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gierdas Paulowi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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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한 행색의 청년 라스콜리니코프는 페테르부르크의 뒷골목을 정처 없이 걸어다니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최근 사망한 한 여성을 아느냐고 묻는다. 그러는 사이 청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낯선 세계로 들어간다. 푸시킨, 고골, 도스토예프스키 등 러시아 문학의 모티브가 도드라지는 작품으로 "세컨드 서클"(1990), "돌"(1992)에 이은 “삶과 죽음에 관한 3부작”의 마지막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