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ara D'Anna

Chiara D'Anna

출생 : , Torino, Italy

프로필 사진

Chiara D'Anna

참여 작품

A Dice with Five Sides
Two strangers meet in an apartment for a sex date, but a special feeling immediately arises between them. Too afraid to follow their hearts, Marcello and Herman decide to play a game, using an ancient dice made of stone. They establish six actions to perform, one for each side: telling an uncomfortable truth, doing something the other likes, inviting a third person, doing something blindfolded, leaving the apartment, having sex. As years go by, while they keep on playing, the conflict between the desire to be together and the fear of yet another failed relationship becomes increasingly problematic. Will they be able to find the strength to make choices and break the vicious cycle they have entered or will the game continue until fate decides for them?
Midnight Peepshow
Madame
A man stumbles across a darkly magical peepshow booth
Native
Two scientists are selected to travel across the universe to the source of a distant transmission and potential life.
Spite Your Face
Simultaneously sumptuous and gorgeous, garish and grim, this is a re-working of Pinocchio for the neo-liberal era. Rachel Maclean’s dark fairytale, which represented Scotland at the Venice Biennale 2017, depicts a brash and baroque binary world of poverty and riches where the prospect of easy wealth tempts even good boys like Pic into bad ways. But if everyone believes the lie, what’s the problem?
더 듀크 오브 버건디
Evelyn
곤충학자인 우아하고 세련된 중년 부인 신시아 곁에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순수와 관능을 오가는 앳된 얼굴의 에블린이 있다. 강압과 순종, 명령과 복종, 격식과 파격 등 모든 것이 대비되는 두 사람이지만 둘은 깊이 사랑하는 사이. 그들을 지탱하는 가학과 피학의 관계 안에서 한 사람만이 행복과 쾌감을 느낀다. 놀랍게도 그것은 가해자인 신시아가 아니라 피해자인 에블린. 마조히즘에 중독된 에블린은 신사아로 하여금 사디즘을 행하도록 강요하고, 점점 더 그 강도를 높여간다.
버베리안 스튜디오
Elisa
1976년 버베리안 사운드 스튜디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싸고 낙후된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다. 지저분한 호러 영화들만 이 곳에서 음향을 만들고 다듬을 따름이다. 순진하고 내성적인 영국 출신의 사운드 엔지니어 길더로이는 호러영화의 거장 산티니의 최근작 음향 믹싱 작업을 맡는다. 순수하게 작업하는 지역 다큐멘터리 세계에서 낯설고 말도 안 되는 악조건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내동댕이쳐진 길더로이는 가증스러운 여배우들, 변덕스러운 기술자들, 뒤죽박죽인 관료제도 같은 금지된 세계에 말려든다. 비명과 소름 끼치는 소리 등을 만들어내고 믹싱하는 작업을 계속할수록 길더로이는 고향인 도킹의 집 마당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가 점점 더 그리워진다. 그 와중에 어머니가 보내오는 편지는 시시한 일상에 관한 내용과 심상치 않은 히스테리 상태를 넘나든다. 그리고 이는 점차 산티니 감독 영화의 검은 마술 같은 모습을 띤다. 시간이 흐르고 현실도 바뀌면서 길더로이는 음향과 개인적 혼돈이 빚어내는 공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상실하고 만다. 길더로이는 스크린 안팎으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 속에 감춰진 악마와 대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