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아이들의 지나친 장난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마을 팀퍼틸.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부모들은 아이들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하루 동안 아이들만 남겨두고 마을을 비우기로 한다. 어른이 없는 마을, 자유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평소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던 ‘오스카’ 일당이 어른들의 흉내를 내며 아이들 위에 군림하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전기와 수도마저 끊어지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된다. 오스카 일당에게 당하는 것이 싫었던 ‘마리안’을 중심으로 한 아이들은 마을의 평화를 위해 오스카 일당과 맞서기로 결정하는데… 어른이 없는 세상, 모든 것은 아이들이 결정한다!
1925년 프랑스, 10살 어린 소녀의 노래 소리가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훗날 전세계를 사로잡은 20세기 최고의 가수 에디트 삐아프. 거리의 가수였던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서커스 단원 아버지를 따라 방랑생활을 하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20살 그녀 앞에 행운이 찾아온다. 에디트의 목소리에 반한 루이스 레플리의 클럽에서 ‘작은 참새’라는 뜻의 ‘삐아프’라는 이름과 함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갖게 된 것. 열정적인 그녀의 노래에 반한 사람들이 에디트에 열광하기 시작할 무렵, 그녀를 발굴한 루이스 레플리가 살해되면서 뜻밖의 시련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