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 Yong-won

출생 : 1966-09-27, Seoul, South Korea

참여 작품

명일천애
Xuelan
종말 이후의 가까운 미래, 귀 다오파가 아시아 대륙을 지배하고 있다. 반체제군인 주아이와 동생 미안은 체포되어 재교육을 위한 캠프로 이송되고 곧 캠프 생활이 단순히 선전 이상의 것임을 깨닫게 된다. 체제가 전복되자 형제는 수 년만에 처음으로 완전한 자유를 맛보게 된다.
고속도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위해 다니던 미대를 휴학하고 호스테스 생활을 하던 미옥은, 마라토너의 꿈을 가진 진영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부끄러운 지난 생활을 청산한 미옥은, 진영과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에 들어간다. 그러나 결혼식에서 부딪힌 그녀의 과거를 아는 길중과의 상면은, 미옥을 식 도중에 빠져나오게 하고 만다. 그후, 미옥은 낙동강변의 고속도로 주변에서 기사들을 상대로 몸을 파는 생활을 한다. 얼마 후에 찾아가게 된, 진영과의 추억이 숨쉬는 옛집에서, 진영의 진심 어린 사랑의 편지를 발견한 마옥은, 더욱 자학적이 되어 수렁속같은 생활을 계속한다. 한편 진영은 그녀를 단념하지 않고, 미옥의 은신지를 찾아 힘차게 악셀레이터를 밟는다.
먼 여행 긴 터널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연산군이 폐위하고 나라에 돌림병이 돌 때 윤씨네 집으로 최참판 가족들이 들어오고 윤씨의 아들 지경과 최참판의 딸 연화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왕실에서는 연성옹주와 지경을 혼례시키려 하고 지경은 어쩔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지경은 계속 연화와 사랑을 나눈다.
땡볕
Sun-hie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약 출세를 꿈꾸는 춘호는 광산촌에서의 금광에 대한 꿈이 무너지자 도박판을 엿보지만 그곳에서도 실패하고 아내 순이만을 닥달한다. 그러던 중 이번엔 주막의 작부 향심의 삼촌에게 기대를 걸고 향심과 놀아난다. 그즈음 동네 사람들이 억압하여 축재를 일삼던 이주사의 횡포에 동네 사람들이 들고 일어난다. 그 여파로 춘호의 꿈은 산산이 부서진다. 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춘호는 도망간 향심을 찾아 고향을 떠난다. 막상 향심을 찾아 내지만 삼촌이라던 사람이 향심의 남편이라는 사실과 그들의 처절한 삶을 보고 순이게게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순이에게 희망을 걸고 돌아 왔으나 다 죽어가는 순이만이 춘호에게 보일 뿐이다. 여러 방면으로 순이를 살리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춘호는 순이의 죽음 앞에서 잘못을 참회하며 새출발을 하게 된다.
내가 마지막 본 흥남
북한군 병사가 치명상을 입고 남한에 귀순한다. 아버지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귀순한 그는 자신의 성과 나이 그리고 고향이 흥남이라는 말만 남기고 의식을 잃는다. 한편 함경도민회는 이 병사의 아버지 찾기를 추진한다. 조사 끝에 후보로 오른 세 사람의 입장이 아이러니하게 펼쳐진다. 1.4후퇴 때 월남하여 독신으로 살고 있는 한 후보는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기뻐하는 한편, 월남해서 새 가정을 꾸리고 사는 한 후보와 과거에 공산당원이었던 전력을 우려하는 한 후보는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감격보다 자신의 개인 과거가 밝혀지는 것에 불안을 느낀다.
열 아홉살의 가을 1983
강비는 19세의 대학 1년생, 강비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바로 아버지다. 그 아버지가 어느날 식품위생법 위반협의로 기소되고부터 강비는 차츰 아버지의 생활방식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더구나 학교에서도 아버지 문제로 친구들과 다투어 휴학을 하게 된다. 여린 영혼의 상처를 받게된 강비는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자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서 강비는 여자 친구인 다이를 만난다. 그들은 우여곡절과 천신만고의 여행끝에 이 세상은 모든걸 용서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새로운 경험과 자각에 눈을 뜨게 되고 마침내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들은 이제 부모들에게 오히려 용서를 받고 다시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기에 이른다.
열아홉살의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