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되어 이모부 '아치볼드'의 대저택에 보내진 고집불통 소녀 '메리'. '아치볼드'는 '메리'에게 그녀의 방 외에는 허락없이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호기심 많은 '메리'는 남몰래 저택을 돌아다니다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의 문을 발견한다. 그 너머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원이 숨겨져 있었는데...
한 외딴 섬에서 열리는 작문 수업을 위해 각지에서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킬튼 섬을 찾아온다. 작가인 잔드라는 동료 알리스데어와 함께 섬에서 각자 다른 배경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글을 쓰게 하고 첨삭해 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수강생이 돌연 자취를 감추면서, 사람들 사이에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잔드라는 사람들의 방을 뒤지며 단서를 찾는다. 그리고 연달아 사람들이 살해되자 한적하기만 했던 섬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