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er
2030년, 미국에서 내전이 발발한다. 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마지막 시도로 대통령은 ‘레드 존’이라는 지역에 100 만 명 이상의 범죄자들을 몰아넣고 관리하게 된다. 그리고 2033년. ‘레드 존’의 우두머리인 리퍼는 탈출을 위해 미국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수도 공급관에 독극물을 풀어 사람들을 몰살시킬 계획을 세운다. 리퍼의 계획을 알게 된 주지사는 ‘죽음의 레이스’를 개최하여 극악무도한 갱 단원 출신 팀을 비롯해 네 팀을 경합시킨다. 그들의 최종 미션은 우두머리 리퍼의 머리를 가져오는 것! 오로지 한 팀만이 ‘레드 존’을 벗어나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서로 죽고 죽이는, 쫓고 쫓기는 숨 막히고도 잔인한 레이스가 펼쳐진다!
Rigging Gaffer
지구 바다 위의 과학함선 볼코프호와 교신 중인 우주정거장 미르. 외계로부터 에너지 형태의 외계생명체가 순식간에 미르를 덮친다. 우주인들은 비명 속에서 몰살당하고, 동시에 외계생명체는 미르와 교신 중이던 볼포크 호의 파라볼라 안테나에 내리 꽂힌다. 한편, 태풍 위니아가 몰아치고 있는 바다 한복판, 애버튼 선장이 이끄는 작은 화물선 씨스타호는 태풍에 의해 엔진이 고장나 끌고 가던 바지선을 잃어버린 후, 난파 위기에 빠진다. 항해사 키트의 탁월한 판단 덕분에 가까스로 태풍의 눈 속으로 피신하지만. 잃어버린 바지선에는 애버튼의 전재산, 그리고 선원들 각자의 몫이 포함되어 있어 허탈감에 빠진다. 키트는 레이다를 통해 가까운 곳에 거대한 배가 있음을 알아낸다. 안도감을 느끼는 스티브, 키트, 그리고 선원들. 그러나 권총자살까지 생각했던 애버튼은 다른 희망을 품는다. 무인선박을 인양할 경우, 배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금액의 10%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큰 돈에 욕심이 난 애버튼의 지휘 아래 그들은 볼코프호에 승선한다.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배는 텅텅 비어있다. 배 안을 살피던 그들은 꺼져 있던 전원을 복구시키는데, 그러자 이상하고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