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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미래, 인류는 드디어 은하계로 진출했으며, 이후 인류는 은하제국(전제군주제)와 자유혹성동맹(민주공화제)으로 나눠져서 150년간의 걸쳐서 전쟁을 반복하고 있었다. 우주력 795년(제국력 486년), 제국군의 라인하르트 폰 뮤젤 대장은 원정 함대를 인솔해 이제르론 요새로 향하고 있었다. 동시에 자유혹성동맹군 역시 제국군의 이제르론 요새를 공략하러 향하고 있었다. 이런 양군은 혹성 레그니트에서 대치하게 된다. 이에 대장 라인하르트는 허를 찌르는 기책으로 동맹군을 공략하려고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해당 작전을 동맹군에서 간파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동맹군 제 2함대의 작전참모 얀 웬리 준장이었다. 라인하르트와 얀의 긴 싸움의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