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h
여친에게 까이고, 직장에서의 연이은 해고까지 물러설 곳 없는 인생 나락에 봉착한 ‘제이크’. 그는 자선기금 모금을 가장한 수 천 킬로미터 ‘알몸 트레킹’에 나서면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에 휩싸인다. 지루하던 일상을 채우는 특별한 트래킹! 길 위에서 운명처럼 만난 여인 ‘발레리’와 시작한 꿈같은 로맨스! 인생 제 2막을 앞두고 빛나는 미래를 꿈꾸던 것도 잠시, 잊혀져 가던 전여친 ‘재스민’이 ‘제이크’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눈부시게 빛나는 서호주 한 가운데, 과연 더 이상 깔 것(?) 없는 그의 특별한 도전은 이대로 로맨틱할 수 있을까?
Free
용병 마틴은 생명공학 회사의 의뢰를 받고,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호주의 태즈마니아 타이거를 찾기 위해 타즈마니아 숲에 도착한다. 과학자로 위장한 그는 아버지가 실종된 바이크와 세스의 집에서 머물게 되지만 그들의 아버지의 실종이유가 타즈마니아 타이거를 찾으러 떠났다가 실종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Onslow Porter
센테니얼 파크, 상류층 가문의 엘리자베스 헌터(샬롯 램플링 분)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녀는 상류층 사람이라면 언제든 자기가 죽고 싶을 때 죽을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녀를 정성껏 보살피는 두 명의 간호사와 가정부, 그녀의 유언장을 책임질 변호사, 그리고 양아들 바질 헌터(제프리 러쉬 분)와 친딸 도로시 헌터(주디 데이비스 분). 그녀의 다가오는 죽음에 그들이 센테니얼 파크로 하나 둘 소집된다. 엘리자베스의 값 비싼 물건을 탐내는 간호사와 가정부.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내려하는 두 남매 '바질’과 '도로시’. 탐욕 때문에 '바질’을 유혹하는 간호사 플로라, 그녀와 변호사 '와이버드’의 과거, 그리고 친딸 도로시와 어머니의 지난 과거까지… 그녀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은 마치 폭풍의 눈처럼 요란한 주위의 상황 속에 고요하지만 강렬한 힘을 감추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