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Nou-sik
출생 : 1930-02-04, Suncheon, South Jeolla, South Korea
사망 : 1995-04-03
약력
Park Nou-sik (February 4, 1930 – April 3, 1995) was a South Korean actor. Park was born in Suncheon, South Jeolla province, Korea in 1930. Park graduated from Suncheon School of Education. Park debuted as an actor in 1956 by starring in Gyeoktoe (격퇴) directed by Lee Gang-cheon. Park had starred in hundreds of films and established his career as an action film star. In the 1970s, Park started directing.
Wikipedia contributors. "Park No-sik."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3 Aug. 2021. Web. 2 Dec. 2021.
아들 내외가 미국에 가 있는 동안 덕구노인은 양로원에 있는 복례 할머니와 가깝게 지낸다. 한편 같은 양로원의 원노인 역시 복례 할머니를 좋아한다. 귀국하겠다던 아들 내외가 계속 미국에 머물게 되자 덕구노인은 서운함을 참지 못한다. 외로움에 시달리던 덕구노인은 복례 할머니와 결혼하고 이번엔 이를 질투하는 원노인이 식음을 전폐하고 자리에 눕는다. 어느날 덕구노인은 중풍으로 쓰러지고 할머니가 번데기 장사로 노인을 보살핀다. 아들은 덕구노인을 미국에 있는 병원으로 모시려고 하나 노인은 할머니와 함께 있기를 고집한다. 한편 식음을 전폐하던 원노인은 임종을 맞게 되고 눈을 감으며 복례 할머니를 고생시키고 있는 덕구노인을 원망한다.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덕구노인은 충격을 받고 낙상하여 죽는다.
Director
1945년 후퇴하던 일본군의 패잔병들이 사금 광산촌으로 들어와 박홍근과 한철호에게 사금 은닉처를 대라고 고문한다. 금을 빼앗고는 죽이고 어린 박동혁과 한예지마저 절벽으로 떨어뜨리고 창고에 가둔다. 동혁과 예지는 겨우 구출되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어 복수를 결심한다. 18년 후 옛 전우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후지하라, 아라끼, 하야시는 의혹을 품는다. 어느날 하야시를 죽이고 나오던 예지는 장님이 된 동혁을 만나게 된다. 정체가 탄로난 동혁이 후지하라에게 잡혀 곤욕을 치르자 예지가 모델을 가장해 잠입하여 후지하라를 죽이고 동혁을 구하여 복수를 마치나 둘은 허탈하기만하다. 예지는 동혁에게 한쪽 눈을 줘 동혁에게 광명을 준 뒤, 경시청 형사 야마다에게 둘은 체포된다.
나병환자라고 주위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던 분례는 홀아비 배서방집에 머물게 되나, 어느날 배서방이 동네사람들에게 분례를 데리고 있었다는 이유로 호된 매를 맞고 사망한다. 분례는 배서방의 두 자녀를 데리고 천가에게 시집을 갔으나 뜻이 맞지않아 그곳을 뛰쳐나와 부두가의 술집에 취직한다. 어여뿐 분례는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많은 돈을 벌어 배서방 남매를 친자식처럼 훌륭하게 키운다. 여사장 자리에 오른 분례는 자기가 키운 창욱의 실수로 가세가 기울자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다시 방황의 길을 떠난다.
이조말기 1884년 11월, 왕궁에서는 중국에 등을 기대고 있던 보수세력과 민씨일가와 일본에 기울어 있던 개혁세력이 왕권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개혁세력의 일원인 김옥균은 중국의 영향력을 제거하고 독립을 선포할 것을 왕에게 간언하고 왕도 이 제안을 기꺼이 수락한다. 그리하여 김옥균의 세력들은 우정국 창립기념일에 기회를 잡고 정치적 실권을 잡는다. 그러나 보수파의 첩자가 이 사실을 은밀히 중국에 알려 중국의 원세개는 군대를 이끌고 조선에 침공하고 김옥균의 독립의 꿈은 3일만에 무산되고 만다.
이조시대 명종은 세자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그의 3명의 후궁들은 궁궐로부터 쫓겨나게 되고 그중 하나가 복녀였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명종의 시녀로 궁궐에 들어갔을 때는 그녀는 이미 임신한지 1주일이 되는 때였다. 왕이 죽었을 때 대비는 새로운 왕이 탐탁치 않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복녀의 새아기를 세자의 자리에 올린다. 복녀가 다시 궁궐로 돌아온 후 그녀는 진실을 대비의 심복 시중들에게 고백한다. 그러다 간신들의 모함으로 위기에 처한다. 복녀의 남편이며 아기의 아버지인 병철이 간신들로부터 그들을 구해낸다.
Park Min
감옥에서 나온 박민은 옛 명동을 찾기 위하여 황두식이 지배하고 있는 술집에서 싸움을 하던 중 옛 애인 우희의 생명 때문에 붙잡혀 죽음의 길로 가나 탈출하여 복수를 하던 중 황두식을 죽이나 우희도 죽고 자신이 살려준 꼬마에게 박민도 목숨을 잃는다.
Director
박동근은 그 옛날 애인을 빼앗기고 누명까지 쓴 뒤 청각도 잃은 사나이다. 세월이 흘러 하나하나 복수를 하려는 그에게 여동생 경아가 원수인 유진에게 접근하다가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긴다. 동근은 유진에게 원한을 품은 성민과 함께 쳐들어가 유진을 없앤뒤 돌아와 애인이었던 윤희와 포옹을 하려고 하는데 윤희는 동근의 재산이 탐나 그를 죽이려 한다. 격분한 동근은 그녀를 살해하고 그역시 여러군데 총상을 입고 죽는다.
박동근은 그 옛날 애인을 빼앗기고 누명까지 쓴 뒤 청각도 잃은 사나이다. 세월이 흘러 하나하나 복수를 하려는 그에게 여동생 경아가 원수인 유진에게 접근하다가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긴다. 동근은 유진에게 원한을 품은 성민과 함께 쳐들어가 유진을 없앤뒤 돌아와 애인이었던 윤희와 포옹을 하려고 하는데 윤희는 동근의 재산이 탐나 그를 죽이려 한다. 격분한 동근은 그녀를 살해하고 그역시 여러군데 총상을 입고 죽는다.
Director
신회장의 아들 성주와 윤희는 신혼여행에서 죽는데,용의자는 중년부인과 검은 썬그라스의 사나이로 떠오른다. 수사과정에서 중년부인은성주의 친어머니로서 신회장에게 배신당하고 아들에게도 외면당한 뒤 자살한 것으로 밝혀지며,사나이는 일제시대 신회장의 비열로 친구 준호가 사형당하고 자신은 무기징역을 받게 되자 출감후 조국과 인간을 배반한 신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울로 온 것이다. 신회장은 사나이와 결투끝에 절벽밑으로 떨어져 죽으며 사나이도 죽어가면서 윤희는 준호의 딸이었고 성주와 윤희는 현실에 대한 회의로 자살한 것이었음을 밝힌다.
Orders go out from North Korea to kidnap South Korean tourists at the Tokyo Expo and bring them to the north.
Director of the hospital
A woman loses her mother due to the negligence of a doctor so she takes a position in the hospital planning vengeance on the man responsible.
사진사의 방문으로 가족들이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중 일본인 한만 국경수비대가 들이닥친다. 대장인 요시다(박노식)의 부하들은 젊은 아기 엄마를 윤간하고, 요시다는 이를 보면서 시를 짓는다. 그 일당들이 일가족을 모두 학살하고 아기를 데리고 떠난 뒤, 그곳에 돌아온 그 남편이자 아버지(장동휘)는 그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현상하여 복수를 떠난다. 20년 동안 만주를 헤매던 그는 그 중 세 명을 찾아 죽인 뒤 요시다와 그때의 부하 중 하나인 나카무라(김성옥)가 있는 부대를 찾는다. 요시다는 그동안 훔쳐간 아기를 자기 아들처럼 키워왔고, 그는 바로 현재 같은 부대에서 근무 중인 훈도(김희라) 소위이다. 요시다는 훈도에게 독립군들이 그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를 악한으로 키워왔다. 훈도의 진짜 아버지는 그를 요시다의 아들로 생각하고 납치해서 그를 미끼로 요시다를 불러내지만 훈도의 총을 맞아 실패한다. 우연히 요시다의 부대를 공격하려던 독립군에 의해서 구조된 그는 그들과 함께 부대를 공격한다. 한편, 요시다는 술집 가수인 연화의 방에 훈도를 강제로 밀어 넣지만 훈도는 이를 거부한다. 그날 밤 안에 훈도의 남자가 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요시다의 말에 훈도는 연화를 진정으로 자신의 여자로 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요시다는 부대원들로 하여금 연화를 윤간하게 하고 이에 분노한 훈도는 그녀를 범한 남자를 몰래 차례로 죽이고, 그녀와 함께 그곳을 떠나기로 한다. 그 와중에서 훈도는 자신이 한국인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된다.
지체 높은 김참판의 딸 자옥과 하급관리의 자제 정호는 한 동네에서 자라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나 권세를 키우고자 하는 야욕이 강한 김참판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는 정호를 성불구자로 만들어 버리고, 자옥은 왕의 후궁이 되게 하여 가문의 세력을 키워나가고자 상궁으로 입궐시킨다. 사랑하는 자옥을 잊지 못한 정호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내시가 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궁 안에서 몰래 만나던 두 사람은 발각되어 정호는 궁 안의 많은 비화가 숨겨져 있는 음침한 별궁에 갇히게 된다. 한편, 명종은 후사를 위해 후궁간택을 하는 과정에서 대비의 지나친 간섭과 여러 세도가들의 정치적 야심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알고 대비의 뜻을 거슬러 갈등을 일으키는 중이었고, 김참판의 딸도 이러한 상감의 반발로 인해 몇 개월 전 간택되지 않은 일이 있었다. 많은 궁녀들이 자신에게 진심어린 마음은 주지 않고 그저 출세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왕과의 잠자리를 원한다고 생각하던 명종은, 자옥 또한 마음은 정호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자옥과 함께 잠자리를 하는 날, 정호를 옆방에 입실케 해서 그들의 정사소리를 듣게 한다. 상감과의 잠자리에서 불경한 죄로 자옥은 별궁에 가두어지고, 정호가 성불구임을 알고도 두 사람이 진실한 사랑을 지켜가는 모습에 자신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감동한 내시감은 그들을 풀어준다. 산속으로 달아나던 두 사람은 뒤쫓아 온 상감의 부하들에게 잡혀 정호는 죽음을 당하고, 자옥은 다시 입궐하게 된다. 상감의 아이를 임신한 자옥 덕분에 김참판은 벼슬이 올라가고, 상감은 자옥에게 이제는 몸과 함께 마음도 바치라고 하며 자옥을 총애한다. 자옥은 잠자리에서 온갖 교태를 부리며 황홀한 듯 몸이 달아오르는 듯한 시늉을 하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입속에 넣어두었던 송곳으로 상감의 목을 찌르고는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중전은 자옥의 시체는 쥐도 새도 모르게 한밤중에 궁밖에 버리도록 하고, 왕은 환후로 돌아가신 것으로 하며, 이 일을 입 밖에 내는 자는 3족을 멸할 것임을 엄명한다
죽은 이조판서가 생전에 거사를 위해 황금 108관을 모처에 숨겨놓았다는 소문이 퍼진다. 대감의 딸 옥화는 이조판서의 친우였던 보문사 주지 최삼조를 찾아가 거사를 위해 쓸 것이라며 황금 108관을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최삼조는 황금108관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며 대답을 회피한다. 이 사이 죽은 이조판서의 반대파인 장정승 일파의 장지는 거사를 막기 위해서라며 황금108관을 찾는다. 그러나 옥화와 장지 모두 거사는 명목에 불과하고 황금만을 쫓는 것이다. 이들은 서로 반대파를 제압하기 위해 각각 검객 박창도와 조창운에게 끌어들인다. 그러나 이들 역시도 황금을 쫓게 되자 상황은 점차 복잡해진다.
Do-sub
해방 이듬해의 평안도 양지골. 해방 후 처음맞는 3.1절 경축잔치로 흥청대는 마을에 보안소장이 이끄는 조선 노동당 간부들이 도착한다. 이들 중에는 6년 전 아내 오작녀를 두고 마을을 떠났다가 순안 민청위원장이 된 최도 끼어 있다. 이들은 존경받아온 지주의 아들 박훈이 세운 학당의 현판을 떼고 토지 개혁에 착수한다. 농민위원장이 살해당하자 노동당은 박훈이 살인 혐의자에게 반동사상이 담긴 책을 빌려주었다며 그에게 살인 사주 혐의를 뒤집어씌운다. 박훈 집안의 소작농들을 관리하던 마름 도섭 영감은 시대가 바뀌자 노동당원이 되어 숙청 사업의 선봉에 선다. 도섭 영감의 딸 오작녀는 아버지와 달리 박훈에게 정성과 애정을 기울이지만, 그 때문에 아버지에게 심하게 맞고 몸져 눕는다. 인민재판이 있던 날, 노동당 간부와 마을 사람들은 박훈의 작은 아버지 집을 비롯한 자주들의 재산을 몰수한다. 박훈의 집에 들이닥친 보안소장이 박훈에게 유부녀를 농락한 죄를 뒤집어씌우자 오작녀는 박훈을 두둔한다. 박훈은 사촌동생 혁의 제안대로 남한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보안소장의 손에 아버지를 잃은 혁은 박훈에게 떠나기 전 생명의 은인인 도섭 영감이 더 이상 미친 짓을 벌이지 못하도록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말한다. 박훈은 자신이 이 일을 처리하기로 결심한다. 으슥한 산속에서 박훈과 도섭 영감은 난투극을 벌인다. 난투극 끝에 정신을 차린 도섭 영감은 박훈에게 오작녀를 데리고 떠나라고 부탁한다.
양반한테 시집간 것부터가 잘못이었다. 죽어도 양반은 겻불을 쪼이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복녀의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산판 송충이 잡이로써 끼니를 이어가던 복녀가 그나마 치근덕 거리는 감독 눈 밖에 나는 바람에 끝장이었다. 그러자 남편은 중국인에게 돈을 빌려쓰고 어디론지 사라진다. 복녀는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중국집 채마 밭에서 일하게 되었다. 얼마후에 돌아온 남편은 복녀와 중국인 사이를 의심한다. 그리하여 그는 중국인을 살해하려 하다가 오히려 자기가 피살되고 만다. 복녀는 울었다. 기구한 운명을 저주하면서.
젊은 시절부터 함께 다니던 장돌뱅이 허생원과 조선달, 윤봉운은 오늘도 봉평장에 자리를 잡는다. 최근들어 나이 탓에 쇠약해지고, 현대식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형편이 어려워진 그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떠돌이 인생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큰 욕심 없이 그저 밥 세 끼나 먹고 저녁에 주막에서 막걸리나 한 사발 걸칠 수 있는 정도면 그저 그만인 사람들이기도 하다. 허생원 일행은 술이나 한 잔 하기 위해 들른 충주 집에서 낮에 장에서 젊은 손님을 빼앗겼던 젊은 장돌뱅이 동이와 마주치는데, 충주댁이 동이에게 홀린 것을 보고는 부아가 치민 허생원은 동이의 따귀를 때려 쫓아버리고 만다. 그날, 메밀꽃 밭을 지나던 세 사람은 우연히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허생원의 지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젊은 시절에도 봉평장에서 장돌뱅이를 하던 허생원은 포목전에서 분이를 보고는 첫눈에 반해버린다.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Second Lieutenant Kim asks an old citizen Gang of Ssarigol village to hide seven stranglers of his unit, and then he leaves to follow his ranks. An armed force official from the North side, who used to be a farm servant of the town, enters the town with armed forces and threatens the town members to hand the hidden soldiers of the South side over to them. The seven South Korean soldiers cannot but to start a combat with the North Korean soldiers. By the time, Second Lieutenant Kim's unit arrives at the town to help them to defeat the enemy. Ssarigol restores peace as usual.
자(남정임)의 가정에는 가난이 찾아온다. 어머니(주증녀)는 집을 나가고 미자는 학교를 그만두고 늙은 할머니와 병석에 누운 아버지(김동원)를 부양하기 위해 문전걸식을 하게 된다. 12살 때 6.25사변이 일어난다. 미자는 춘천에서 어느 미군부대의 쇼단에 들어가 이곳에서 귀여움을 받는다. 여전히 가난했지만 마음씨 착한 새 어머니(김정옥)를 맞는다. 가난한 생활을 이어갔지만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소망은 커 미자는 낮에는 어느 회사의 급사로 일하면서 밤에는 가요학원에서 열심히 노래를 공부한다. 마침내 방송국의 노래자랑에서 톱싱어로 당선되고 이때 방송국에서 기타를 켜던 장이라는 악사(박노식)가 미자의 노래를 칭찬해 주면서 가고파라는 캬바레에서 일할 것을 권한다. 미자의 노래는 캬바레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어 마침내 레코드 회사에서 라는 영화의 주제곡을 취입하게 된다. 의 디스크는 날개가 돋힌 듯이 팔리기 시작하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인기가 퍼져 나간다. 강릉으로 지방공연을 갔을 때, 허술한 차림의 시골 아주머니가 찾아온다. 그녀의 어머니였다. 20년 전에 헤어진 어머니, 그러나 하룻밤을 새우고나서 모녀는 서로 헤어져야만 했다. 가난 속에서 가난을 딛고 일어선 미자는 악사인 장씨와 결혼하여 딸까지 낳고 행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인기와 함께 남편과 귀여운 딸은 그녀의 곁을 떠나버린다. 미자는 슬프지만 오늘도 내일도 노래를 부른다.
Kim Han-su
달빛이 가득한 공동묘지. 원한을 품고 죽은 월향(명선/월향: 강미애 분)의 무덤이 열리고, 월향의 원혼이 살아난다. 그때 월향의 집에서는 찬모였던 난주(도금봉 분)와 그녀의 어머니(정애란 분)가 월향의 어린 아들 영진을 독살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월향의 혼령이 나타나 아기는 위기에서 벗어나고,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한수(박노식 분)는 배고픔에 우는 아들과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난주와 끊임없이 다투기만 한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오빠 춘식(황해 분)과 애인 김한수가 학생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끌려가 사고무친이 된 명선은 두 사람의 석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생 월향이 되어 온갖 고생을 한다. 감옥에 갇힌 오빠는 동생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사건의 모든 책임을 떠맡고 한수를 풀려나게 한다. 석방된 한수는 금광으로 부를 얻고, 월향과 결혼하여 아들까지 낳아 행복한 생활을 하지만, 오빠가 연속된 탈옥 실패로 무기수가 되자 월향은 마음의 병을 얻어 몸져 눕는다. 월향의 병수발을 들던 찬모 난주는 이때를 기회로 월향에게 가짜 약을 먹여 병을 더 악화시킨다. 난주는 월향이 완쾌되면 쫓겨날 것에 대한 걱정과 한수가 기생과 결혼한 것에 대한 앙심으로 음모를 꾸민 것이다. 이를 눈치챈 가짜 의사 태호(허장강 분)는 돈을 노리고 난주와 함께 서서히 월향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어느 날 밤, 술에 취한 한수는 찬모의 술수에 넘어가 동침하게 되고, 때마침 탈옥에 성공한 춘식이 집에 찾아온다. 다른 여자와 동침하고 있는 친구와 병색이 완연한 동생을 본 춘식은 분노하지만, 찬모를 방에 들인 것은 자신이라며 남편을 감싸주는 월향. 춘식은 다시 한번 동생의 행복을 부탁하며 다시 도주의 길을 떠나는데...
General Lu Kun
대왕부의 유항왕은 태후의 조카 여억의 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난다. 그러나 충성심이 강한 흑두건의 사나이 김신의 도움으로 여억을 물리치고 다시 왕위에 복귀한다.
1남6녀를 둔 김희갑-황정순 부부가 팔도강산 곳곳에 뿔뿔히 흩어져 사는 6남매를 만나기 위해 전국 유람여행을 떠난다. 청주, 부안(광주), 부산, 울산, 속초에 사는 여섯 딸과 사위를 만나고, 강원도에서 군인으로 근무하는 아들을 마지막으로 만나는 중에 막내딸이 자전거 선수인 사윗감과 함께 나타난다. 노부부는 여행중에 사위들이 복무 중인 조국 근대화의 현장을 보고, 조국 근대화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식들에게서 흐뭇함을 느낀다.
Bai Min
Korean secret agent Bai Min is sent on a mission to Hong Kong. The coveted military information is nowhere to be found and two of the Korean spies are found murdered. Following the leads left by his unfortunate predecessors, Bai reaches the arms dealer Sha Lao Te through the courtesan Xianglan and her vast network of social connections. Without her realising it, the undercover agent Xianglan falls in love with her very antagonist, who in turn is growing increasingly fond of the fellow agent coming to his aid, Maria. Already consumed with jealousy and now perturbed by the increasing pressure from her boss Hu Lin, Xianglan lures the duo to the nightclub where they are to meet their adversaries lying in wait. But Xianglan gets cold feet and puts her life at stake to pull Bai out of danger. Pitting both his brain and his brawn against the enemy, Bai bounces back to save Maria and accomplishes his task.
The mythological tale of a quest from China to India to bring back Buddhist scriptures, famous for the adventures of Sun Wukong, the notorious Monkey King.
CHOI Eun-hee’s directorial debut The Girl Raised as a Future Daughter-In-Law is the story of ups and downs of a future daughter-in-law who, due to poverty, married an infant rich groom. A ruined widow’s daughter Jum-soon has no time to rest, as her mother-in-law treats her like a maid, leaving her with all the kitchen chores, house cleaning, grinding grain, and sewing, while the mother-in-law smokes a pipe and nitpicks on her. What allows Jum-soon to endure is her ‘duty as a woman’ taught to her since young and her child husband’s lovable yammering.
Queen Min makes regent Prince Daewon withdraw from ruling with the help of the Min Seung-ho Party.
오생원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는 삼룡이(김진규)는 못 생겼지만 심술궂은 주인 아들에게도 충성을 다 할만큼 착하고 순박하다. 어느 날 이 집 외아들에게 고운 새색시가 시집을 온다. 그러나 새색시는 포악하고 못된 아들에게 구박을 받고 매일 매일을 눈물로 보낸다. 이런 새색시를 애처롭게 지켜보던 삼룡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사모하게 된다. 이를 눈치 챈 외아들은 몰매를 때리고 그를 내쫓으려고 하는데 그날 밤 오생원의 집에는 불길이 타오르고 삼룡이는 주인을 구한 후, 새색시를 안고 지붕으로 올라가 불길 속에서 죽음을 기다린다.
YMS 504 was one of the best light war vessels of South Korean navy at the time of the Korean War (1950-1953). When the war breaks out, the ship ventures over the enemy's line and blows up an enemy fortress. And on its way back, it also sinks a boat of the enemy.
결혼 첫날밤 신랑 윤혁은 신부 선경의 수상한 거동에 의심을 품고, 자다가 나가는 신부를 따라 나간다. 그런데 선경을 지켜보니 그녀는 공동묘지를 찾아가 송장을 파내어 피를 마시는 것이다. 그 광경을 목격한 윤혁은 기절한 나머지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윤혁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선경의 일거일동을 감시하던 신랑의 친구 삼룡과 맹갑은 그녀가 바로 몽유병자였음을 알게 된다.
A man assists a woman in danger, but through her actions, she unintentionally causes his death. Everyone in the village knows that she visits his tomb every spring, but no one knows the details of her story.
Chief investigator
"A Long Goodbye" - Taken in by an elderly woman and raised as her own, a boy spends all his days dreaming of the time when he can be reunited with his lost parents.
Woo Byung-cheol
영우와 친구들은 이성호 선생의 지도 아래 학생독립단을 조직해 활동하던 중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두만강 건너 동지들이 있는 만주로 간다. 일본군 헌병대장인 와키노는 독립단원 창환의 연인 연화를 좋아하게 되고, 연화는 이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 독립단에 제공한다. 두만강 기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영우 일행과 창환 일행은 시시각각 좁혀 오는 포위망 속에 많은 동지들을 잃고, 이윽고 두만강을 건너기 위해 일본군과 마지막 혈전을 벌인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1960년대 초반 활발하게 만들어진 ‘만주 웨스턴’의 초기작이다. 만주와 두만강 사이 국경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스키를 타고 설원을 내려오며 총격을 벌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자유유주의 사상에 경도된 석빈이 소련이 지배하는 북한 사회와 갈등을 겪다 남한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다. 그 속에 석빈과 소련군 장교 시렌코프의 딸 쏘냐의 러브스토리와 석빈을 사모하지만 러시아 통역관으로 일하며 소련군에 몸을 바쳐야 하는 정숙의 사연이 더해지면서 멜로드라마적인 감정을 영화에 불어넣는다.
Saruwatari
1944년 1월, 일본 명고옥(名古屋, 나고야)에 있는 수송부대에 한국인 학생들이 학병으로 입대한다. 그 중에는 총독에게 대들어 요주의 인물이 된 아로운(김운하)과 리노이에(이상사)가 있다. 고참병 모리(이예춘)는 아로운에게 똥이 묻은 군화 밑창을 핥게 하거나 개처럼 소리내고 행동하라고 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인간 이하로 취급한다. 일본인들은 “일본 군대 50년의 전통”을 강조하며 그들을 학대하지만 아로운과 리노이에는 그런 전통을 비웃는다. 아로운은 우연히 일본 여인 히데꼬(공미도리)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진다. 그는 휴가 중에 혹은 근무 중에 틈틈이 히데꼬를 만나는데, 군대에서 당한 일들을 얘기하면서 히데꼬의 위로를 받는다. 히데꼬의 어머니(주증녀)는 그들의 관계를 극구 반대하지만, 둘은 냉수를 떠놓고 결혼식을 올린다. 미군의 대공습 직전에 탈영한 아로운은 폭격이 쏟아지는 거리를 방황한다. 부대와 도시가 초토화된 뒤, 일본군들은 국가비밀이라며 유가족들이 시체를 못보게 금지하고 집단화장을 한다. 사람들은 분노하면서 시체들에 불이 붙는 것을 지켜보는데, 이때 아로운이 시체들 사이에서 걸어 나오고 히데꼬와 다시 만난다.
Jang Young-sun
한국전쟁에 참전한 해병소위 오덕수(신영균 분)는 일선의 소대장을 자원하여 전선으로 간다. 아버지 오성만 중령(김승호 분)이 대대장으로 있는 부대로 가게 된 오덕수를 그의 아버지는 반갑게 맞이하지만 어릴 적부터 항상 자신보다 형을 더 아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은 아직까지 그의 가슴에 깊게 남아있다. 중공군과의 대치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전선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고 병사들은 참호 속에서 지쳐간다. 현재의 위치만을 고수하라는 지시 속에 분대장과 분대원들의 갈등이 나타나고, 시골 출신의 영선(박노식 분), 학사 출신의 종국(최무룡 분), 고향에 홀어머니를 두고 온 훈구(황해 분), 의장대출신의 주환(곽규석 분)은 자신들을 못살게 구는 분대장이 무척 못마땅하다. 어느 날, 하영규 이병과 잠복근무를 나간 종국은 적의 갑작스런 기습을 받는다. 잠깐 동안의 교전 상황 속에서 영규는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종국을 살리고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그의 죽음으로 종국은 그동안 이기적이고 냉소적이었던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된다. 영규를 아꼈던 분대장은 그가 죽자 홀로 적지로 수색을 나갔다가 중상을 입고 돌아온 후, 적의 상황과 이동 계획 등 중요 기밀을 알리고 숨을 거둔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운데, 적의 탄약고 폭파를 위한 특공대 편성 작전이 하달되고, 오소위는 분대장의 죽음에 자극되어 특공대를 자원한 영선, 종국, 훈구, 주환과 함께 살아 돌아오기 힘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떠나기 직전 오소위는 아버지로부터 형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간의 모든 오해를 풀게 되며 오중령은 그에게 살아 돌아올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병사들은 하나둘씩 목숨을 잃고 결국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후 중상을 입은 오소위 역시 종국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5명의 해병 중 유일하게 살아 돌아 온 종국은 눈물을 머금고 오중령에게 작전 수행 결과를 보고하며 오소위의 유품을 전달한다.
Ahn Myeong-gu (Police)
In order to gain revenge on the killers of his parents, a man joins an organized crime ring as a hit man. The brutality of his slayings in his quest for vengeance makes him a man that the police desperately want to collar.
※ Only the first 32 minutes of the film currently exist today. The plot summary has been added in the form of title cards to aid the viewing experience.
한국군은 베티고지를 지키기 위해 김만술 상사를 소대장으로 하여 2개 분대를 보낸다. 2개 분대로는 고지 사수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김만술과 선임하사 김무철 상사를 포함한 소대원들은 고지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김만술은 포로로 잡힌 부하를 홀로 구출하러 가는 등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대원들이 죽어가고 적들이 계속 압박을 해오는 가운데 육박전을 벌여 어렵사리 고지를 지켜낸다. 한편 통신병인 이강노 하사는 고향에서 아내가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아내와 딸을 그리워한다. 아내의 편지에 용기를 얻은 이강노의 목숨을 건 노력으로 본대와 통신이 연결되어 포사격 지원을 받아 대승리를 거둔다. 밤새 전투에서 죽어간 전우를 뒤로하고 얼마 남지 않은 부대원들이 모인 가운데 김만술은 눈물을 머금고 적을 “산산이 부셔 송두리째 없애버리자”며 다시금 전의를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