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Dae-geun
출생 : 1943-07-01, South Korea
약력
Lee Dae-geun is a South Korean film and television actor.
바람 잘 날 없는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그 잘난 체면을 몰수하고 가족같은 흥신소 구실장에게 뒷조사도 서슴치 않는 큰며느리는 오늘도 서슬이 퍼렇다. 막내딸 부부는 하필 말도 안 통하는 미군과 접촉사고를 내는 통에 경찰서를 한바탕 들쑤셔 놓고 속수무책이다.
80년대 초. 후줄근한 달동네. 싸움질로 청춘을 불사르고 있는 해적(이정진 분), 봉팔(임창정 분), 성기(양동근 분) 절친한 삼총사가 있다. 해적은 오늘도 한바탕 패싸움을 벌이고, 의기양양하게 거닐다 심자이 멎는 듯 예쁜 소녀 봉자(한채영 분)를 보게 된다. 두들겨 패는 데에는 자신있는 해적이지만, 그녀에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지는데. 며칠 후, 해적과 성기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 친구 봉팔의 집을 찾아나선다. 달동네 꼭대기 봉팔네 집. 마루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에 해적이 꿈에도 잊지 못하던 그녀가 있다. 어찌 이런 일이! 그녀가 바로 봉팔의 동생 봉자일 줄이야. 그런데 똥지게를 짊어지고 나타난 봉팔이 녀석 하는 말이, "울 아부지 다치셔서 내가 똥을 펐어. 근데 동생이.. 술, 술집에... 흑... 흑.. 나는 마..맞기만...하..고.." 의기탱천한 해적을 앞세워 삼총사는 용감하게 야시 룸싸롱으로 쳐들어가지만, 봉자닌 이미 황제 디스코텍으로 넘겨진 상태. 룸싸롱의 똘마니들은 간단히 처리했지만 만만치 않은 황제 디스코텍 어깨들과의 격돌은 패배로 끝나고, 삼총사는 마침내 디스코텍 사장 큰형님(이대근 분) 앞에 나서게 된다. 살얼음판 같은 상황. 디스코텍 큰형님은 용감무쌍한 해적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자신의 디스코텍에서 열리는 디스코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면 봉자를 내주겠다는 것. 황당한 조건부 내기에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싸움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디스코는 완전초짜인 해적. 나름대로 한춤 한다는 성기와 소문난 동네 춤꾼들까지 총동원됐지만 진전이 없자, 당황한 삼총사가 떠올린 묘수는... 바로 성기 엄마(김선화 분)의 춤바람 사건을 일으킨 비밀 댄스 교습소의 제비(정은표 분). 협박반 애걸반으로 본격적인 디스코 교습을 시작한 해적, 그때부터 바람을 가르고 한겨울 얼음물을 짜개는 엄청난 초강력 훈련이 시작되는데.
악질 고리대금업자 고만길의 수금을 담당하는 해결사 철민, 채무자들은 그를 두려워해 송도파 두목 상팔을 매수한다. 자주 가는 빠의 호스티스 미나를 사랑하는 철민은 그녀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구해주고 이를 계기로 친해져 결혼한다. 그는 만길의 악행에 회의를 품던 중 미나가 임신한 것을 알리며 떳떳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달라고 하자 해결사를 그만둔다. 철민은 빌딩의 수위로 취직하고 미나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철민이 그만둔 것을 안 상도파 일행이 만길을 공격하자 만길은 철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나를 납치한다. 철민이 돌아오지 않을 것을 직감적으로 안 만길은 미나를 죽이고 이에 격분한 철민은 만길을 찾아가 혈전을 벌인다. (박민) 악질 고리대금업자 고만길의 수금을 담당하는 해결사 철민, 채무자들은 그를 두려워해 송도파 두목 상팔을 매수한다. 자주 가는 빠의 호스티스 미나를 사랑하는 철민은 그녀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구해주고 이를 계기로 친해져 결혼한다. 그는 만길의 악행에 회의를 품던 중 미나가 임신한 것을 알리며 떳떳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달라고 하자 해결사를 그만둔다. 철민은 빌딩의 수위로 취직하고 미나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철민이 그만둔 것을 안 상도파 일행이 만길을 공격하자 만길은 철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나를 납치한다. 철민이 돌아오지 않을 것을 직감적으로 안 만길은 미나를 죽이고 이에 격분한 철민은 만길을 찾아가 혈전을 벌인다. (박민)
보따리 밀수꾼 김명산(이대근 분)은 바이킹 김만길 일당에 의해 아내를 잃고 무덤에 뭍으며 복수를 결심한다. 2년후,복수에 눈이 먼 명산은 경수파(김기주 분)와 대결해 영역을 점령, 악명을 드높인다. 그러나 그런 명산도 외아들 찬(박준규 분)에게만은 자상한 아버지이다. 한편 경수는 자신의 정체가 만길인 것을 숨기려고 그 사실을 아는 최가(최두열 분)를 죽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명산은 경수와 대결을 벌이는데 명산이 심복이 그만 경수를 향해 총을 쏘자 살인자로 오인된 명산은 수감된다. 이 사건으로 전혀 아버지의 정체를 모르던 찬이는 충격을 받지만 점차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 명산의 혐의가 풀려 석방되던 날, 찬이 경수를 단독습격해 결국 죽음을 당하고 마침 들이닥친 명산에게 경수도 죽음을 맞는다. 명산은 찬을 아내 곁에 묻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 하는데...
Yu Jin is a member of a gang in Itaewon district. He will do anything for money, even take a knife. The only person he cares about is his half brother Dol Ee. Shany and Geum Ja are dancers in clubs in Itaewon. They will sleep with anyone, even foreigners, for money. Shany and Geum Ja only have each other to lean on. Nam Ok and Jang Sook have their own fantasies about America and are obsessed by the American dream. Jang Po is an Itaewon mob boss who cruelly extorts money from the young people of Itaewon. These people fight each other with tragic consequences. Under the Itaewon sky, their suffering and tragic love continue.
장세봉
일제시대 중엽, 돈 잘쓰고 놀기 좋아하는 장세봉은 송도의 이름난 기생 소동녀를 찾아 강원도 움막골까지 온다. 어느 날 이 고을 세력가이자 일본 순사의 앞잡이인 최주사가 독립투사의 아버지 김좌수를 무고하게 모함하여 옥에 가둔다. 그 후, 최주사는 김좌수의 며느리를 겁탈하는데 이를 목격한 세봉은 동료 칠성, 재식들을 동원해 현장을 덮치고 최주사를 흠씬 두들겨 패준다. 이에 앙심을 품은 최주사는 계략을 꾸며 세봉을 함정에 빠뜨린다. 그러나 이를 안 소동녀는 최주사를 유혹해 벌거벗은 채로 마을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게 하는데...
Park Seok-hee
봉제기술자 배일도는 술집 출신의 아내와 우묵배미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치마공장에 취직한 배일도는 함께 일하게 된 민공례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는 아내에게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가진 공례에게 빠져들고, 공례 역시 폭력만 일삼는 남편보다 일도에게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여고생이던 미영은 남자친구 준호의 선배에게 납치당해 포르노배우를 강요당하고, 기지촌에 팔려 이국 남성들의 노리개로 전락한다. 뒤늦게 준호가 찾아오지만, 이미 미영은 자포자기상태다.어느날 미영은 단속반에게 끌려 복지원에 수용된다. 감옥보다 더 엄격한 복지원은 부모님까지 찾아온 미영을 계속 붙잡아 놓는다. 그러자 미영은 자살을 시도해서 병원으로 옮겨지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충무에게 구타당하고 다시 수용된다. 미영은 계속 탈출을 시도하고, 부모님들도 진정서를 내는 등 딸의 석방을 요구하자 복지원에서는 하는 수 없이 미영을 내보낸다.복지원에서 나온 미영은 엉망이 된 집안을 돕기 위해 다방에 나가다 오회장을 만난다. 그는 미영의 과거를 감싸주며, 자신의 노년기를 함께 하자고 한다. 고민하던 미영은 그의 제의를 수락하는 대신 부모님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한다. 미영은 나이를 초월하여 오회장을 진실로 사랑하며 여자로서의 행복을 느낀다.
(archive footage)
Japan, a world of evil, where young girls are forced into prostitution and violent death is a fact of life. When Hank, trained in the art of survival by the elite American Commandos in Viet Nam, meets Janis, he never suspects her past. Until a shocking turn of events.
넘치는 정력으로 관계를 맺는 상대마다 죽음에 이르게 하여 마을에서 쫓겨난 두 사람. 남쪽 마을에서 쫓겨나 북쪽으로 향하던 변강쇠(이대근)와, 같은 이유로 북쪽에서 쫓겨나 남쪽으로 가던 옹녀(김문희)는 황해도에서 개성을 잇는 길목인 청석관에서 만난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짝을 찾았음을 알고 부부로 결한다. 유랑을 하던 이들은 생활고를 겪다가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지리산에 정착한다. 밤낮 할 것 없이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정사를 즐기던 두 남녀는 어느 날 땔감으로 쓸 것이 없어 그만 장승을 뽑아 쓰는데, 이것이 화가 되어 결국 이들 부부의 인연이 끊어진다.
배지기
소문에서 소문으로 듣던 엄청난 巨男 强女가 드디어 당신 앞에 왔다! 朝鮮朝 500年을 뜨겁게 달군 10大 음담기서 총집합! 삼남지방의 꾀많은 장정 배지기(이대근 분)는 동네 사내들의 시기로 마을로부터 추방당해 최과부(민복기 분) 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한다. 최과부집의 달비(최미선 분)는 김진사(이일웅 분)의 꾀임으로 그 집 소실로 들어간다. 최과부는 방만해진 배지기를 내쫓는 묘안으로 한양의 오라버니에게 돈을 빌려오라는 심부름을 보낸다. 상경 중 투전판과 기녀집에서 노자돈을 다 쓰게 되자, 배지기는 특유의 지략으로 잃은 돈을 몽땅 도로 되찾으나, 사정이 딱한 어느 민가에 가진 돈을 다 내어주게 된다. 빈털털이가 되어 의원집에서 일을 해주던 배지기는 우연히 달비와 재회하게 되고, 함께 한양의 최승지(한명구 분) 집에 가서 돈 만냥을 전해 받고, 부부의 연을 맺은 후 행복하게 살게 된다.
연산군
박종화의 '금삼의 피'를 각색한 은 폭군으로서보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한 인간의 이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생모인 폐비 윤씨(선우은숙 분)의 억울한 죽음은 어린 연산군(이대근 분)에 심한 갈등과 한을 심어준다. 언제나 그리움 속에서만 존재하는 어머니를 찾아헤메는 연산군의 인간적 고뇌와 번민은 그칠줄 모른다. 때문에 연산군은 방탕한 생활속에서 자신의 고통을 헤어나오려 몸부림칠 때 장녹수(강수연 분)가 그 앞에 나타난다. 연산군은 그녀에게서 모성적인 사랑을 느끼나 장녹수는 이러한 것을 발판으로 신분 상승을 꾀한다.
대학가에서 스넥코너를 경영하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석아는 의협심 때문에 곤경에 빠지고 만다. 입사 시험장에서 거만을 부리다 석이에게 당한 봉변을 보복하려는 봉수는. 집안에 의해 정략결혼한 유리와 석아의 만남에 더욱 분통을 터트린다. 유리는 친구 보라와 함께 했던 007미팅 나갔다가 나타난 두식 일당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가 석아에 의해 구조된다. 술자리를 함께한 유리의 과음으로 그녀를 여관에 태우려던 석아는 엉뚱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봉수와 유리의 약혼이 열리는 파티장에서 석아는 봉수일당과 일대 격전을 벌인다. 석아는 유리를 납치한 봉수의 차를 추격하다가 물 속으로 빠져 모터보트에 의한 추격으로 이어진다. 정의가 결국 승리한 가운데 석아와 유리의 아름다운 우정이 가슴 적신다.
추모가 한이 된 어머니의 기원으로 마을의 도화나무가 내린 축복과 저주를 한몸에 받고 태어난 도화는 3살때 음과 양의 이치를 터득한다. 성장과정에서 특이한 감각적인 모습으로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며,도화의 숙명적인 오방살의 인생이 시작된다. 동네의 당골네로 부터 성에 관한 괴력을 지닌 여인이라는 판정을 받은 도화는 마을금기인 숫총각과의 접촉으로 재난을 불러일으켜 마을 전체를 폐허로 만든다.
The film centers on independence and intelligence of a woman who makes active choices regardless of social norms and ethics. The main character is a divorcee, Eul-hye, and the story unfolds as she encounters different men and experiences with dramatic incidents and conflicts.
Wang
18세의 시골 처녀 복녀(강수연)는 20세 연상의 서서방(김인문)에게 80전에 팔려간다. 무능하고 게으른 서서방 때문에 둘은 행랑살이에서 쫓겨나 빈민굴로 이사하고 복녀는 염전에서 일한다. 그녀는 염전감독에게 강간 당한 후, 순수하던 모습을 바꾸고 세상 처세를 깨닫는다.
살아가기 쉬운 방법을 택하면서 복녀는 점점 윤택해지고 농장경영자 왕서방(이대근)의 정부가 된다. 남편은 편안한 생활에 익숙해져 그런 복녀를 권장하는 기운까지 보인다. 그러나 왕서방이 장가를 들게 되자 질투에 눈이 먼 복녀는 낫을 들고 왕서방을 찾아간다. 우발적으로 왕서방에게 죽임을 당한 복녀의 시체 앞에서 그녀의 남편과 최주무, 왕서방, 순사는 섬뜩한 거래를 시작한다.
삼남지방에 힘세기로 이름 난 변강쇠라는 사내가 있었는데, 보통 이상의 정력 때문에 여자들이 첫날밤 이후론 견디지 못한다. 이에 변강쇠는 남자 다루기로 유명한 평안도의 옹녀를 찾아 동네를 떠난다. 한편 월경촌의 옹녀는 숱한 남자들이 그녀와 하룻밤을 지내고는 모두 저승길로 가버리자 동네 사람들의 성화에 쫓겨, 마을을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옹녀와 변강쇠가 만난다. 그들은 백년해로 할 것을 결심한다. 옹녀는 투전판을 전전하며 계속 여자를 탐하는 변강쇠를 대신하여 나름대로 지조를 지키며 살림을 꾸려나간다. 그러다 변강쇠가 양반댁 과부를 범해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임신한 옹녀와 함께 산으로 들어가서 산다. 겨우 마음을 잡고 정착한 강쇠와 옹녀부부. 그러나 강쇠가 땔감으로 장승을 뽑아 불때고 장승통증으로 죽자 옹녀는 슬픔에 겨워 눈밭을 헤맨다.
밀수 혐의로 복역 5년 만에 출감한 깜보(장두이)는 공범이었던 동일을 찾아간다. 그러나 동일이 자신을 배신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소식만 전해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소매치기 제비(박중훈)에게 금시계를 뺏앗은 일로 인해 살인누명까지 쓰고 전국에 수배되기에 이른다. 이제 깜보는 아내와 자식이 기다리는 고향으로도 가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살인누명을 벗기 위해 그는 제비를 찾아 나서게 되고, 둘은 곧 친해지게 된다. 제비와 깜보는 살인의 뒷배경에 코브라라는 거물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결국 코브라의 제안에 그들은 돈을 받고 다시 한 번 누명을 쓰고 수감된다. 출감 후, 깜보와 제비는 돈을 가지고 깜보의 고향에 돌아간다. 그러나 고향에 도착한 깜보는 자신을 배신한 친구 동일이 자신의 부인과 아이와 함께 살림을 꾸리고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Sam-dol
1920년 일제 치하 용담골, 안협의 남편 삼보는 역마살이 들었는지 노름판을 돌아다니느라 가사일을 돌보지 않고 몇 달씩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벌이가 없는 안협은 동네 남자들에게 몸을 팔고 그 대가로 곡식을 받아 생활을 이어간다. 뽕을 치는 할매집 머슴 삼돌도 안협집을 노리고 있지만 안협은 힘만 세고 가진 것이 없는 삼돌을 무시한다. 남편 삼보가 돌아오자 앙심을 품고 있던 삼돌은 안협의 행각을 삼보에게 일러바친다. 그러나 삼보는 삼돌을 패준 다음 안협이 준비한 새 옷을 입고 길을 떠나는데...
Mob boss
최인호의 원작 소설을 1984년 배창호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심한 대학생 병태와 자유로운 삶을 사는 거지 민우, 그리고 윤락가에서 만난 벙어리 여인 춘자가 펼치는 로드 무비이다. 이 작품은 가수로 활동하던 김수철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에게 영화음악까지 맡기면서 더욱 기대를 갖게 했는데, ‘나도야 간다’, ‘별리’ 등 김수철의 음악이 큰 인기를 끌며 1980년대의 대표적인 청춘영화로 꼽히게 되었다.
소설을 쓰는 여자와 그림을 그리는 남자가 빈 건물의 1층, 2층을 나누어 쓰며 살고 있다. 남자는 대형 캔버스에 99마리의 들개를 그려넣는 작업에 몰두하고, 여자는 그의 그림을 좋아한다. 여자는 그림이 완성되면 자신의 방황도 끝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그림을 완성하지 못한 채 남자는 병들고, 여자는 간호를 하다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외출하고 돌아온 여자는 완성된 99마리의 들개그림과 함께 쓰러져 죽은 남자를 발견한다.
Young-ae is a prostitute who obsesses over money after losing her daughter to illness. Her co-workers are jealous of her. When a prostitute named Mrs. Kangwon dies after giving a birth, Young-ae takes the baby under her care and leaves the brothel district. Although she struggles to make ends meet and provide a home for the child, the child is taken away by the authorities because she is single. She decides that her old life is the only ground for living she has and returns to it.
Yang Dal-soo
문창서에서는 오병호 형사에 의해 변호사 김종엽과 양달수 살인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오형사는 사건을 추적하던 중 큰 비밀을 알아낸다. 6.25 당시 강만호 공비유격대장은 순박한 황바우와 빨갱이 한동주를 납치한다. 지리산 공비 섬멸 당시, 손석진은 딸 지혜를 많은 보물을 감춰둔 약도를 주며 부탁하고 죽는다. 강만호는 어린 지혜를 윤간해 임신시킨다. 지혜는 황바우의 도움으로 산다. 그들은 쫓기다가 초등학교 마루 밑에 숨어서 양달수에게 통고해 자수할 것을 알린다. 황바우는 한동수를 본의 아니게 칼로 찌르고 자수한다. 지혜와 바우는 부부가 되어 보물을 찾는다. 그러나 양달수는 보물과 지혜를 빼앗으려고 한동주를 죽인 것처럼 한다. 김종엽 변호사의 도움으로 황바우가 20년의 징역을 하고 출감한다. 황바우는 범인을 대하고 보니 지혜의 아들 태영임을 알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이 자기의 죄라 자살하고 지혜도 이에 따른다.
Dori
한국이 개화기에 접어들고 있을 무렵 남사당 패거리의 딸인 순이(정윤희 분)는 생모에게서 버림받고 산에서 숯을 구워파는 돌이(이대근 분)와 그의 어머니 한씨의 손에서 자란다.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자란 순이와 돌이는 결국 부부가 되어 의좋게 살아간다. 한편 돌이와 어려서부터 친구인 칠성이도 순이를 은근히 좋아하고 있었으나 둘이 부부가 된 이상 자신의 연정을 억누를 수 밖에 없었다. 어느날 돌이는 마을장터 씨름대회서 우승하고 상으로탄 황소를 팔아 순이에게 옥가락지를 선물한다. 순이는 생전 처음보는 장터의 화려한 웅성거림과 여러가지 신기한 물건들을 보며 호기심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장터에서 순이를 본 음흉한 김주사는 순이를 차지하려고 그를 산림법 위반으로 고발하여 경찰에 끌려가게 한다. 이윽고 혼자 남은 순이에게 몰래 숨어든 김주사는 순이를 막무가내로 덮친다. 때마침 칠성이 찾아와 순이는 위기를 면하게되나 칠성은 여자가 산에서 혼자 사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타이른다. 고민하던 순이는 결국 칠성을 따라 산을 내려온다. 그러나 순이는 돌이를 배신한 사실에 괴로워하며 자신은 산을 떠날 수 없음을 알고 다시 숯막으로 돌아와 혼자 숯을 구우며 돌이를 기다린다. 하지만 돌이는 돌아오지 않고 김주사가 다시 나타나 순이를 괴롭힌다. 비장한 결심을 한 순이는 김주사를 껴앉고 숯가마의 불길속으로 뛰어들어 처참하게 타죽는다. 그 이후 감옥에서 폴려난 돌이는 산으로 돌아오지만 집과 숯가마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폐허에서 옥가락지만을 발견한다.
심마니 나온보 일가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날 나온보는 깊은 산중에서 산삼을 발견하여 벼락부자가 되어 인생을 향유할 설계를 한다. 그러나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나온보의 산삼을 탐내기 시작한다. 건재약국의 강주사는 싼값으로 산삼을 빼앗으려는 흉계를 꾸미나 이를 눈치 챈 온보는 가족을 데리고 산속으로 도망간다. 산삼을 빼앗으려는 무리들이 산속을 뒤질 때, 온보의 아들 태배는 죽고 믿었던 천서방에게 산삼을 빼앗긴다. 천서방의 뒤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 산삼도 자식도 잃어버린 나온보 그는 허탈감에 빠져 든다.
Lee Sung-sun is nicknamed Sirasoni (means a baby tiger) for his gentle personality. Because of his strong sense of justice, Sung-sun gets into a fight with Japanese students and this keeps him from going on his honeymoon. He flees to China. There, he helps a Chinese woman being harassed by the Japanese and ends up working with the Chinese dock laborers. The dock manager doesn't pay the workers fairly and represses them. When Sung-sun loses a friend because of this, he confronts the Japanese and puts a big dent in their pride. - KMDB
외갓집 식구들이 피난을 오면서 동만의 집에는 친가 집 식구와 외갓집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밤, 공비 소탕에 나섰다 전사한 아들 생각에 잠겨 있던 외할머니는 내리치는 천둥을 향해 빨갱이들을 쓸어가라고 고함친다. 외할머니의 볼멘 고함 소리는 친할머니의 신경을 건드린다. 친할머니의 둘째 아들이자 동만의 친삼촌은 좌익 빨치산이었던 것이다. 이 일로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사이에는 냉전의 기류가 흐른다. 그러던 어느 날, 동만은 낯선 남자에게 친삼촌이 집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발설하고, 아버지가 형사에게 잡혀가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 무렵 빨치산들이 읍내를 습격했다가 전원 사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동만의 아버지는 삼촌이 죽었을 것이라 단정한다.
득보는 분이를 찾아 황토골에 온다. 그러나 분이는 장사 억쇠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화가 난 득보는 억쇠와 싸움을 하지만 억쇠의 힘과 인품에 정을 느껴 황토골에 머물게 된다. 억쇠는 득보에게 생활까지 도와주면서 인정을 베풀고 득보는 분이를 억쇠에게 시집보내게 된다. 분이는 장차 억쇠가 우국지사가 되기를 원하지만 득보와 억쇠는 현실도피적 생활만 한다. 분이는 그런 억쇠의 행동이 설희와 득보의 탓이라 여기고 설희를 죽이고, 득보에게 중상을 입힌 후 자신도 자결한다. 분이가 죽은 후 그녀의 충성과 순수함을 알게 된 억쇠는 쇠기둥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는다.
여류 공도희 여사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자기자신을 잃을 정도의 스케줄이 결국은 허탈과 혼돈속으로 빠진다. 어느날 공도희여사는 점술가로부터 전생에 대해서 얘기를 드든ㄴ다. 그녀의 차는 미친듯이 고속도로를 달리며 한 도시에서 광녀의 인도를 받으며 화려한 외출은 시작된다. 남편이라 일컫는 용달호라는 사나이와 7살된 딸 진영과의 생활이 시작되며 끝내는 몰래 배를 저어 그곳을 탈출한다. 서울로 올라온 공도희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의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 떨어진다. 갑자기 조용해진 주위, 공도희는 눈을 떠본다, 어느 부둣가 공도희 여사는 지금 그가 타고 있는 차 속에 있었다. 그녀는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아직도 무어가 무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해서 언제 누구에게 생길 화려한 외출을 여사가 다녀온 것이다.
Japanese officer
봄이 와서 모든 나무들은 새싹을 띄우고 있었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영혼은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다. 잃어버린 아버지의 나라를 구하겠다는 애국심으로 충만된 장치국, 일국 형제는 더이상 일본인의 앞잡이인 봉구의 등살을 견딜수 없었다. 봉구는 일국을 사모하는 영림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나 번번이 실패한다. 마침내 그는 영림과 장의 어머니를 수감한다. 봉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영림을 자기의 어머니로 삼고자 한다. 그러나 그녀는 장에 대한 정절을 지킨다. 이 두 연인은 탈옥할 기회를 노린다. 봉구는 교도소장이 되고 그의 행동은 더욱 포악해진다. 결국 봉구를 죽이고 여자들은 탈옥에 성공하게 된다.
Kim Du-han
Sequel of "The True Story of Kim Du-han"
Kim Du-han
The son of a Chosun Dynasty general, Kim Du-han finds himself orphaned when the dynasty ends and the Japanese colonize Korea in the early 1900's. He sets out to build a resistance army in this historical drama.
만석
머슴 만석(이대근 분)은 진사의 외동딸 선례(홍여진 분)를 사모한다. 선례가 초례를 치르던 날, 만석은 선례를 데리고 도망치다가 잡히지만 용서를 얻고 산 속 집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1년 뒤 한국전쟁이 발생하고 만석은 땅을 받는 조건으로 대신 군대에 지원하지만 선례는 그의 사망 통지서를 받는다. 그가 죽은 줄로 여긴 선례는 결국 어린 딸 꽃실(주세은 분)을 두고 외간남자를 따라나선다. 군에서 돌아온 만석은 딱정네(서창숙 분)의 손에서 자라던 꽃실을 데려와 15년간 사랑과 정성으로 기른다.
강판술
이조 중엽 촌부 강판술운 힘이 세다는 이유로 결혼에 몇 번 실패하자 친구들의 부추김을 받아 송도에 가고 허봉산으로 인해 소동녀와 인연을 갖게 된다. 기녀임에도 불구하고 한량패와 송도부사 황달수의 수청마저 거부한다. 황부사는 판술에게 누명을 씌워 소동녀와 판술을 옥에 가둔 후 강압으로 유린하려 한다. 한편 봉산은 실종된 아내를 찾아 나서지만 황부사의 후처가 되어 결국 죽음까지 당한 사실을 알게된다. 소동녀가 봉산의 아내와 황부사의 불륜관게 속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안 황부사는 소동녀를 죽이려고 하나 때마침 봉산이 나타나 결투로 인해 봉산과 함께 쓰러진다. 백일몽에서 깨어난 판술은 결합할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긴 채 어디론가 멀리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