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gment "Vers Nancy")
스승과 함께 시골길을 걷던 제자가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낯선 시간의 흐름들. 철학자인 장 뤽 낭시와 그의 외국인 제자 아나가 기차 여행을 하며 대화를 나눈다. 4개의 분할 화면을 통해 시대별로 순환되는 성적 노스탤지어, 고통, 회한. 자신의 영화들 중 가장 독창적인 장면들을 정교하게 몽타주하여 복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시간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한때 유명했던, 나이 든 영화배우의 일상과 그의 전성기적 영화를 대조해 가며 인간의 노화, 영화의 역사 등을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80광년의 우주 여행을 마치고 온 비행사가 의학적으로 자신의 신체가 10분밖에 노화되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보트에 탄 노인, 해변에 돌을 던지는 소년, 임신한 몸으로 아프리카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딸. 시간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10분 뒤 Ten Minutes After>
행복한 표정으로 생일상을 차리고 있는 중산층 여성. 10분 뒤 그녀의 인생은 확 바뀌어 있다.
A train conversation between an immigrant French woman and novelist Jean-Luc Nancy centering on the idea of intrusion within every foreigner (a more philosophical precursor to L'Intrus). A social commentary on the inherent fallacy - particularly in nations with a strong national identity like the U.S. and France - of the social notion that assimilation and integration embrace cultural differences; rather, it erases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