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In-kwon

Kim In-kwon

출생 : 1978-01-20, Busan, South Korea

약력

Kim In-kwon (김인권) is a South Korean actor. He was born on January 20, 1978.

프로필 사진

Kim In-kwon

참여 작품

Hidden
Gook teamjang
국가정보원 국제범죄(마약)팀 소속 해수는 작전 중 사망한 동료를 대신해 하우스에서 ‘판때기’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판수를 급습, 정체불명 도박의 신 '블랙잭'이 60억 원어치 마약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그를 잡을 방법은 단 하나뿐. 해수는 맨몸으로 위험천만한 도박판에 직접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방법: 재차의
Kim Pil-sung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는 라디오 출연 중 자신이 바로 그 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경찰과 네티즌은 '임진희' 기자의 온라인 생방송을 일제히 주목하고 인터뷰 당일 그 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하는데…
열혈형사
Dong-min
경찰서 내에서 허세는 가장 세고 이론보다 구강 수사 하기 바쁜 날라리 형사 동민. 편안하게 출세하나 싶은 순간, 수사과에 발령 난다. 발령 난 것도 서러운데, 오로지 직진만 하는 FM 형사 몽허와 모델 실종 사건의 공조 수사를 맡게 된다. 수사가 진전될수록 단순한 실종이 아님을 직감한 동민은 오랜만에 형사의 본능을 깨우는데…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Oh Yeong-wook
의리로 사는 10년 차 부부 ‘연경’과 ‘영욱’. 빨간 불 들어온 그들 사이에 색(!)다르게 사는 이들이 끼어들었다! 본능대로 사는 남자 ‘민식’ & 즐기면서 사는 여자 ‘재순’ & 참지 않고 사는 여자 ‘혜인’. ‘연경’과 ‘영욱’의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은 그들과의 짜릿한 일탈로 살(!) 맛을 찾아가는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Ryu Tae-seok
인천상륙작전 D-1, 이명준 대위가 이끄는 유격대와 전투 경험이 없는 학도병들을 태운 문산호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위해 장사리로 향한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에 불과했던 772명 학도병들이 악천후 속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총알을 맞으며 상륙을 시도하는데…
리벤져
Bau
극악무도한 사형수들을 격리시켜 놓은, 어떠한 법도 상식도 통하지 않는 죽음의 섬 수라도. 이곳을 지배하는 절대악 쿤을 잡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는 길을 택해 사형수가 되어 수라도에 들어온 전직 특수경찰 율. 율은 쿤의 아지트를 찾던 중 우연히 마주친 말리와 바우로 인해 과거의 신분이 들통나게 되고 모두가 죽이고 싶어하는 살해 대상으로 지목된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율은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는데...
배반의 장미
Byung-nam
각자 자신의 인생이 세상 제일 우울하고 슬플 것이라 자부하는 3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가 만나, 한날한시에 함께 가기로 결심한다. 거사를 위해 먼저 모인 닉네임 ‘최후의 불꽃’ 병남, ‘인생은 미완성’ 심선, ‘행복은 성적순’ 두석. 인생의 끝에 선 세 남자는 가슴에 품어왔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며 비장하게 마지막을 준비한다. 그때 마지막 한 사람, 닉네임 ‘배반의 장미’ 미지가 도착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녀의 등장으로 모두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 완벽한 그녀의 놀라운 과거가 밝혀지며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네 사람의 아주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다!
물괴
Seong-han / Mulgoe's Voice (voice)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결국 죽게 되고,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과 관료들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들여 수색대를 조직한다. 윤겸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성한과 외동딸 명, 그리고 왕이 보낸 허선전관이 그와 함께 한다. 물괴를 쫓던 윤겸과 수색대는 곧 실로 믿을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비밥바룰라
Min-guk
인생은 단 한 번 ‘빼박캔트’? 아니, 진짜 ‘욜로 라이프’는 지금부터다! 평균 나이 일흔, 지병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인 네 명의 시니어벤져스 더 멋진 황혼을 맞이하기로 결심한 네 사람은 가족을 위해 지금껏 미뤄왔던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꺼내기 시작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게 되는데… 2018년 새해, 꽃보다 아름다운 진짜 인생을 마주하다!
아빠는 딸
Taxi Driver
딸이 꿈꾸던 첫 데이트가 현실이 되던 찰나, 아빠가 절실한 승진의 기회를 잡나 싶던 그때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서로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아빠와 딸. 첫사랑 사수 vs 직장 사수를 위해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꼬여만 가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면서 서로 몰랐던 점을 점점 알아가게 되는데...
고산자, 대동여지도
Ba-woo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빈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하나뿐인 딸 순실이 어느 새 열여섯 나이가 되는지도 잊은 채 지도에 미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에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도에 몰두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대동여지도의 완성과 목판 제작에 혼신을 다하는 김정호. 하지만 안동 김씨 문중과 대립각을 세우던 흥선 대원군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히말라야
Park Jeong-bok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약장수
Il-bum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던 일범에게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는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는 족쇄다.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한 일범은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다. 그런 그에게 홍보관 점장 철중은 “우리가 자식보다 낫다”며 당장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목숨 걸고 팔라 한다. 그의 말처럼 오히려 즐거워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일범 역시 보람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자랑스런 검사 아들을 뒀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홀로 외로이 노년을 보내던 옥님이 홍보관을 찾아와 일범을 만나게 되는데...
타짜: 신의 손
Heo Gwang-chul
삼촌 고니의 승부욕과 손재주를 닮은 대길은 노름판에서 미나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바로 그 다음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동네를 떠나게 된다. 강남의 하우스에 입성하게 된 대길은 타고난 기술과 매력을 활용해 선수로 급성장한다. 배신과 음모가 판을 치는 노름판에서 우 사장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순진했던 그의 마음은 이용만 당한 채 버려진다. 황당한 액수의 채무와 장기 탈취 등으로 노름판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된 대길은 우연히 고광렬을 만나고 노름판의 패가 아닌 노름꾼의 눈을 읽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다지게 된다.
신의 한 수
Trick
프로 바둑기사 태석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 주님, 꽁수, 허목수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는데...
신이 보낸 사람
Cheolho Ju
1급 정치범으로 아내와 함께 수용소에 끌려갔던 철호(김인권 분). 자신의 목숨은 건졌지만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의식을 떨쳐 내지 못한다. 2년 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온 철호는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한다. 하지만 탈북을 준비하던 중 철호는 1급 정치범으로 또 다시 고발당하게 되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결심하게 된 마을 사람들 역시 국경경비대에 잡혀갈까 두려움에 떨게 된다. 설상 가상으로 마을 사람들을 원조 해주던 중국 선교사와의 연락도 두절되면서 준비해오던 탈북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데…
전국노래자랑
Bong Nam
일생에 단 한번,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생활력 강한 아내 '미애'의 미용실 셔터맨 '봉남'은 '노래는 Feel'이라는 신조를 갖고 사는 김해시의 가수 꿈나무. 대한민국 톱가수들의 등용문인 [전국노래자랑]이 김해시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푼 가슴을 안고 아내 몰래 예선 무대에 출전해 단번에 동네 아주머니들의 인기스타로 등극한다. 한편, 자신감 만큼은 최우수상감인 음치 시장 '주하나',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쟁취하려는(?) 산딸기 엑기스 '여심' 직원 ‘동수'와 ‘현자’, 손녀 '보리'와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모태 엇박자 '오영감'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꿈의 무대에 선 주인공들의 가슴 벅찬 도전이 시작되는데... 33년 역사, 방송횟수 1,650여 회, 출연자 3만 명, 관람객 수 1천만 명! 대한민국 버라이어티의 원조 전국노래자랑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Kang Dae-oh
평미남(평균 미만의 남자) 중국집 배달부 강대오는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 솔로다. 짜장면을 배달하며 첫 눈에 반한 여대생 예린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녀의 넘사벽 스펙에 가로막혀 고백 한 번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 어느 날, 예린의 생일 파티가 있다는 첩보를 주워들은 대오는 용기를 내어 생일 파티 장소로 달려간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그 곳은 소위 잘 나가는 대학생들은 다 모여 있다는 민주화 운동의 현장! 혁명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학생들의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대오는 이왕 내친 김에 예린의 이상형인 학생운동권의 전설적 혁명 투사를 사칭하며 예린의 마음을 사로 잡기로 결심하는데... 평미남 강대오, 과연 이 땅의 연애 민주화를 쟁취할 수 있을까?
광해, 왕이 된 남자
Warrior Do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가슴을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하는데...
마이웨이
Jong-dae
1938년 경성.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퀵
Kim Myung-Sik
스피드 마니아인 퀵서비스맨 기수. 생방송 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 아롬을 태우고 가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헬멧에 폭탄이 장착 되어 있다는 경고와 함께 30분 내 폭탄 배달 미션을 완수하라는데...
초능력자
Loan Shark
규남이 일하는 작고 외진 전당포, ‘유토피아’. 돈을 훔치러 들어온 초인이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하지만 초인의 통제를 벗어나 누군가가 힘겹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은 바로 규남이다. 당황한 초인은 사람을 죽이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담겨진다. 그 날부터 초인은 자신의 조용한 삶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쥔 규남을, 규남은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초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초인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홀로 괴물 같은 상대와 싸움을 벌여야 하는 규남과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초인,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방가? 방가!
Bang Tae Shik / Banga
취업의 달인 나가신다! 내추럴 본 동남아 삘~ 외모를 자랑하는, 낙방의 달인, 굴욕의 지존 방태식!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무한 변신 성공! 드디어 최강 백수의 타이틀을 벗다! 글로벌 시대를 정복한 변신의 달인 방가의 성공을 위한 눈물겨운 좌충우돌 코믹 분투 불타는 취업 성공기가 시작된다!
이웃집 남자
순대남
이웃집 남자 상수. 나의 꿈은 땅과 벤츠다. 올빽 머리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는 전형적인 30대 후반의 부동산업자 상수. 바둑돌 다섯 개를 놓고 내가 세 개를 가져오지 않으면 둘 밖에 가질 수 없는 게 자본주의 원리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그가 목숨 걸고 진행하고 있는 리조트 사업의 개발 건만 떨어지면 그야말로 벤츠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와이프 윤정에 대한 사랑은 가물거리는 과거이며, 어느 정도 커버린 아들에게도 퉁명스럽기만 하다. 세상에 돈 보다 중요한 것이 있나? 모두가 그렇게 말하지 않을 뿐 세상에 돈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사기뿐 아니라 그 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거울속의 니 자신을 보라는 친구의 말에 잠시 순수했던 시절을 돌아보기도 해보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 그 때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얼마든지 돈으로 살 수 있게 됐으니까… 돌이키기엔 이미 늦었다. 지금은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는 거다. 꿈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인생은 법칙이 있다. 앞만 보며 달려가기도 바쁜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상수의 발목을 붙잡는다. 주민들의 리조트 개발 저지 시위가 벌어지고 결국 파란만장했던 리조트 건은 해결되지만… 최선생의 자살과 예상하지 못한 윤정의 반전은 상수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낸다. 이 남자, 어디로 가야 할까? 화창한 날씨, 반짝 반짝 빛나는 벤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는 상수. 그러나 이때...........
시크릿
Seok-jun
악명 높은 조직의 2인자가 칼에 수 차례 찔린 채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출동한 성열은 범인이 남긴 듯한 유리잔의 립스틱 자국과 떨어진 단추, 귀걸이 한쪽을 찾아내고 충격에 빠진다. 범인의 흔적들이 오늘 아침 외출 준비를 하던 아내의 입술 색깔, 아내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 아내의 귀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라이벌이자 파트너인 최형사의 눈을 피해 본능적으로 증거물을 모두 없애는 성열. 그는 사건 당일 찾아온 여자를 봤다고 증언하는 결정적 목격자마저 협박해 빼돌린다. 죽은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된 강력반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피해자의 친형이 바로 칠성회의악랄한 보스 재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재칼은 경찰을 비웃으며 직접 범인 사냥에 나설 것을 선언하고, 수사를 할수록 높아지는 아내의 살인 가능성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성열은 재칼의 가담으로 인해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아내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에 대해 끝내 입을 열지 않고, 급기야 성열은 또 한 명의 용의자인 전과 3범의 석준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기에 이른다. 아내의 살인 흔적을 은폐하기 위한 성열의 다급한 움직임은 그의 약점을 잡기 위해 혈안인 최형사의 시선을 끈다. 석준이 범인이 아님을 아는 재칼 역시 성열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압박 속에서 아내를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던 성열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결정적 증거물을 가지고 있으니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는 의문의 목소리. 전화 속 목소리는 경찰과 재칼에게 범인의 얼굴이 지워진 사건 당일의 CCTV 테이프를 동시에 보내고,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CCTV 속 얼굴을 공개하겠다며 성열을 협박하는데…
해운대
Oh Dong-chun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숙명
Jeong Do-wan
운명으로 결합되어 어둠의 세계를 휩쓸던 네 친구, 카지노 습격사건이 배신으로 어긋난 후 숙명은 그들을 적으로 만들었다. 이제,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운명으로 결합된 네 친구의 빗나간 욕망, 어긋난 우정. 최강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어둠의 세계를 휩쓸던 네 친구 우민, 철중, 도완, 영환. 뜨겁게 뭉쳤을 때, 그들은 최강이었다. 네 친구들은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계획했던 카지노 습격사건에서 완벽하게 돈가방 탈취에 성공하는 듯 했다. 철중의 믿을 수 없는 배신이 상황을 역전시켜버리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는 배신, 그리고 오해… 그들은 적이 되었다. 돌이킬 수 없다면, 이번엔 끝을 본다! 철중의 배신으로 어긋나버린 모든 상황에 분노를 느끼는 우민. 차가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친구들을 배신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운 철중. 재기를 꿈꾸는 도완과 늘 뒤에서 조용히 친구들을 챙기는 영환. 그리고 네 남자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버린 우민의 여자 은영까지. 이들 사이에서는 끊임없는 오해가 오해를 부르고, 그들의 운명은 돌이킬 수 없이 엇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이 바닥 최대규모의 항만 밀거래 현장에서 맞부딪치는데…
용의주도 미스신
Kim Yun-cheol
1단계 _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 찜(?)하라. 화려한 미모와, 착한 몸매, 게다가 잘 나가는 광고대행사의 AE라는 직함까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이 시대 최고의 완소녀 신미수. 그녀가 몸소 보여주는 연애비법 제1단계는 바로, 오픈 마인드! 최대한 많은 후보자를 거느린 채 일단, 어떤 상대와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내며 천천히 골라야 한다는 게 그녀의 작업원칙! 그런만큼, 그녀의 남자쇼핑 리스트엔 재벌 3세부터 고시생, 섹시한 연하남까지 다양한 남자들이 구비(?)되어있다. 하지만, 이렇게 용의주도한 미스신 앞에,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안티남이 나타났으니…속은 뒤집히지만 뭐, 모.든.가.능.성.(?)이 이 녀석에게도 예외는 아니겠지? 일단 안티남까지 쇼핑리스트에 추가~! 2단계 _ 진짜 괜찮은 놈인지 간을 보라~!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외모나 재력, 능력, 비젼이 좋더라도 재고, 또 재어야 후회가 없다. 줄 듯 안주는(?) 고도의 테크닉으로 수많은 남성들을 울리던 그녀의 데이트 목적은 오로지 ‘간보기!’ 3단계 _ 위기의 순간, 진품(?)은 정체를 드러낸다. 반품은 힘드니 제대로 고를 것~! 가장 결정적인 순간, 인간은 본성을 드러낸다. 이건, 연애에서도 마찬가지! 엄청난 용의주도함으로 늘 상상을 초월하던 양다리, 아니 다(多)다리의 달인인 미스신이지만, 그녀에게도 위기는 찾아온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쇼핑리스트 속 남자들의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패닉상태에 빠진 미스신에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녀의 문어발 연애마저 꼬리 잡히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런 때 영원한 충성심으로 무장한 채 그녀를 위기에서 구출, 그녀의 맘을 흡족케하는 남자가 바로 진품~!!! A/S도, 반품도 없는 “연애의 세계”에서 그녀가 고른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두 얼굴의 여친
Gu-Chang's friend
대학 7학년 백수에 돈 한푼 없어 남들이 먹다 남긴 과자부스러기를 주워먹는 찌질한 인생의 최고봉인 구창. 배가 고파 바닥에 떨어진 지갑에서 3천원을 꺼내 밥을 사먹다가 그것마저도 지갑주인인 ‘아니’에게 들켜버린다. 그날부터 계속 구창 앞에 나타나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아니’. 구창의 역사적 면접 시험이 있던 날. ‘아니’는 구창에게 전화를 하고는 외친다. “미친년이라고 한번만 해줄래요. 미친년! 미친년!”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자꾸만 엉뚱한 사건을 만드는 그녀에게 태어나서 연애 한번 못해본 ‘구창’은 자꾸만 마음이 간다. 위로한답시고 키스모드로 들어가 구창의 생애 첫 키스가 이루어 질려는 찰라, ‘아니’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키스도중 구창의 혀를 물고 늘어진다! 그리고는 외친다. “요 쒜끼! 쌍판을 확 갈아버릴라~” 자신이 ‘아니’ 몸 속에 있는 또 다른 인격인 ‘하니’라는 그녀. 불량배들과 1대 4로 붙어도 거뜬히 해치우고 툭하면 욕설을 날리는 그녀 때문에 ‘구창’의 얼굴엔 멍이 가실 날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다중인격이라는 것을 모르는 ‘아니’는 구창의 멍든 얼굴을 보고는 어디서 다쳤냐며 되묻기만 해 구창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아니’에게 점점 빠지는 ‘구창’은 ‘하니’가 나왔을 때만 잠깐 참으면 마치 여자 둘을 한꺼번에 만나는 양다리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만 하고, 어느날 갑자기 드러나는 ‘아니’의 비밀에 또 다시 당황하고야 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원래 내가 없었던 것 같은 느낌…오빤 그런 적 없었어요?” 재털이가 담배를 버리는 일 없이 평생 ‘아니’를 지켜주겠다고 맹세를 하는 구창. 그렇게 파란만장한 구창의 첫사랑이 시작된다.
마이 파더
Shin Yo-sup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지원한 입양아 제임스 파커.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지만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 싶은 마음만은 떨쳐버리지 못한다. 결국 주한미군으로 자원해 고국을 찾은 제임스는 카투사 친구의 도움으로 입양 전 잠시 머물렀던 춘천의 한 보육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이 공은철이란 사실을 알게 된 그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부모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신부수업
Shin Sun-dal
여름만 지나면 신부수업 완성!...그러나!! 순풍에 돛 단 듯 착착진행 중인 일등급 신학생 규식(권상우)의 신부수업. 한달만 지나면 고대하던 신부서품이다. "성모님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감격도 잠시, 교황이 성축한 귀한 '성작'을 깨뜨리는 대형사고를 친 규식은 날라리 신학생 선달과 함께 치욕스런 '영성강화훈련'의 주인공이 된다! 시한폭탄 같은 그녀에게 첫 키스를 빼앗기다니! '영성강화훈련'을 명 받은 곳은 변두리 작은 성당. 그러나 성경책보다 연장을 가까이 하는 이상한 남신부(김인문), 미저리 같은 김수녀(김선화), 말썽꾸러기 동네 꼬마 녀석들까지 뭔가 조짐이 안 좋은데.. 다음날 아침 경건한 마음으로 새벽기도를 드리던 규식 앞에 상상치도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술 취해 잠든 여자를 쫓으려다 그만... 첫 입술을 빼앗기게 된 것!
말죽거리 잔혹사
Jiksae
1978년 말죽거리의 봄, 현수는 강남의 정문고로 전학온다. 정문고는 선생 폭력 외에도 학생들간 세력다툼으로 악명높은 문제학교. 이소룡 열혈팬이라는 이유로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 하교길 버스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를 보고 동시에 반하는 현수와 우식. 하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빠져든다.
플라스틱 트리
Soo
이발사 '수'(김인권 분)와 퀵서비스 배달원 '원영'(조은숙 분). 이들 커플은 바닷가 옆에 위치한 작은 이발소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겉으로 봐선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는 연인의 모습. 어느 날, 이들은 낯선 손님의 방문을 받는다. 수와 원영의 공간에 침입한 이는 수의 어릴 적 친구인 '병호' (김정현 분).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면서 살아온 병호는 고깃배를 타기 위해 이곳까지 흘러 들어왔는데. 병호의 갑작스런 방문이 못내 불편한 수는 그를 내치고 싶어한다. 하지만 병호는 배에 오르기 전 며칠간만 신세를 지겠다면서 막무가내로 옥상 위 텐트 안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어릴 적 기억을 일깨우는 병호와 그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 그리고 원영은 새로운 동거인이 된 병호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데. 우연히 수와 원영의 섹스를 목격한 병호는 수가 성불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용한 수와 달리 쾌활한 병호에게 호감을 갖게 된 원영. 일상에 찌든 그녀에게 병호는 자극으로 다가오고 둘은 수 몰래 정사를 나누기에 이른다. 이제서야 '완전한 섹스'를 경험한 원영. 그리고 급변하는 세 사람의 관계! 수는 의심의 눈초리로 원영과 병호를 대하기 시작하고 원영은 수의 품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데...
화성으로 간 사나이
Ho-gul
그는 안다.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이웃집 소녀 소희를 위해 빨간 우체통에 밤새 쓴 편지를 넣던 승재는 고향 마을 우체부가 되었다. 소희가 떠난 지금도 그녀의 할머니에게 예전에 소희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지 않는 답장을 대신해 준다. 그녀는 모른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화성에 잠시 여행을 떠난 아빠가 편지를 보내 준다고 믿던 소희. 그녀는 어느 새 차가운 도시에서 성공을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쉬지 않는 여자가 되었다. 어느 순간 부와 성공을 얻은 한 남자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그녀에게 시련은 여전히 찾아 온다. 그들은 깨달았다. 그들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모든 것을 잃고 홀로 된 소희는 유일하게 남은 소중한 사랑, 승재를 찾는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승재는 이번에도 그녀보다 먼저 떠났다. 소희의 마지막 소중함이 되기 위해, 소희의 소중함이 고스란히 모여있는 별, ‘화성’ 으로...
Fucked Up Shoes!
All sorts of people gather at a Korean barbecue restaurant for different reasons. Twenty pairs of shoes are left outside. Because of one person's mistake, the pairs are all mixed up, and...
Digital Short Film Omnibus Project Twentidentity, Vol. 1
segment: "Fucked Up Shoes!"
In order to celebrate the 2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Film Academy, 20 of the academy's former students (who are respected director's today) were invited to shoot an omnibus movie consisting of 20 short films. Overall this work was very well received by the critiques at the 17th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ilms include Under a Big Tree, Sutda, Twenty Millimeter Thick, Innocence, *?!#@$ Up Shoes, Twenty Questions, The Twenty's Law, To the 21st, Pass Me and Alone Together.
조폭마누라
Banse
조폭계의 살아있는 전설, 차은진. 가위하나로 절대 남성지대인 암흑가를 평정한 그녀지만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헤어졌던 언니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 우여곡절 끝에 언니를 다시 만나지만 그녀는 이미 위암 말기 환자다. 이에 은진은, 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팔자에도 없는 결혼을 감행하는데... 동사무소 말단 직원으로 무려 58회의 맞선을 보고도 번번히 에프터 신청을 받지 못하는 남자 강수일. 어느 날 은진의 부하들과 우연히 마주친 그는 어리버리하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보스의 남편감으로 발탁(?)된다. 신부가 조폭인지도 모르고 마냥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던 수일. 그러나 그런 그를 기다리는 것은 집안 살림은 고사하고 잠자리마저 거부하며 걸핏하면 발차기로 대응하는 새신부였으니... 은진은 그녀대로 조직 기반을 위해 벌이고 있는 부동산 사업 등으로 온전한 '마누라' 역할이 불가능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언니마저 조카를 갖고 싶다는 폭탄같은 부탁을 한다. 그녀의 폭력적인 말투와 행동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수일이 결국 은진과 헤어질 결심을 하던 날 밤, 은진은 평소 자신들의 사업에 눈독을 들이던 백상어파와 대대적인 싸움을 벌인다. 싸움 도중 상대방의 공격에 은진이 유산하는 일이 발생하자 순진하기만 하던 수일의 꼭지는 180도로 돌고 마는데...
공포택시
택시기사 길남(이서진)은 여자친구 유정(최유정)에게 청혼하러 가던 길에 사고로 죽는다. 서울의 밤거리에서 길남은 사후세계를 즐기는 귀신 택시기사가 된다. 길남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병수(임호)는 사마귀(김원범)에게 영혼을 빼앗겨 유정을 죽이려 하고 길남은 유정을 구하기 위해 사마귀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아나키스트
Sang-gu
1924년 상해. 경신 대학살로 가족을 잃은 소년 상구는 상하이 공개 처형장에서 단원들과 처음으로 만나 단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늘 세련되고 단정한 차림을 유지하며 거사 전에는 사진 찍기를 즐겼고, 거사 후에는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파티에 참석하는 그들. 선배들을 따라 처음으로 ‘가르시아 홀’을 간 상구(김인권 분), 손님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무대에서는 가르시아 홀의 여왕이자, 세르게이(장동건 분)의 연인 ‘가네꼬’(예지원 분)의 환상적인 춤과 노래가 펼쳐지고 매혹적인 자태에 단원들은 흠뻑 취한다.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아편을 하게 된 세르게이는 가르시아 홀 밖에서 중국인 건달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단원들의 도움으로 살아나 가네꼬의 집으로 피신한다. 윤선생으로부터 새로운 계획을 하달 받은 세르게이와 상구는 러시아인을 암살하고, 독립자금을 되찾아오기 위해 모스크바로 떠나게 된다. 떠나기 전, 중국인 소녀 링링(쭈 잉 분)의 사진관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단원들. 세르게이는 이근(정준호 분)에게 가네꼬를 부탁하며, 자신의 목걸이를 맡긴다. 다음 날, 세르게이와 상구는 모스크바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이근과 가네꼬는 세르게이를 계기로 만나 서로의 매력에 이끌린다. 한편, 모스크바로 간 세르게이와 상구는 러시아인을 암살하고 독립자금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금괴의 절반만을 가지로 홀로 돌아온 상구로 인해 단은 비상이 걸린다. 의열단은 긴급히 세르게이를 수배하고, 북경의 아편 동굴에서 세르게이를 찾아낸다. 세르게이를 직접 처단하라는 단의 지시를 받는 단원들. 그 문제를 놓고 이근과 한명곤(김상중 분)은 극심하게 대립한다. 세르게이는 의연히 죽음을 맞겠다며 이근에게 권총을 내밀고, 처단 직전 갑작스럽게 당도한 윤선생은 처단대신 세르게이 단독으로 수행할 새로운 임무를 하달한다. 단원들의 엄호 속에 일본 공관 암살을 위해 세르게이는 총으로 무장한 채 혼자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잠시 후 건물 안에서는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지는데.
박하사탕
Sergeant Lee
1999년 봄, 마흔 살이 된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그 곳에서, 그는 아무도 끼워 주지 않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 광기어린 행동을 보인다.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한다.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흘 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 마침내, 영호는 스무 살 첫사랑 순임을 만난다.
송어
Tae-joo
산골에서 양어장을 하며 혼자 사는 창현(황인성 분)의 집에 옛 친구들이 찾아온다. 은행원 민수(설경구 분), 그의 처 정화(강수연 분), 정화의 여동생 세화(이은주 분), 갈빗집 사장 병관(김세동 분)과 그의 처 영숙(이항나 분) 등 일행 5명이 창현의 집에서 2박3일간 휴가를 즐기기로 한 것이다. 도착한 날 밤은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난 상쾌함과 다시 만난 반가움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부르며 즐거워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전날 주차를 똑바로 안 했다고 시비를 걸던 사냥꾼들이 지프로 민수와 병관이 타고 있는 승합차를 들이받는다. 총을 든 험악한 사냥꾼들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당한 민수와 병관이 양어장으로 돌아왔을 때 과거 창현의 애인이던 민수의 처 정화는 창현과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눈물짓고, 민수는 그런 정화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다그친다. 갑작스런 물음에 당황한 정화는 민수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사소한 일을 부풀리는 거짓말을 한다. 양어장 근처에서 개를 키우며 혼자 사는 소년 태주가 몰래 세화를 훔쳐보더라는 말을 들은 민수와 병관은 사냥꾼들에게 당한 화풀이를 힘없는 소년 태주에게 해댄다.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이 짜증과 두려움으로 바뀌던 둘째날 밤 서울에서 온 일행 앞에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O Himala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