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umi Inui
부모가 정한 인담을 싫어, 오사카를 나와 도쿄에서 회사 근무를 하고 있는 카와키타구미의 오조지·코로쿠. 어느 때 그는 상경해 온 허수아·란코를 도망쳐 하숙처를 옮겨, 거기서 만난 테루코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카와키타조는 파산 위기에 있어서 란코와의 결혼은 놓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Okiku
1947년 패전 후 오즈가 만든 첫 작품으로, 류 치슈와 이다 조코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 동시대 감독들이 전쟁 체제에 대한 비판이나 반성 등을 그린 작품을 양산해내던 당시에도 전쟁 전과 마찬가지로 오즈가 선택한 첫 제재는 ‘인정’이었다. 전후 일본 사회에 대한 귀중한 다큐멘터리와 같은 이 작품은 오즈 특유의 정적인 영상 속에 인간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삶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도쿄의 한 거리에서 잡화상을 운영하는 다네에게 길 잃은 아이 고헤이가 억지로 맡겨진다. 사람에 대한 정과 사랑에 무심했던 다네는 고헤이를 부랑아 취급하며 귀찮은 존재로 여기지만, 소년에 얽힌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차츰 사랑을 깨달아 간다. 그러던 중 아이를 찾는 친부모가 그녀 앞에 나타나고, 다네는 아이를 보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Oshige
Based on the true story of a 17-year old Atayal girl called Sayun Hayun from Nan'oku village, Giran district, Taihoku Prefecture (in current Taiwan) who went missing and was thought to have drowned whilst helping carry the luggage of her teacher Masaki Takita during a storm in 1938.
Shizue
A nurse's tale of self-sacrifice during wartime. The title is borrowed from a patriotic song made popular by singer Hamako Watanabe during the Second Sino-Japanese War.
Pretty Oshige is deceived by her first love. After this, she lives a hard lifestyle, working at a number of jobs. Her only pleasure is her nephew, who eventually becomes a merchant marine. When Oshige meets her old love ten years later, she is able to forgive him and even thank him for the path her life has taken.
Mrs. Hiroyasu
이부세 마스지의 유머 넘치는 원작을 시미즈 히로시가 세련되게 연출해낸 우아한 멜로드라마. 미노부 산을 찾는 참배객들로 늘 번화한 시모베 온천의 여관. 온천에 휴양 온 난무라는 온천욕을 하던 중 머리 장식핀에 발에 상처를 입게 된다. 머리 장식핀 주인인 에미는 이를 사과하기 위해 다시 온천을 찾고 난무라는 그녀를 보자 첫눈에 연심을 품게 된다. 에미는 그가 다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곁에 있어 주는데, 난무라의 상처가 다 나아 도쿄로 돌아가고 다른 이들도 떠나지만 에미는 온천에 머문다.
Fujiko Itô
A spirited young teacher challenges the conservative school employing her with liberal thinking and teaching methods.
Nurse
Adaptation of Kishida Kunio's novel. Set against the backdrop of a power struggle within a hospital, depicts the love lives of the director's daughter, the administrative director, a doctor, and a nu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