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Teller
방랑 음악인이자 발라드 가수인 브루노 슈트로스체크가 석방된다. 감독은 그에게 더이상 술을 마시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는 감옥 문지방을 넘자마자 모퉁이에 있는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바깥 세상과의 만남을 축하한다. 그는 매춘부 에바를 만나면서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에바를 학대하는 포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웃에 사는 노인 샤이츠씨의 조카가 주유소를 하고 있는 미국으로 도주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에바는 화물 운전수와 달아나고 슈트로스체크는 추운 11월의 어느 아침, 안개가 자욱한 언덕에서 총으로 자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