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e-ryeong

Kim Ye-ryeong

출생 : 1966-03-04, Seoul - South Korea

프로필 사진

Kim Ye-ryeong
Kim Ye-ryeong

참여 작품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High school students Chi-Hyun and Myung-Soo always takes care of their best friend Kyung-Sook, who is terminally ill with leukemia. Kyung-Sook's last wish is to kiss his first love before he dies, but he has never experienced falling in love. For Kyung-Sook, Chi-Hyun and Myung-Soo look for a girl who could become Kyung-Sook's first love. By chance, they meet Kook-Hwa and they succeed in connecting Kyung-Sook with Kook-Hwa. But, Chi-Hyun becomes heartbroken watching Kyung-Sook and Kook-Hwa falling in love.
웨딩드레스
Yeo-woon
미안해, 우리 아가.. 엄마가 먼저 가서, 너무 미안해. 세상에서 젤 예쁜 내 보물 소라, 엄마는 소라에게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우리 소라 좋아하는 게임기, 장난감도 많이 많이 사주고 싶어. 비 오는 날, 우산 잊고 가도 젖지 않게 엄마가 데리러 갈게 친구랑 싸우면 엄마가 멋있는 생일파티 열어줄 테니, 화해해. 멋지게 발레 하는 우리 소라 공연도 찾아가고, 소풍 가는 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도 싸줄게. 해주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시간이 너무 없다. 그래도 엄마가 제일 잘하고, 꼭 주고 싶었던 한 가지는 해주고 싶어. 소라를 위해 엄마가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웨딩드레스. 이 드레스 입은 우리 딸 꼭 보고 싶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될 우리 소라랑 함께하지 못해서 엄마가 너무 미안해. 사랑한다. 소라야.
브라보 마이 라이프
Cho Sook-hee
샌님부장 조민혁. 30년을 하루같이 성실하게 일해온 그는 이제 퇴임을 30일 남겨두고 있다. 주변머리 없어 승진이라고는 모르고, 기어오르는 후배직원들에게 어, 어 하다가 밀려나고, 오로지 처자식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일념하에 버텨온 그에게 한가지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으니 바로, 드러머의 꿈! 그런데, 자기보다 두 달 늦게 퇴임하는 김부장에게는 색소폰 실력이, 매일 아침 인사하던 경비 최석원에게는 놀라운 기타실력이 숨어있음을 알게 된다. 게다가 허구헌 날 뺀질거리기나 하던 , 심하게 낙천적인 단짝후배 박과장에게는 보컬의 피가 흐르고 있었으니… 얼레벌레 궁합이 맞아버린 이들은 남들 몰래 유쾌한 반란을 꿈꾸게 되는데…
폭력써클
Chang-bae's mother
청춘의 모든 것 꿈 육사 진학이 장래희망인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생 상호에겐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인 재구와 창배가 있다. 몰려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학교 밖의 일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는 달리, 상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범생의 길을 걷고 있다. 상호가 공부 말고 관심 있는 것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뿐이다. 상호 일행은 고등학교에 와서 친구가 된 경철, 상식, 홍규와 함께 ‘타이거’라는 모임을 만들어 축구를 즐기며 젊음의 에너지를 분출한다. 사랑 공부와 축구밖에 모르던 상호는 어느 날, 재구와 알고 지내는 ‘수희’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지만 수희는 모범생 상호와 정반대의 캐릭터. 서로 다른 특별한 매력에 끌린 상호와 수희는 서로를 지켜주고 싶은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수희는 타 고등학교 ‘티앤티’라는 불량써클의 짱인 한종석의 여자친구였다. 수희를 만난 것이 화근이 되어 상호와 ‘타이거’는 어쩔 수 없이 ‘티앤티’와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우정 우정을 나누고자 했던 ‘타이거’는 시간이 갈수록 모임의 성격과는 상관없이 ‘폭력써클’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불려지기 시작한다. 이름 때문일까, 그 이후로 ‘타이거’는 피할 수 없는 싸움에 자꾸만 휩쓸리고, ‘티앤티’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친구들이 크게 다치자 상호는 우정을 위해, 의리를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애인
wine shop owner
춥지 않은 날씨임에도 단추를 목 끝까지 맨,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여자. 여자는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매력적인 남자에게 묘한 기분을 느낀다. 같은날 헤이리에서의 또 한번의 우연, 소심하고 조용한 자신에게 가볍게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가 싫지 않다. 당당하고 유쾌한 남자에게 너무도 쉽게 끌려버린 그녀는 즉흥적으로 섹스를 허락하게 되는데... 7년을 사귄 남자가 있고, 그와의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데 처음본 남자에게 자꾸 끌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고민을 하기엔 그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도 짧다. 첫 눈에 상대를 알아보고, 단숨에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확인하는 여자와 남자….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에게 빠져버린 여자와 남자, 과연 내 남자 모르게 애인을 가슴 깊이 숨겨둘 수 있을까?
엄마
여기 차만 타면 어지럼을 토로하는 한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는 28년 전 마흔이 되던 어느 날 어지럼증이 생겨버렸다. 심지어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기만 해도 울렁증으로 괴로워하는 어머니는 그래서 28년 간 동네 밖을 나가 본 적 없다. 그러던 어머니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막내 딸 결혼식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 결혼식에 참석하자니 막막할 뿐이다. 속 모르는 자식들은 등에 업히거나, 가마를 타거나, 배를 타거나, 심지어 수면제를 먹고 가자고 한다. "해남에서 목포까정... 이 백리인데.....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랑가?....." 차를 못 타면 걸어서라도 막내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한 어머니의 의미심장한 첫 나들이가 시작 되는데...산 넘고 물 건너 해남에서 목포까지 걸어갈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3박 4일 아주 특별한 여행. 그 가깝고도 먼 길에서 어머니가 만나는 어메이징 스토리는 어떻게 펼쳐질지...
동승
Widow
천진난만한 아홉살짜리 애기스님 도념과 외모에 엄청 관심이 많은 사춘기 총각 스님 정심, 그리고 때론 할아버지처럼 자상하고 때론 무지(?) 폭력적인 큰스님이 한솥밥을 먹으며 도란도란 살고 있는 산아래 고요한 산사. 올해도 어김없이 꽃들이 피었고, 빠알간 단풍이 졌고, 함박눈이 내렸지만 어린 도념이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는다. 절에 나무를 해주는 아랫마을 초부 아저씨는 분명 도라지꽃이 활짝 피면 엄마가 오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내 키가 저 나무만큼 자라면 오신다고 하겠지? 형처럼 나를 이뻐해주는 정심 스님은 왜 허구헌날 절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큰스님 뒤를 쫄쫄 따라다니며 돈을 달라고 조르는 걸까? 스님이 어디에 돈이 필요하다고. 이발할 머리도 없고, 샴푸도 필요 없고, 옷도 필요 없는데... 포경수술 때문이라나? 그게 도대체 뭘까... 급기야 항복한 큰스님은 정심과 도념에게 쌈짓돈을 쥐어주고, 난생 처음 유쾌한 세상 나들이를 나선 둘은 맛있는 피자를 먹고 바닷가도 놀러가고... 근데 그렇게 조르던 포경 수술도 했는데, 정심스님은 왜 저렇게 시무룩할까? 얼마 전부터 절에 들르는 그 이쁜 아줌마가 오늘도 또 왔다. 저 아줌마가 우리 엄마면 얼마나 좋을까? 이쁜 아줌마는 큰스님한테 나를 입양하겠다고 하지만, 큰스님은 막무가내로 안된다고 하신다. 미운 큰스님, 도념의 마음은 또다시 설레이기만 하는데.
버스, 정류장
보습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재섭은 길거리에서 만난 창녀 외엔 누구와도 소통하려 하지 않는다. 몸에 밴 습성처럼 소설 습작만을 버리지 못한 채 지향없는 하루 하루를 반복한다. 재섭은 대학동기면서 사랑했던 혜경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임에 나가보기도 하지만 자신과 달리 사회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동기들을 보고, 그렇지 못한 자신에게 화를 낸다. 소희라는 여학생이 학원에 새로 등록한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그녀에게서는 어딘가 아픈 구석이 엿보인다. 재섭은 당찬 소희에게 점점 호감을 느낀다. 어느날 재섭은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소희를 만나고, 소희가 어떤 중년 남자와 심각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목격한다.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Min Ji-hyuk
신춘문예에 도전할 때마다 떨어지던 이종두(이병헌)는 인생의 기회는 이미 흘러갔고 위기만 남았다고 생각하며 20대 후반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제 신춘문예 응모를 포기하고, 애인 주영(최진실)과의 결혼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생계를 위해 주영의 직장에 취직도 하고 신혼집까지 미리 단장을 하며 신이 난다. 그러나 회사내 인사 이동 이후 주영은 종두의 상사로 일하게 되고 종두의 스트레스는 점점 쌓이게 된다. 무기력한 세일즈맨으로 낙인찍혀 가던 어느날 회사에선 주영의 실적을 축하하는 파티가 벌어지고, 종두는 이자리에 총한자루를 들고 나타난다. 이 날 종두의 총은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한 축포로 울린다.
달은... 해가 꾸는 꿈
Coordinator
하영과 무훈은 배다른 형제다. 하영은 사진작가로 성장하나 무훈은 부산의 건달로 큰다. 그러나 무훈과 조직 보스의 애인인 은주와의 은밀한 관계가 발각되자 두 사람은 조직의 자금을 가지고 달아나다가 곧 붙들린다. 무훈은 돈만 가지고 탈출하고 은주는 뺨에 자상을 입고 사창가에 팔려간다. 그로부터 1년동안 은주를 찾아 헤매던 무훈은 하영의 스튜디오에서 사창가의 은주의 사진을 발견하고 처절한 결투 끝에 은주를 구해내어 하영의 스튜디오에서 기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은주의 재능과 미모를 간파한 하영은 모델일을 권유하고, 은주는 뺨의 상처를 수술한다. 한편 부산의 조직은 집요한 추적끝에 이들의 소재를 파악, 은주의 안전을 미끼로 무훈을 협박한다. 조건을 수락한 무훈은 배신자 처단을 위해 법원에 잠입하나 상대가 절친한 동료 만수임을 알고 살인을 포기하고 달아나다가 호송경관의 총격에 부상당한다. 보스를 죽이고 필사적으로 법원을 벗어나는 무훈은 죽어가면서도 은주를 찾으며 숨을 거둔다. 그리고 1년 아직도 무훈과 은주를 잊지 못하는 하영은 이미 스타가 되어있는 그녀 주연의 영화를 보며 회환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