드의 대한 질투심을 떨쳐버릴수 없었다. 그러한 토토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누나 엘레스가 있었는데 누나도 토토를 좋아했다.어느 폭풍우가 치던날, 알프레드의 아버지 부탁으로 토토의 아버지 비행기 조종을 하게 되지만 추락하여 실종된다. 그일로 집안이 가난에 처하게 되자 토토는 더욱 누나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엘리스가 알프레드와 데이트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토토는 깊은 상처를 받는다. 이에 앨리스는 토토에게 사랑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알프레드 집의 창고로 기름탱크를 안고 뛰어들어 자살하고 만다. 토토는 이 불행이 자신의 뒤바뀐 운명때문이라고 믿었고 그것을 보상받기 위해 비밀첩보원이 되리라 마음 먹는다. 세월이 흘러 토토는 건축설계사가 되지만 엘리스에 대한 그리움을 아직도 못버리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앨리스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한 이벨리느라는 여자를 알게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는 바로 알프레드의 아내였던 것이다. 토토를 더 사랑한 이벨리느는 알프레드를 버리고 토토와 도주하기로 마음먹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노인이 된 토토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이제는 재벌의 총수가 된 알프레드를 찾아나선다. 아직도 알프레드가 자신의 운명을 빼앗아 버렸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토토는 그를 죽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