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레스토랑 '소울 키친'을 운영하고 있는 지노스. 그의 애인 나딘은 꿈을 좇아 상하이로 떠나버린다. 그 후, 세무서로부터 체납의 추궁이 시작되고 위생국으로 새로운 키친의 설비를 명령 받고 망가진 허리 때문에 요리를 할 수 없게 된 지노스는 고집불통 천재 쉐프를 새롭게 고용한다. 그가 만든 요리에 손님들의 발 길이 끊이질 않고, 그러나 소울 키친의 토지를 노리는 부동산이 나타나 가게는 빼앗길 위험에 처하는데!
Mann am Tresen
‘시벨’은 개성과 생기가 넘치는 스무살 여자. 하지만 그토록 꿈꾸는 자유 만큼은 온전히 그녀의 것이 될 수가 없다.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시벨에겐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남자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우악스런 오빠들이 있으며 강압적인 부모 역시 딸이 밖으로 나도는 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자유를 만끽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야생화 같은 여자. 시벨이 답답한 집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같은 터키 출신의 남자와 결혼해서 집을 나오는 것 뿐이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구원의 존재가 나타났으니, 바로 ‘차히트’다. 아내와 사별한 후 살아가야 하는 의미를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를 고독 속에 갇혀 살던 그는 자신과 위장 결혼을 해달라는 시벨의 간청을 고민 끝에 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결혼 후 약속대로 서로 간섭하지 않고 각자의 생활을 즐기는 두 사람. 하지만 그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날 사건들의 시작에 불과 했는데…
Franco
The movie portrays the story of an Italian family emigrated in Germany in the 1970s. Romano (Gigi Savoia), the father, decides to open a pizzeria which, by mutual decision with the wife Rosa (Antonella Attili), will call Solino, leaving his sons Gigi and Giancarlo to work there. A hostile relationship comes to life between the father and his sons, which will end up in the escape of the boys from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