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채탁연) 공주는 멀고 먼 왕국으로 시집을 가는 도중에 호위를 맡은 정건(임봉) 장군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비취와 명주를 증표로 삼아 사랑을 맹새하지만 축삼랑이 이끄는 산적떼로부터 습격을 당해 헤어지고 만다. 축삼랑에게 잡힌 정건은 다른 도적단으로부터 산적들을 구해준 덕에 풀려나게 되고, 이 모습을 지켜본 삼랑은 정건을 마음에 품게 된다. 한편, 기억을 잃어버린 언 공주는 삼류 변사인 능감개의 조수로 일하며 복래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정건이 나타나게 되는데…
The story revolves around a Spring, a hitman from mainland China who is on a mission in Hong Kong with his partner Setting Sun. However, Spring falls ill and comes under the care of a screenwriter by the name of Soya and they find themselves developing into a tight and everlasting friendship.
Although Randy's family is involved in the casino business, he has never shared an interest in gaming until he played Texas Hold 'Em on the Internet. Rival Uno is the manager at Randy's casion. These two bitter enemies will now face off in the Asian Poker King Championships.
이백인과 전성은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사이. 둘은 한탕을 노리고 라스베가스로 향하지만 돈만 날리고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 사고로 전성이 죽고만다. 사건을 처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백인. 그러나 전화응답기에는 “라스베가스에 가면 위험하다”는 누군가의 전화 메세지가 녹음되어 있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이백인은 진상을 파악하러 나서고 그 과정에서 티나라는 여경찰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기로 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고, 사고를 되돌려 진상을 다시 살릴 방법을 찾는데.
개성만점의 칼럼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루나 오, 지독한 말괄량이에 흥분하기 잘 하는 다혈질이지만 사실은 첫사랑과 헤어진 상처를 극복하지 못 하는 여린 감성의 소유자. 어느 날 우연히 들른 골동품 가게에서 자신이 첫사랑에게 준 레코드를 발견하는 루나. 선물을 팔아버린 옛 애인에게 분개하며 그 레코드를 구입하려 하지만 낯선 남자가 예약해 놓은 상태. 가게 주인이 전화해 사정해도 남자는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 기분이 상한 루나. 설상가상 그 날 저녁 라디오에서 그녀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떠난 사랑에 목을 매는 철모르는 여자라며... 문제의 남자가 인기절정 DJ 쯩영이었던 것. 화가 난 루나는 다음 날 칼럼에 그를 '냉혈한'이라 비난하는 글을 쓴다. 칼럼을 읽은 쯩영은 그 날 저녁 방송에서 그녀를 칼럼 제목인 '월경(月經)'에 빗대어 '월경 히스테리'에 걸렸다며 맹렬히 비난하고..
지루한 일터와 지나치게 깔끔한 아파트, 그리고 어항 속의 물고기가 삶의 전부인 피아노 조율사 첸가후(금성무 분)는 일하러 갔던 어느 집에서 눈물 흘리며 매달리는 여자를 뿌리치며 집을 나서는 한 남자와 같은 버스를 타게 된다. 초라한 옷차림만큼이나 초라한 종이 상자 하나가 삶의 전부라 말하는 남자 유목연(곽부성 분)은 자칭 소설가이다. 출판된 소설은 없지만 그 모든 것이 머릿속에 있다고 허풍을 떠는 목연은 단지 버스에 동행했다는 이유로 가후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가후는 이층집에 이사온 피아니스트 목만이(진혜림)와 사랑에 빠진다. 이사온 다음 날부터 쉴새없이 피아노를 두드려대는 소리가 한없이 사랑스럽지만 목연은 그 소리 때문에 결국 한바탕 싸움을 벌이고, 가후는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애쓴다. 다음 날, 만이와의 데이트를 생각하며 멋진 옷을 사 입고 돌아오던 가후는 싸이렌 소리와 수많은 사람들로 어수선한 아파트 앞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목연과 만이를 발견한다. 목연이 집에 불이 나 당황해 하는 만이를 달래고 있는 것이다. 한발 늦은 가후의 소리없는 한숨을 뒤로 한 채 목연과 만이의 사랑은 시작된다.
상해 토박이 여소군은 성공의 꿈을 안고 홍콩에 도착한다. 어리숙한 여소군(여명)은 같은 대륙 출신이지만 사리에 밝은 이요(장만옥)를 만난다. 이요는 꽃집과 맥도널드에서 악착 같이 모은 돈으로 노점상을 열지만 결국 실패하고 자신을 아끼던 폭력배 보스와 결혼한다. 여소군은 대륙의 여자 친구와 결혼하지만 이요를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녀와 헤어지고 미국으로 떠난다.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으로 발전하지만 엇갈린 인연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이들은 가수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자대리점 앞에서 운명처럼 다시 조우하는데...
지극히 평범한 소녀 임자영(원영의)은 홍콩 최고의 여가수 로즈(원영의)의 열렬한 팬이다. 한편, 로즈의 음반제작자이자 최고의 작곡가인 샘(장국영)은 기획의 일환으로 평범한 사람의 성공스토리를 만들고자 남자 신인가수 선발대회를 연다. 자영은 오직 로즈를 보러 갈 욕심에 오빠의 도움으로 남자로 변장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고, 우연히 그토록 그리던 자신의 우상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자영을 남자로만 알고 있는 샘은 자꾸만 자영에게 끌리는 마음에 고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