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인해 현장사진으로만 사건을 조사하던 '에버'형사. 최근 일어난 사건들이 위장된 살인 사건이라고 주장하지만 모두에게 묵살당한다. 한편, 부다페스트 경찰청 강력반으로 전임한 '페테르' 형사만은 에버형사의 뛰어난 추리 능력을 한눈에 알아본 후 파트너를 제안하고, 이내, 두 사람은 사건들이 살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완벽하게 조작된 살인사건! 그 실체를 파헤쳐 용의자를 지목하라!!
평생을 간병인으로 살며 30살까지 모태솔로로 지내온 리자는 그녀의 생일날 일생일대의 사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꿈꾸며 살아왔다. 하지만 현실의 그녀는 간병인으로 남자는 커녕 친구도 없는 외로운 솔로. 그런 그녀에게는 유일한 친구는 상상의 친구 토미다. 토미는 죽은 일본 가수로 리자의 그의 노래를 들으며 환영의 그와 친구처럼 지낸다. 하지만 사실 토미는 여우요괴로 리자를 사랑하고 있었고, 사랑스런 리자를 남자들이 쳐다보기만 해도 저주를 걸어 죽여버린다. 결국 리자 주변의 남자들이 계속 죽어나가자 경찰은 리자를 살인용의자로 주목하고 그녀를 감시하기 위해 조금 이상한 형사 졸탄을 보낸다. 졸탄은 리자의 집에 하숙하며 리자를 감시하듯 리자를 돌보게 된다. 여우요괴 토미는 졸탄을 죽이려 하지만 신기하게도 졸탄은 저주를 이상하게 피해가고… 결국 여우요괴 토미는 리자를 소유하기 위해 최후의 저주를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