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Mi-ae

참여 작품

월하의 공동묘지
Wol-ha
달빛이 가득한 공동묘지. 원한을 품고 죽은 월향(명선/월향: 강미애 분)의 무덤이 열리고, 월향의 원혼이 살아난다. 그때 월향의 집에서는 찬모였던 난주(도금봉 분)와 그녀의 어머니(정애란 분)가 월향의 어린 아들 영진을 독살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월향의 혼령이 나타나 아기는 위기에서 벗어나고,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한수(박노식 분)는 배고픔에 우는 아들과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난주와 끊임없이 다투기만 한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오빠 춘식(황해 분)과 애인 김한수가 학생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끌려가 사고무친이 된 명선은 두 사람의 석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생 월향이 되어 온갖 고생을 한다. 감옥에 갇힌 오빠는 동생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사건의 모든 책임을 떠맡고 한수를 풀려나게 한다. 석방된 한수는 금광으로 부를 얻고, 월향과 결혼하여 아들까지 낳아 행복한 생활을 하지만, 오빠가 연속된 탈옥 실패로 무기수가 되자 월향은 마음의 병을 얻어 몸져 눕는다. 월향의 병수발을 들던 찬모 난주는 이때를 기회로 월향에게 가짜 약을 먹여 병을 더 악화시킨다. 난주는 월향이 완쾌되면 쫓겨날 것에 대한 걱정과 한수가 기생과 결혼한 것에 대한 앙심으로 음모를 꾸민 것이다. 이를 눈치챈 가짜 의사 태호(허장강 분)는 돈을 노리고 난주와 함께 서서히 월향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어느 날 밤, 술에 취한 한수는 찬모의 술수에 넘어가 동침하게 되고, 때마침 탈옥에 성공한 춘식이 집에 찾아온다. 다른 여자와 동침하고 있는 친구와 병색이 완연한 동생을 본 춘식은 분노하지만, 찬모를 방에 들인 것은 자신이라며 남편을 감싸주는 월향. 춘식은 다시 한번 동생의 행복을 부탁하며 다시 도주의 길을 떠나는데...
공주님의 짝사랑
Sook-kyung, the youngest tomboy princess, loves playing hide and seek with her same-aged court ladies and is extremely curious about the life outside the palace. An opportunity comes for her on queen mother’s birthday celebration. Princess Sook-kyung gets to explore the outside world with the help of her older sister princesses and falls in love with a Seonggyungwan scholar she meets coincidentally. The variety of character twists in this film which is reminiscent of romantic comedies such as Roman Holiday and Shakespeare’s Twelfth Night. The queen mother with a fancy royal costume but wears glasses because of her poor vision, and the court ladies who protect the princess day and night are usually slow and doze off but have the strength to push against male henchmen. The princes outside the palace walls seem like that of a naïve country girl who eats a rice cake at the marketplace because she thinks it’s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