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a
페이스는 스토커처럼 그녀를 괴롭히던 범죄자 남자친구 지미를 피해 새로운 곳에서 삶을 시작하고 싶어한다.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중 우연히 들른 클럽에서 곤란에 처한 롤라를 도와주게 되고 롤라의 농장으로 가서 함께 지내게 된다. 롤라는 어린시절 생부에게 당한 성폭행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어느날 롤라의 농장에 있는 도살창고가 궁금해진 페이스는 그곳에 몰래 들어가게 되고,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Lucy
2년 전 의문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18살 소년 할람 포는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며 지낸다.
새엄마 베리티가 엄마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고 믿는 할람은 그녀와 크게 싸운 후, 집을 나와 무작정
에든버러로 향한다. 그곳에서 할람은 우연히 엄마와 닮은 호텔리어 케이트를 발견하고 무작정 그녀를 따라간다.
케이트의 호텔에 일자리를 구한 할람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한편 몰래 케이트를 지켜본다. 18살 생일을 맞은 할람은 케이트와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그녀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람은 케이트를 지켜보다가 그녀의 전 애인인 호텔 매니저에게 들키고 호텔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Lucy at Proud Galleries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벤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불면증에 시달린다. 하지만 하루에 8시간, 인생의 3분의 1이 더 생겼다는 걸 깨달은 그는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곳에는 근무시간의 지루함을 예술적(?)으로 견디어내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다. 벤 역시 지루한 근무시간을 견디기 위해 시간을 멈추는 상상을 하게 된다. 멈춰진 시간 속에서 쇼핑중인 여자 손님들의 옷을 벗기고 나체를 스케치하는 환상에 빠져드는 벤. 그런 그에게 점차 동료인 샤론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사랑을 되찾고 싶은 그의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