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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에서 노동을 하는 제임스는 어느날 동료일꾼과 싸움을 하고, 친구인 도넬리와 함께 해고된다. 이리 저리 일자리 찾아 헤메 다니지만 일자리는 없고, 가족들은 끼니를 걱정하게 된다. 제임스의 여덟살짜리 딸, 버지니아는 친구들이 산타클로스는 실제로 없는거라고 말하자,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더 썬" 신문에 편지를 보낸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더 썬"지의 신문기자 처치는 날마다 술을 마시며 방황하는데, 어느날 국장으로 부터 버지니아가 보낸 편지에 회답을 쓰라는 지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