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uissier du Ministère
자유의 여신상을 완성하고 프랑스로 돌아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천재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은 1889년 파리의 세계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300m 높이의 탑 설계도를 제안한다. 안전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과 예술가들의 탄원서, 언론의 비평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20년전 떠나 보낸 옛사랑 아드리안느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탑을 완성하는데..
The priest
좋은 와이프 양성학교를 통해 프랑스 여성들의 삶과 인권의 변화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
Amoureux de la laverie
파리에 살고 있는 이모 ‘마르타’에게 자신을 구해달라는 SOS 편지를 받은 ‘피오나’는 빨간 배낭 하나를 메고 무작정 파리로 향한다. 하지만 이모는 온데간데없고 수상한 남자 ‘돔’이 자꾸 따라온다.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짐까지 잃어버린 피오나. 동네 카페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오늘 나이 든 댄서의 장례식이 있다는데 설마…?
Juge
French border cop José Fernandez has just one last extradition to do before his long-awaited promotion to the crime bureau. But his detainee Akim, victim of a judiciary glitch, is outraged to find himself saddled with the identity of a potential terrorist and put on a flight back to Kabul, where he has never even set foot before! What starts as a routine trip for Fernandez and his skirt-chasing partner Guy goes haywire when their plane is grounded in Malta, forcing them to bunk up with Akim, who will stop at nothing to avoid extradition!
Cemetery keeper
The bonds of a 30-year friendship are tested when Walter's 20-year-old daughter, Clemence, falls in love with his friend Paul.
Le curé
1시간 30분의 답답한 출근길과 단조로운 공장 업무, 그리고 집으로의 퇴근. 뱅상에게 매주 월요일 아침은 지리한 일상이 시작되는 고달픈 시간이다. 화가가 되고 싶은 그의 꿈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짓눌린다. 그가 사는 동네 역시 지루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을 사람들은 그저 세월이 흘러가기만 바랄 뿐이다. 다가오는 월요일 아침을 감당할 수 없는 뱅상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베니스로 향한다. 그는 과연 자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까? ▶ 52회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7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M. Legrand
Eddie, Dov, and Yvan are back, still working in Paris' Sentier textile district, This time they're confronting the high-stakes world of large distribution after striking a deal with Eurodiscount, a European hypermarket chain.
Desk Clerk
전문적인 고서 감정인 딘 코소은 유창한 말솜씨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 지식, 어떤 일에 있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까지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직업에 대한 이상은 버린 채 뉴욕의 뒷골목에서 부유한 수집가를 위한 희귀본을 찾아내는 일에만 전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소는 저명한 애서가이자 악마연구자인 보리스 볼칸으로부터 막대한 액수의 보상금을 건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 제안은 바로 전세계에 단 세권뿐인 이란 책의 감정에 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악마 루시퍼가 직접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중세 이후 악마를 부르는 기도서로 사용되고 있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의 기대보단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돈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인 코소는 볼칸의 책을 프랑스와 포루투칼에 남아있는 다른 두 권과 비교하여 진짜 루시퍼가 쓴 책을 가려내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준비한다. 그러나 주위에서 이유 없는 폭력과 살인사건 등 기도서를 둘러싼 미스테리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자, 코소는 기도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사본을 보유하던 사람들이 모두들 잔혹하게 살해당하게 되고, 그들이 보유한 기도서는 모두 불에 타 재가 되어버리는데...
Stagiaire
고다르는 이 영화를 1996년 칸 영화제에 출품하여 건재를 과시했다. 뮈세의 연극, 보스니아 전쟁, 그리고 늙은 감독의 작품 만들기와 그 실패가 모차르트의 음악과 어우러진다. 고다르의 분신이기도 한 노감독을 통해 고다르는 상업이라는 이름으로 감독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보스니아 전쟁과 병치시킨다. 유럽의 장래에 대한 고다르의 우려가 엿보이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