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l
필립 킴벌리 경은 영국 첩보(S.I.S. 일명 M.I.6)의 대장이자 영국 내에서도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사실 그는 몰래 소련과 내통하고 있는 스파이였다. 이 일이 탄로나자 킴벌리는 소련으로 망명하여 KGB의 보호 감호 속에 십여 년을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KGB는 그를 강제로 성형수술시켜 세르게이 쿠즈민스키라는 새로운 인물을 만들고, 킴벌리는 간경화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만든다. 쿠즈민스키라는 주 영소대사관 상무관으로 신분을 위장한 그는 영국에 부임하여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로 한다.
Writer
미군 죄수였던 죠(찰스 브론슨 분)는 프랑스로 이주해 과거의 일을 모두 잊고 새로운 아내(리브 울만 분)와 열 두 살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낚시 배를 타며 가정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던 죠에게 옛 동료였던 로스(제임스 메이슨 분)가 이끄는 갱들이 들이닥치고 죠는 어쩔 수 없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실 로스 일당은 지난 날 죠의 배신으로 인해 몇 년간을 감옥에서 썩어야 했다. 이들은 배신에 대한 복수로 죠를 사건에 끌어들인다. 그들의 계획은 숨겨놓은 마약을 죠의 낚시배를 이용해 다른 나라로 빼돌리는 것. 로스 일당은 죠의 새 아내와 딸을 인질로 죠를 위협하고, 죠는 막다른 길에서 그들을 도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더구나 로스 일당 중의 한 명인 새디스트적인 악질 강간범 카탠가(쟝 토빠르 분)는 죠의 새 아내 화비안느와 딸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렇게 가족을 지키기 위한 죠와 갱들과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