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self
유명한 사교댄스 댄서인 피에르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유대인 두 커뮤니티가 정치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춤이 매개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두 커뮤니티의 아이들이 댄스교실에 참여하도록 하여, 이들이 함께 춤추는 댄스 교실을 연다. 그리고 피에르가 만든 댄스교실에서는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2014년 제1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Self - Organizer and MC of the Final Dance Competition
초등학교 볼룸댄스 경연대회를 둘러싼 다큐멘터리. 다민족이 섞여있는 초등학교 3개의 아이들이 댄스를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눈 내리는 겨울, 처음으로 어색하게 탱고스탭을 배우고 메렝게의 리듬에 쑥스럽게 몸을 흔들던 ‘동네 꼬마녀석들’ 은 봄이 지나고 더운 여름으로 바뀌는 동안 어느덧 ‘작은 신사숙녀들’로 변모해 간다. 파트너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라는 선생님의 주문에 바닥만 쳐다보던 아이들의 눈에는 어느덧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기운이 자리잡는다. 그렇게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충실하게 따르는 카메라는, 단순히 경쟁을 위한 춤 연습과정만을 담지는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하교를 하며 소년, 소녀들의 솔직한 대화 사이로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