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in
뇌신경을 연구하는 과학자 루카스는 타인의 무의식에 접속해 기억의 정보를 빼내는 위험한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그의 실험 대상은 코마 상태에 빠진 아름다운 여인, 오로라. 그녀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간 루카스는 신비로운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현실에서와는 다른 강렬한 사랑의 체험을 하게 된다. 실험 외에는 접촉을 피하라는 관리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은밀하게 오로라를 찾기 시작하는 루카스, 실험이 계속될수록 그는 그녀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혼란을 느끼고 급기야 그녀를 깨우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Slovenly French Cook
13세기 영국. 평민 출신이지만 뛰어난 활실력을 가진 로빈 롱스트라이드는 리처드 왕의 용병으로 프랑스 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쳐 왕의 신임을 받지만, 전투 중 리처드 왕이 전사한다. 그리고 리처드 왕에 이어 왕위에 오른 존 왕은 폭력적이고 탐욕적인 통치로 오랜 전쟁 후유증을 앓는 영국을 더욱 피폐하게 만든다. 국민들은 가난과 폭정에 시달리고 영국에는 모든 자유가 사라진 것. 한편 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온 로빈은 이 모든 참담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유를 위해 왕권에 도전하다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료들과 함께 부패한 존 왕에 맞서게 되는데...
Journalist by the church
1925년 프랑스, 10살 어린 소녀의 노래 소리가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훗날 전세계를 사로잡은 20세기 최고의 가수 에디트 삐아프. 거리의 가수였던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서커스 단원 아버지를 따라 방랑생활을 하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20살 그녀 앞에 행운이 찾아온다. 에디트의 목소리에 반한 루이스 레플리의 클럽에서 ‘작은 참새’라는 뜻의 ‘삐아프’라는 이름과 함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갖게 된 것. 열정적인 그녀의 노래에 반한 사람들이 에디트에 열광하기 시작할 무렵, 그녀를 발굴한 루이스 레플리가 살해되면서 뜻밖의 시련을 겪게 된다.
It is a story of a depressed, isolated man stuck in a tedious but well-paying programming 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