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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정부를 장악한 거대 기업들의 횡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권력과 이윤만을 열망하던 이들은 끝내 ‘기업 전쟁’을 일으켜 기존 사회를 초토화한다. 이에 정부는 9인 이사회를 설립하고 새로운 법 질서를 만들어나간다. 이사회는 기업들의 무모한 파괴 행위를 응징하고자 화이트 칼라 범죄자들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사형 집행 영장을 발부하여 살인행위를 합법화한다. 현상 수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는 순간, 바운티 킬러들의 목숨 건 사냥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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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여자, 제멋대로 방탕한 삶을 살던 부시. 대통령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에 출마한 주지사 선거에 덜컥 당선된다. 내친김에 나선 대통령 선거. 맙소사! 눈 떠보니 이제 미 대통령이다? 911 테러가 일어나고 단단히 기분 잡쳐 ‘악의 축’ 전쟁을 선포하고 전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와 대규모 반전 시위로 발칵 뒤집히는데…
Leadman
젊은 여비서와 바람이 난 남편과 이혼한 쥬디(Judy Bernly: 제인 폰다 분)는 대기업의 말단 사무직원으로 취직한다. 출근 첫날부터 직속 상관인 하트 부사장(Franklin Hart Jr.: 대브니 콜만 분)은 미인이라며 추파를 던지질 않나, 사소한 실수를 두고 해고하겠다고 위협하질 않나 그녀의 인격은 풍전등화. 한편 이 부서의 과장인 바이올렛(Violet Newstead: 릴리 톰린 분)은 능력있는 여직원에 대한 하트의 견제 때문에 승진 심사에서도 미끄러지고 매일 커피 심부름이나 하는 처지. 또한 하트의 비서이자 환상적인 글래머 도랠리(Doralee Rhodes: 돌리 파튼 분)는 시도 때도 없는 하트의 육탄공세와 선물공세 때문에 다른 직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홧김에 낮술을 마시러 들어간 바에서 마주친 세 여자. 그들은 자신들의 인격과 권리를 찾기 위해 하트를 본격적으로 공격하기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