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 Reza Zarrin

참여 작품

The Jar
Producer
In the yard of an Iranian village school stands in the shade of a tree a large stoneware jar from which all the pupils drink fresh water. On an unfortunate day, the jar starts leaking. The schoolmaster tries hard to get a new one but in vain. The only solution is to have it fixed...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Producer
테헤란 시 외곽의 톨게이트. 라디오에선 끊임없이 지진의 비극이 흘러나오고 있다, 집과 가족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구호물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부모를 잃은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해줄 것을 호소한다. 1990년 이란을 할퀸 대지진 소식에, 황급히 돌아온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그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했던 소년들의 생사를 확인 못해 초조하다. 하지만 코케마을로 가기 위한 도로는 자동차의 행렬로 꽉 막혀있고 길은 어렵기만 하다. 절망이 휩쓸고 간 자리,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클로즈업
Executive Producer
버스에서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책을 읽고 있는 실업자 알리 사브지안에게 어느 상류층 여인이 말을 걸어온다. 알리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바로 마흐말바프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 말을 믿고 알리에게 호감을 느낀 여자는 그를 집에 초대하는데 그곳에서 그녀의 남편과 예술에 관심이 많은 아들을 만나게 된다. 알리는 그들의 집을 배경으로 하고, 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찍겠다는 말로 이들의 환심을 산다.그러나 알리의 거짓말을 알게 된 가족은 화가 나 알리를 고소하고 인자한 판사는 가족에게 고소를 취하하도록 설득한다. 알리가 재판을 받고 있는 동안 카메라는 영화 밖으로 시선을 옮기는데, 이 영화의 감독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모든 재판 상황을 소재로 삼아 영화를 계속 진행시키기로 한다.
숙제
Producer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도 드러나지만 키아로스타미는 아이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는 데 능숙하다. 카메라가 아이들의 경계심을 허물며 한발 다가설 때 키아로스타미의 시선은 아이들과 완전히 동화된다. 비밀은 그가 60년대 말부터 카눈 청소년지능개발 산하 영화제작소에서 아이들에 관한 수십편의 기록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과 관련깊다. 키아로스타미는 이란의 어린이들과 대화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눈높이에서 문제에 접근한다. 성인의 세계에서 대수롭지 않게 봐넘겨온 사건들이 어린이의 시점에선 너무 절실한 것이다. 친구의 공책을 돌려주기 위해 길을 떠난 아이의 심정을 담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그렇게 태어난 것처럼 다큐멘터리 (숙제)도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착한 마음이 배어나오는 영화다. (숙제)는 형식면에서 대단히 단순한 다큐멘터리다. 키아로스타미는 이란의 어떤 초등학교 학생들을 한명씩 카메라 앞에 세우고 질문을 한다. "왜 숙제를 안 했는가?" "숙제가 너무 많지는 않나?" "숙제와 만화 중 무엇이 더 좋은가?" "장래 희망이 무엇인가?" 등. 부모가 문맹인 아이들은 받아쓰기를 위해 멀리 친척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집안의 잔부름을 하다 숙제를 못하기도 한다. 수많은 아이들의 증언을 통해 키아로스타미는 아이들이 느끼는 숙제에 대한 생각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노라면 그것이 각 가정의 특수한 상황에 의한 것이든 교육제도의 문제점이든 대단히 절실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TV에서 매일 보여주는 어떤 캠페인보다 강한 설득력으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Bashu, the Little Stranger
Producer
During the Iran-Iraq War, Bashu, a young boy loses his house and all his family. Scared, he sneaks into a truck that is leaving the area. He gets off the truck in the Northern part of the country, where everything from landscape to language is different. He meets Naii, who is trying to raise her two young children on a farm, while her husband is away. Despite cultural differences, and the fact that they do not speak the same language, Bashu and Naii slowly form a strong bond.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Producer
공포의 숙제 검사 시간이 돌아왔다! 이란의 북부 지방, 코케 마을의 한 초등학교. 신나게 떠들던 아이들은 선생님의 출현으로 순간 긴장에 휩싸인다. 바로 숙제 검사 시간. 네마자데는 근심 어린 표정으로 선생님의 동정을 기다린다. 어제 저녁을 사촌의 집에서 보내는 바람에 숙제를 공책에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선생님의 꾸중을 들은 네마자데는 울음을 터트리고 짝꿍인 아마드의 마음을 애처롭게 만든다. 방과 후 집에 돌아온 아마드는 숙제를 하기 위해 가방을 여는데 똑같은 모양의 공책이 두 권! 아뿔싸! 실수로 네마자데의 공책을 가져온 아마드의 눈앞에는 선생님께 추궁 당하고 훌쩍이던 친구 네마자데의 모습이 어른거리기 시작한다. 아마 내일 선생님은 네마자데를 창밖으로 던져 버릴 것이다. 결국 착한 아마드는 친구의 공책을 집어들고 집을 나선다. 네마자데가 산다는 마을 포시테를 향해...
The Key
Producer
Calamity by four-year old might be another title for this tense, humorous drama. In the story, a four year old boy (Mohammed Aladpoush) is left at home with his baby brother while his mother goes out shopping. She has told him to give the baby his bottle while she is away. However, the boy has a different idea about what he should do, and consumes most of the bottle himself. The hungry baby's cries arouse the neighbors to try and get into the apartment, but it is locked, and the four-year old can't (or, more likely, won't) let them in. Despite a number of near-disasters, the enterprising young boy manages things just well enough (with the occasional help of shouted advice from frantic neighbors) so that serious calamities are avoided.
달리는 아이들
Producer
전쟁으로 집을 잃은 아미로는 버려진 배에서 혼자 사는 고아다. 아미로는 또래 아이들과 티격태격 싸움을 벌이며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빈병을 하나라도 더 주워 팔려고 뛰어다니며, 구두를 닦고, 항구에서 냉수를 팔아 생계를 꾸려간다. 하지만 어린 아이라고 해서 사회가 만만한 것은 아니다. 구두를 닦다가 도둑으로 몰리기도 하고, 물을 마시고 자전거를 몰아 그대로 도망치는 어른을 끝까지 쫓아가서 돈을 받아내기도 하고, 얼음을 뺏으려고 쫓아오는 사람을 따돌려야 하는 일도 생긴다. 아미로는 친구들과 가장 즐기는 놀이 중 하나인 달리기에 점점 빠져가면서 자신감을 붙여간다. 아미로의 유일한 낙은 바닷가를 떠다니는 커다란 배와 비행기를 구경하는 것이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항공기 관련 잡지를 사기도 하지만 정작 글은 읽을 줄 모르는 자신의 처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결국 다니던 학교에 다시 찾아가 글을 다시 배우며 목이 터져라 반복해서 글을 암송한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고통스러운 달리기 시합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